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맛집] 신비섬물회 :: 사동항 근처 물회, 전복죽 맛집 추천!

신비섬횟집

📍 위치: 경북 울릉군 울릉읍 울릉순환로 592
🕒 영업시간: 매일 10:30~21:00
🚗 길가에 주차 가능
✔️ 영업시간 전 포장 예약 가능

 
울릉도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처음으로 달려간 곳은 바로
가수 이승철 씨가 극찬한 맛집으로 유명한
사동항 근처 물회 맛집 ‘신비섬횟집’
 
후포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가
사동항에 입항하기도 했고
숙소가 있는 저동항으로 가는 길에
신비섬횟집이 위치해 있어
사동항에서 크루즈 내리자마자
점심으로 먹기에 딱이었다.
 
사동항 근처 맛집으로는 신비섬 횟집이랑
따개비칼국수로 유명한 태양식당 정도가 있어
신비섬 물회는 마지막 날 사동항에 돌아오면서
점심으로 먹을까 했던 곳인데
 
아빠가 울릉도 여행 오기 전
유튜브로 사전 답사를 하셨는지
크루즈에서 내내 신비섬 물회 노래를 부르셔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냅다 달려갔다.
 
크루즈에서 내린 사람들이
다들 신비섬횟집으로 갔는지
유일하게 웨이팅이 있었던 곳이다!
 
네비에 신비섬 횟집을 치고 도착하면
가게 간판도 보이지 않고 입구도 보이지 않아
여기가 맞는지 조금 당혹스러운데…
 
 

 
건물 왼편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신비섬 횟집은 건물 2층에 위치!
 
웨이팅이 있을 경우
2층 입구 앞에 웨이팅 리스트가 있어
이름을 적고 기다리면 된다.
 
 

 
가게가 그리 넓은 편은 아니지만
4인용 테이블이 옹골차게 들어차있어
생각보다 수용할 수 있는 손님은 꽤 되는 듯했다.
 
무엇보다 주메뉴가 물회다 보니 회전율이 빨라서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사진은 역광이라 뷰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지만
창가자리에서는 바다가 보이는 점도 아주 좋았다!
 
 

 
벽면 가득한 유명인들의 사진.
 
울릉도 하면 따개비칼국수, 홍합밥 등이 유명하고
물회가 울릉도 대표 음식은 아니지만
신비섬횟집이 울릉도의 대표적인 맛집으로
유명하다 보니 연예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듯했다.
 
 

신비섬 횟집의 메뉴

신비섬 횟집의 대표 메뉴는 바로 물회!
 
물회를 싫어하는 일행을 위해 전복죽을 시켰는데
전복죽도 맛있었다는 후기가 있어
 
우리는 4명이 방문해서
특물회 2개와 전복죽 2개를 주문했다.
 
사실 신비섬 횟집은
VJ특공대와 모닝와이드, 생생정보통 등
여러 차례 티비 프로그램에 소개가 됐는데
물회가 아닌 해계탕으로 소개가 됐었다.
 
나도 처음 들어보는 메뉴이긴 한데
다른 데서 쉽게 보지 못한 메뉴여서 그런 듯!
바다 해, 닭 계의 해계탕은
닭과 전복, 뿔소라, 문어 등을 통째로 삶은
울릉도 주민들이 먹는 보양식이라고 한다.
 
좋은 재료들을 한가득 넣어 만든 보양식이니만큼
가격이 거의 독도새우 수준으로 상당한데
이건 다음 기회에 먹어봐야겠다.
 
 

 
자리마다 있는 메뉴판을 보고
가게 안쪽에 위치한 키오스크에서
선불로 결제하면 된다.
 
 

 
가게에 있는 모든 손님들이 주문한
신비섬 횟집의 물회!
 
자리에는 신비섬 물회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있는데
육수를 넣기 전에 먼저 고추장을 넣고 비벼
밥과 함께 먹는 점이 특이했다.
 
 

특물회 (23,000원)

 
계절마다 들어가는 재료가 달라진다는 특물회!
 
정체를 모르겠는 생선이
거의 한 마리 통째로 들어간 듯하다!
특물회여서 그런지 전복부터 뿔소라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아래쪽에 당근이 진짜 많은 건 함정…
내가 물회를 시킨 건지
당근 고추장 비빔을 시킨 건지 약간 헷갈릴 정도😅
 
 

 
맛있게 먹는 방법대로
먼저 고추장을 크게 한 숟가락 넣어
2분 이상 잘 섞어준다.
너무도 생소한 물회(X), 회비빔(O)
 
매뉴얼을 잘 지키는 나는
하란대로 고추장과 비벼 밥과 먹어봤지만
약간 회덮밥 같은 느낌 정도였고
아무래도 육수를 넣어 시원하게 먹는 방법이 더 맛있었다.
 
물회를 주문하면 밥과 소면이 1인분씩 나오는데
육수를 넣은 후 소면을 말아먹고
밥도 말아먹으면 된다.
 
명성대로 진짜 맛있었던 물회!
울릉도 오신 분들은 꼭 다들 드셔보시길 추천드린다!
 
 

전복죽 (23,000원)

 
전복 내장이 잔뜩 들어갔는지
빛깔부터 남다른 신비섬 횟집의 전복죽!
 
 

 
전복도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는데
처음에는 제주도 2만 원짜리 전복죽보다
전복의 크기가 조금 작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전복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다.
전복죽 색깔부터 진짜 본 적 없는 진한 색.
 
사실 제주도보다도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울릉도 물가는 진짜 제주도보다 살인적이다.
웬만한 한 끼 식사는 거의 2만 원 돈이니
신비섬 횟집이라고 유별나게 비싼 건 아니라
울릉도 어느 식당을 가던지
가격은 감안하고 드셔야 한다ㅠㅠ

물회 못지않게 전복죽도 진짜 녹진하니 맛있어서
물회와 전복죽이 1인분씩도 주문이 가능하니
두 명이서 방문했을 경우
각각 1인분씩 주문하는 편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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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 씨가 극찬했다는
사동항의 물회 맛집 ‘신비섬 횟집’
 
신비섬 횟집만의 비법인지
특이하게 고추장을 넣어 비벼 먹는 물회는
역시나 살얼음 가득한 육수를 넣어
시원하게 즐기는 편이 맛있었다.
 
육수가 맛있었던 건지
싱싱한 횟감이 맛있었던 건지
정말 먹어봤던 물회 중에 손에 꼽게 맛있었던
신비섬 횟집의 물회!
유명한덴 다 이유가 있었다.
 
타고 오신 여객선이 사동항으로 들어오지 않더라도
굳이 사동항까지 가서 드셔야 하는
울릉도 대표 맛집으로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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