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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강원 고성] 봉포해수욕장 & 봉포항 :: 스노클링 명소 (ft. 나혼자산다 구성환)

by 뽐이🌿 202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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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포항


📍 위치: 강원 고성군 토성면 토성로 44-10
🚗 주차 가능
✔️ 화장실, 샤워장 있음 (5,000원)
✔️ 근처 CU 편의점 있음


고성 봉포항


강원도 고성의 스노클링 명소라는 ‘봉포항’

삼척과 울진, 영덕으로만 다니다가
주말을 이용해 가깝게 다녀오려고
속초, 양양 바다를 알아보다가
위쪽에는 고성이 물이 맑다길래 봉포항을 찾았다.


 
봉포항 옆으로 봉포해수욕장도 있는데
천진해수욕장까지 해안가가 엄청 드넓다.
성수기에도 붐비지 않게 물놀이가 가능할 듯하다.
 
 


우리는 봉포 해수욕장 말고
방파제 바로 옆쪽 동그라미 친 공간에서 놀았다.

봉포항 주차


주차는 ‘봉포항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다.
주차 장소도 꽤 널찍해서
삼척 장호항, 갈남항에서 겪었던 주차난에 비해
주차가 너무도 수월했던 곳.
네비에 ‘봉포항‘으로 찍고 오면 된다.  

 

 
나의 스노클과 오리발.

원스키 탈 때 입던 라이프자켓은
코시국을 거치며 확찐자가 되어버린 바람에
더 이상 맞지 않고ㅠㅠ
생명줄로 어깨에 거는 튜브를 가져왔는데
결국에는 D의 부이를 빼앗아 놀았다는…

 
다음 스노클링 포스팅에서는 
새로 장만한 부이도 소개드리겠다 :)
 
 


물 맑은 봉포항.
초입뿐만 아니라 꽤 깊은 곳까지 나가서도
여기는 생수를 부어놨나 싶을 정도로
물이 정말 맑았던 봉포항이었다.

주차장에서 내려서 자리 잡기까지
정말 한여름 뙤약볕에 너무 더웠는데
발끝에 물이 닿자마자 언제 더웠나 싶을 정도로
물이 정말 시원하다 못해 차가웠던 곳.

확실히 강원도 위쪽으로 와서 그런가
처음으로 7월에 바다 물놀이를 와서 그런가
생각보다 물이 정말 차가웠다.
 
 


봉포항 바다 초입은
어린아이들도 놀 수 있을 정도로 물이 꽤 얕아서
아이를 데려온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았다.

 

 
내가 있는 쪽 왼편으로
봉포 해수욕장과 구분해 주는 큰 바위들이 있었는데
여기가 물이 얕아서 아이들 천국이었다.
 
 


물속에 고둥이며 물고기가 많아서 그런지
뜰채를 가져와 뭘 잡는 애들이 많았는데
계곡에서나 볼 법한 어망을 가져오신 분들도 있었다.
 
 

 
큰 바위 건너편으로는
봉포 해수욕장이 길게 뻗어있는데
 
아무래도 내가 있던 쪽은
스노클링 & 해루질하는 사람들이 많고
이 쪽은 튜브 놀이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하다.
 
 


산소통 메고 다이빙하시는 분들도 몇몇 오셨다.
영덕에서 프리다이빙 하시는 분들은 봤어도
이렇게 해안가에서부터 산소통을 직접 메고
걸어 들어가시는 분들은 처음 봐서 너무 신기…
 
 

 

평상, 파라솔, 튜브, 구명조끼 대여


봉포 해수욕장에서는
평상과 파라솔, 튜브, 구명조끼를
유료로 대여가 가능했다.



평상이 두 개 놓인
초록색 줄무늬의 몽골텐트는 12만 원.

꽤 비싼 값이지만
두 가족 이상 함께 놀러 온 경우에는
평상도 두 개에 텐트가 꽤나 커서 좋아 보였다.



평상 한 개 + 파라솔은 5만 원.
이마저도 오후 1시쯤에는 다 팔려서
기다리는 손님들도 있을 정도.

다른 손님들이 물놀이를 접고
집에 가야만 빈자리가 나오니
아무래도 대기는 의미가 없어 보였다.



큼지막한 튜브도 대여가 가능했고
공기 넣는 에어펌프가 있어
필요하신 분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한 듯.


 

봉포해수욕장 샤워장


화장실 옆에는 샤워장이 있어
유료로 온수 샤워가 가능하다.

대인은 5천 원.
7세 이하 소인은 3천 원.

다만 매우 협소해 보였고
수건을 주는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왠지 그런 거 없어 보였다.

우리는 이제 그냥 물놀이 끝나면
냅다 판초 타월 입어버리고
숙소로 이동해서 편하게 씻는다.
(호텔 체크인할 때 조금 초췌함 주의…🙄)



봉포해수욕장 자체에서
대여하는 파라솔이 있어서 그런지
우리가 놀던 포인트 쪽에는
아예 그늘막을 못 치도록 막아놔 버렸다.



우린 바로 그 앞 좁은 공간에
캠핑의자랑 개인용 파라솔만 세워서
야무지게 이용했다.

소비요정 D가 올여름 맞이로
야심 차게 준비해 온 개인용 파라솔.
핸드폰 거치대처럼
캠핑 의자에 찝어서 달면 되는 거라
가지고 있는 캠핑의자에 사용이 가능했고
나중에 한강공원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듯.

파라솔이 작아 보이는데
생각보다 내 한 몸은 온전히 그늘로 가려줘서
요긴하게 사용했다.



연파랑과 찐 파랑의 바다색깔은
거의 뭐 해외 부럽지 않은 곳. 

고성 바다는 물이 생각보다 차가워서
책에서만 배웠던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조경수역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었던 곳이다.

정말 초반에는 물이 너무 차가워서
햇볕이 그렇게 따숩고 좋을 수가 없었다.

처음에는 삼척이나 울진, 영덕에 비해
물고기도 별로 없고 뭐 볼 게 없다 싶었는데
생전 처음 보는 군소에
하나 둘 채취하는 재미가 있던 고둥,
그리고 해초 사이사이로 보이는 물고기 구경에
시간 가는 줄 몰랐던 봉포항.



여기는 신기하게 군소가 정말 많았다.
옆자리 겁 없는 잼민이들 덕분에
군소가 보라색 뿜어내는것도 구경하고ㅋㅋㅋ
차마 만져보진 못한 군소..

영덕바다처럼 물고기 떼를 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해루질과 스노클링 등 취향에 맞게
모두 다 충분히 즐기기 좋은 곳이다.

지역 구분은 고성이지만
속초중앙시장까지 차로 15분이면 갈 수 있는 곳으로
봉포해수욕장 근처에도 펜션과 민박이 많았고
속초에 숙소를 잡고서 오기에도 충분한 곳이다.

속초의 맛집과 고성의 맑은 바닷물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
고성 봉포항을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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