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여행
🛳️ 독도배편 출발지: 울릉도 사동항/저동항
🕒 소요시간: 대략 4시간 소요
💸 가격: 씨스타 11호 2층 우등석 기준 66,000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일생에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그곳,
바로 우리 땅, 독도!
울릉도 여행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독도 여행이다.
하지만 독도 접안은
1년 중 60~70일 정도만 가능해서
3대가 덕을 쌓아야 가능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
실제로 우리 엄마는 예전 울릉도 여행하실 때
독도 가는 배조차 뜨지 않았다고 했는데
우리는 울릉도 일정 내내 흐리고 비가 왔지만
다행히 독도 가는 날 오전에는 잠시 비가 소강상태였고
독도 있는 동안에 비가 오기 시작했지만
이런 흐린 날에도 기적같이 독도 접안에 성공했다!
맑은 날에도 파고가 높으면 접안하지 못하고
배 위에서 독도선회관광만 하고 올 수 있고
우리처럼 흐린 날에도 독도 입도가 가능할 수 있으니!
흐린 날이라고 너무 실망하지 않아도 된다!
✔️ www.ulleung.go.kr
울릉군청 홈페이지에서 독도 실시간 영상과 함께
독도 접안 기상정보 및 접안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독도 여행 전 확인 필수!
독도 가는 배편
독도 가는 배편은
울릉도 갈 때와 마찬가지로
‘가보고싶은섬’ 어플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울릉도의 사동항과 저동항에서
쾌속선이 출발하는데
오전에 한 번, 오후에 한 번 정도 배편이 있다.
독도에서 머물 수는 없으므로
독도행 배편은 편도 승선권만 끊으면
왕복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독도 가는 배편 시간대는
날짜마다, 여객터미널마다 상이하므로
가고 싶은 날짜마다 모두 검색해봐야 한다.
오전이 아무래도 파도가 잔잔할 듯하고
울릉도 여행 중 가능한 빨리 예약해 놔야
실패하더라도 다음날 또 예약이 가능할까 싶어
둘째 날 오전 배편을 예약했다.
숙소가 저동항에 있어
저동항에서 출발하는 씨스포빌 회사의
씨스타 11호 오전 7시 20분 배편을 예약!
발권은 오전 6시부터 시작으로
출항 1시간 전까지 승선권을 발권해야 한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대표로 1명만 발권하러 가도 된다.
씨스타 11호의 1층 일반석
씨스타 11호의 2층 우등석.
아무래도 우등석이 뭐라도 좋겠지 싶어서
일부러 더 비싼 돈 주고 우등석을 예매했는데…
❗️독도에 도착하면 1층부터 하선한다❗️
1층이 멀미가 더 심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독도 가는 배는 워낙에 멀미가 심해서인지
방송으로 멀미약 복용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이왕 가는 독도, 멀미 때문에 고생하느라
제대로 구경 못하면 안 되니
우리 가족도 모두 멀미약을 복용했다!
높은 파고에 제대로 걷기도 힘들 정도로
배의 흔들거림은 심해도
멀미약 먹고 나니 멀미는 하나도 안 했다는 점 :)
❗️독도 가는 배 탈 때는 멀미약은 필수❗️
독도 가는 여객선에도 매점은 있다.
독도에서 사진 찍을 때
태극기 하나씩 들고 있으면 참 좋은데
여객선터미널 가는 길에도
태극기 판매하시는 상인분들이 줄지어 있고
그래도 못 사신 분들은
독도행 여객선 매점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니
태극기 하나씩 구매해 가시길 :)
가격은 단돈 천 원!
과자도 꽤 많이 판매하고 있는데
독도경비대 분들께 선물로 드려고 한다.
독도 경비대 분들께 선물드리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 준비해 가도 좋을 듯하다!
독도가 가까워오면 여객선 안에서
계속 독도 관련 영상과 노래를 틀어준다.
괜스레 애국심 차오르며 울컥하는 기분.
창문 너머로 독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파도가 꽤 세 보이는데도 다행히 접안에 성공!
배가 접안에 성공하고 나면
독도 경비대 분들이 멋지게 경례를 해주시는데
넋 놓고 보다가 사진 타이밍을 놓쳤다.
독도가시는 분들은 꼭! 놓치지 말고 보시길 :)
독도(동도) 관광
독도는 동도와 서도가 있는데
동도에만 접안을 하고
동도 일부 구역만 구경할 수 있다.
그마저도 약 15분~20분 정도의
짧은 시간만 주기 때문에
배에서 내리면 부지런히 사진 찍고 구경하기 바쁘다.
독도 접안에 성공하면
1층 손님들부터 하선하기 시작한다.
2층 손님들은 1층 손님들 다 내린 후 하선 가능.
2층 우등석 손님들 눈물 나는 광경😭
독도 기념사진포인트
첫 번째 포토스팟은 바로 ‘대한민국 동쪽땅굴’ 표지석.
대부분 배에서 하선한 뒤
그 자리에서 바로 사진 찍기 바쁜데
내리자마자 바로 안쪽 끝까지 달려와서
‘대한민국 동쪽 땅끝’ 표지석과 함께
뒤로 보이는 촛대바위, 삼형제굴바위와 함께
사진을 남기는 편이 좋다.
조금만 늦어지면
바로 이렇게 줄이 길어지는데
내가 볼 때 여기서 절반이상은
사진도 못 찍고 줄만 서다가 끝났을 듯 ㅠㅠ
땅끝 표지석 줄 서서 기다리는 동안
옆으로 독도 서도와 함께
사실상 땅끝 표지석보다 더 중요한
‘촛대바위’와 ‘삼형제굴바위’ 사진을 찍어본다.
끝이 뾰족하고 얇은 바위는
촛대모양을 닮아 촛대바위,
옆에 구멍이 뚫려있는 바위는
세 방향의 해식동굴이 한 점에서 만난다 해서
삼형제굴바위라고 부른다고 한다.
독도 사진 찍을 때 태극기는 필수!
두 번째 포토스팟은 바로
‘독도이사부길’ 도로명 표지판!
여기는 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보이는데
땅끝 표지석 사진 찍고 오면
사람들 전부다 그쪽에 줄 서있어서
여기는 비교적 대기줄 없이 빨리 찍을 수 있다.
이렇게 정신없이 사진 찍다 보면
어느새 승선을 알리는 뱃고동소리가 울린다.
대략 20분 정도 짧은 관광을 마치고
다시 1시간 40분간 울릉도로 돌아간다.
울릉도행은 타고 온 여객선을
전원 그대로 타고 돌아가면 된다.
왕복 3시간 여의
뱃멀미를 감수하고 가는 험난한 뱃길에
그마저도 1년에 60여 일 밖에 허락되지 않은
명실상부 우리 영토인 ‘독도’
20여분의 짧은 관광이지만
사실상 뭐를 구경할만한 게 있다기보다는
독도에 입도했다는 것,
독도 땅을 밟아봤다는 것만으로
그 의미가 있는 곳이지 않나 싶다.
특히나 부모님께서 독도에 왔다는 것만으로
굉장히 뿌듯해하셨던 곳.
지금까지 우리 아부지 카톡 프사는 독도 여행 사진 :)
울릉도 여행과 함께 꼭 들러봐야 하는 곳,
독도 여행을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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