울릉 약소마을
📍 위치: 경북 울릉군 울릉읍 울릉순환로 395
🕒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 주차 가능
울릉도에는 울릉 칡소라 불리는 한우가 있는데
산약초를 먹여 키워 약소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울릉도에서 독도새우만큼이나 기대했던 울릉 약소!
여행에서 고기가 또 빠질 수 없지.
둘째 날 저녁으로는 울릉칡소 맛집이라는
‘약소마을’에 방문해 봤다.
내부는 꽤 넓은 편으로
입식 테이블이지만 신발은 벗고 들어가야 한다.
룸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룸 내부에는 좌식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어
어린아이를 둔 가족단위 손님들에게 제격일 듯하다.
약소마을의 메뉴.
울릉도산 약소구이를 메인으로
약소불고기, 양념돼지갈비, 삼겹살, 육회 등이 있다.
무언가 메뉴판에 많은 메뉴들이 수정된 느낌.
고기는 최소 3인분 주문을 하라고 되어있는데
약소구이 기준 1인분에 130g 밖에 안 돼서
둘이 오더라도 기본 3인분은 먹어야겠지만
혼밥 하기 힘든 곳으로 명성이 자자한 울릉도답게
1인 손님에게는 조금 가혹한 제한이 아닐 수 없다.
약소마을의 기본 찬.
상큼한 애피타이저부터
울릉도 밥집들 필수 반찬 명이나물과 부지깽이.
명이나물 옆에는 탕수육 아니고 버섯탕수.
밑반찬도 하나하나 맛이 좋았다.
오른쪽부터 살치살 - 안창살 - 갈빗살.
오른쪽부터 순서대로 구워 먹으라고 하셨다.
한우치고 1인분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문제는 130g이란 점.
소고기에 심지어 한우여서 그런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맛.
근데 보통 먹던 한우와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소고기여서 당연스레 맛있었다.
먹느라 바빠 사진은 못 찍었는데
130g짜리 4인분으로 당연 부족해서
양념돼지갈비를 추가 주문했는데
보통 알고 있는 돼지갈비와 다르게
삼겹살 부위가 양념에 재워져 나왔다.
달짝지근한 양념이라 맛있었지만
차라리 그냥 생삼겹이나 지리산 흑돼지를
주문하는 편이 나았을 듯했다.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
소고기가 들어가서인지 5,000원이나 받던
소고기 된장찌개.
그나마도 고기를 주문해서
후식개념으로 5천 원인 듯하다.
주문할 땐 조금 비싸다 생각됐지만
진짜 대접만 한 뚝배기에 나온 데다가
채소와 고기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
4명이서 푸짐하게 즐기기에
양이 모자라지 않고 오히려 좋았다.
보통의 한우와 크게 다른 점은 모르겠지만
거의 독도새우와 마찬가지로
울릉도의 한우인 칡소(약소)를 먹어본다는
그 상징성에 와볼 만한 칡소 맛집 ‘약소마을’
기본 주문이 3인분부터라
혼밥 손님에게는 조금 가혹한 곳이지만
일행이 있다면 울릉도 여행 중에
한번쯤 가볼 만한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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