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숙소] 저동항 오션뷰 신축 펜션 ‘부티크 아우라’ 내돈내산 솔직후기

부티크아우라

📍 위치: 경북 울릉군 울릉읍 봉래길 6-8
✔️ 체크인 13:00, 체크아웃 10:00


이번 울릉도 여행에서 2박 3일간 머물렀던
저동항 바로 앞에 위치한 신축 펜션 ‘부티크 아우라’

울릉도에는 호텔이나 리조트가 많이 없고
많이 낙후된 모텔, 민박 밖에 없다.
코스모스 호텔과 울릉 대아 리조트 정도 있는데
코스모스 호텔 ‘Healing Stay KOSMOS’는
북면에 위치한 데다 가격이 꽤 비싼 편이고
울릉 대아 리조트는 사동항에 위치한
조금 오래된 리조트이다.

5월 연휴 때 여행을 가려고 계획했더니
3개월 전부터 이미 코스모스호텔이고
울릉 대아리조트고 다 매진ㅠㅠ
다행히 원하는 위치였던 저동항에
신축 펜션을 발견했는데
이 마저도 방이 하나 남아있어 얼른 예약했다!
가격은 5월 연휴 기준 1박에 30만 원 초반대.

사실 선택지가 없어 이것저것 따져보지 않고
위치와 경치가 마음에 들어 일단 예약했다.

부티크 아우라 객실 Basic Floor 3

부티크 아우라는
건물 1층에는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투숙객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층부터 객실인데
각 층마다 객실 하나로 이루어져 있다.
방이 굉장히 넓다기보다는
건물 자체가 좁고 높은 형태.

다행히 엘리베이터가 있긴 한데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옆에 바로 현관문이 있다.
엘리베이터는 4명이 짐 없이 타기에도 비좁은 정도.
짐 들고 있을 땐 2명 정도 겨우 탄다.
유럽 여행 이후로 이렇게 비좁은 엘리베이터는 처음이다.

4인 가족이 엘리베이터 내려서 문 열려면
계단 참으로 몇 명 올라가 있어야 했다.
나가고 들어올 때마다 조금 불편했지만
감수할 수 있을 정도.

침대는 2인용 더블 베드 하나뿐이라
추가 인원은 요를 깔고 바닥에서 자야 한다.

침대 이불은 진짜 부드럽고 좋았는데
바닥에 까는 매트는
대리석 바닥에 깔고 자야 하는데
얇은 매트 하나 주셔서 조금 아쉬웠다.

침대 머리맡에는 무선충전기까지 준비되어 있는
사장님의 센스!! 

 

부티크 아우라 위치

위치는 저동항 바로 앞에 위치해서
근처에 독도새우를 파는 천금수산을 비롯해서
맛집이라고 소개받은 음식점들이 바로 근처!

독도 가는 여객선을
저동에서 아침 7시 20분에 출발하는
여객선(씨스타 11호)으로 예약했는데
아침 일찍 티켓 발권을 하기 좋았고
(한 명만 대표로 가면 됨 -> 아빠 당첨ㅋㅋㅋ)

숙소 근처에서 식사하고 관광지 이동하기 전
다시 숙소를 들리기에도 위치가 진짜 좋았다!

숙소 주차장은 별도로 마련되지 않아서
저동항 주차장을 이용해야 했는데
저동항 주차장에 가끔 자리가 없는 경우가 있어
숙소 뒤편 도로가에 주차해야 했다.

숙소 바로 앞이 저동항인데
가리는 건물이 없어 경치는 진짜 좋았다.

저동항에 위치한 촛대바위도
숙소에서 바로 볼 수 있다는 점!

하지만 별로 경치 볼 새가 없다는 게 함정.

우리는 하필 여행 기간 동안 비가 와서
파고와 곳곳에 달린 태극기의 휘날림의 정도를 보며
비바람의 여부를 확인하기에 좋았다.

숙소 포스팅 할 생각이 있는 건지
찍어온 사진이라고는 부엌 사진 하나 뿐인데

밥솥, 정수기, 전기포트와
상부장에 각종 와인잔과 컵들, 도마, 접시들,
하부장 안에 전자레인지와 조리도구 등등
요리할 수 있는 시설은 마련되어 있지만

우리는 매끼 다 사 먹기 바빠서
요리를 따로 해 먹진 않았다.
정수기랑 전기포트만 부지런히 썼다.

화장실은 현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데
욕조는 따로 없고
세면대에 샤워기 같이 붙어있는 타입.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등 어메니티는
큰 다회용기 통에 준비되어 있고
치약과 칫솔, 바디타월은 1회용품으로 준비되어 있다.

무엇보다 울릉도 물이 좋은지
울릉도 있는 동안 살결이 매우 부드러워졌다!!
울진에 덕구온천도 물이 좋았는데
이 부근(?)이 뭔가 물이 좋은 듯하다!

---

2023년 5월 기준,
주말 1박에 30만 원 초반대 가격.

✔️ 좋았던 점:
- 저동항 바로 앞에 위치해서
  아침 일찍 저동항 여객터미널 이용하기 편리함.
- 주변에 음식점이 많음.
- 1층에 위치한 특산물 판매점에서 10% 할인 혜택
- 신축 펜션이라 깔끔함

✔️ 아쉬웠던 점:
- 2인 초과 시 대리석 바닥에 얇은 매트 깔고 자야 함.
- 좁은 엘리베이터와 가파른 계단. 비좁은 현관 앞.
- 주차장이 없음.

저동항 위치와 신축의 깔끔함,
바다가 바로 보이는 경치가 좋아
커플,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추천드리는 숙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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