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가볼만한 곳 ‘주산지’ 산책하기 좋은 곳

주왕산 주산지

📍 위치 :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 73
🕒 소요시간 : 왕복 1시간 정도
💸 입장료 : 무료
🐶 애완동물 출입금지

청송여행에서 주왕산과 함께 다녀오기 좋은 곳
‘주산지’

주산지는 주왕산 자락에 위치한 인공저수지인데
주왕산 국립공원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흡연 금지, 애완동물 출입금지,
자동차, 자전거, 오토바이도 출입금지된다.

주산지는 주왕산에서
차로 10여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표지판을 따라 약 15분 정도 들어가면
주산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주산지를 따라 탐방로가 정비되어 있다.
주산지 입구부터 주산지 전망대까지는 약 1km로
주산지를 둘러보고 나오는데
총 한 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되었다.

휠체어, 유모차도 대여할 수 있어
휠체어 구간을 따라 주산지를 구경할 수 있다.

주차장에서 주산지 전망대까지는
모두 완만한 경사의 산책로로 이루어져
편하게 산책하듯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녹음이 짙어 한여름이었지만 덥지 않았고
아침에 내린 비로 비 온 뒤 흙내음이 가득한 숲길에
산책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

주산지의 사계절의 모습.

내가 방문한 때는 여름이었는데
녹음이 짙은 여름의 모습도 아름다웠지만
다른 계절의 모습도
어느 하나 빠짐없이 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특히 울긋불긋 단풍이 든 가을에는
주왕산도 주산지도 너무 멋질 듯해서
꼭 가을에 다시 한번 와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가을 새벽에 물안개 필 때는
출사도 많이 오는 유명한 곳으로
가을에 방문하실 분들은 새벽 방문을 추천드린다 :)

주산지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의 배경이 됐다고 한다.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4계절 내내 아름다운 모습의 주산지가
뭔가 영화 제목과는 무척 잘 어울린다.

주산지는 무려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인공저수지이다.
조선시대에 인공 저수지를 만들었다는 것도 신기한데

주산지는 주왕산 자락에 둘러싸인 풍경과
저수지에서 자라는 왕버들 나무의 풍경이 멋진 곳이다.

주차장에서부터 15분 여를 걸어 들어가면
주산지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전날 주왕산에서도 느꼈던 주왕산의 자태가
주산지에서도 멋들어진다.

주산지는 주왕산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으로
보통 주왕산과 주산지를 하루에 모두 가는데
우리는 주왕산에 쪼리를 신고 갔다가
엄지발가락 사이가 찢어질 듯하여
결국 주산지는 다음날 다녀갔다.

주산지에서도 발견한
청송 스탬프 투어!

일부러 찾아다닌 게 아닌데
송소고택, 대전사, 용추폭포, 주산지를
모두 들려 스탬프를 4개나 찍었다.

처음엔 그냥 스탬프 찍는 재미로 찍다가
4개 찍고 나니 갑자기 눈에 들어온 선물목록

여행 첫날부터 누가 내 우산 훔쳐가서
비 오는 날 우산도 없이 다녔는데
때마침 스탬프 4개 선물은 우산이었다!
사과즙도 탐나지만 일단 우산을 받는 걸로 :)

저수지를 따라 탐방로를 따라 들어가면
물속에서 자라고 있는 버들 나무가 보인다.

버들 나무가 있는 곳에는
전망대 공간을 만들어놔서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탐방로를 따라 끝까지 들어가면
주산지의 보물, 왕버들 나무가 나온다.

왕버들 나무와 병풍처럼 둘러싼 주왕산 자락,
그리고 저수지에 반영된 모습이
너무도 그림 같은 곳이다.

원래 사진에는 눈으로 보는 게 다 안 담기는 법인데
대충 핸드폰으로 찍어도 이만큼 어마어마한 곳.

여기도 전망대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엄마는 단체여행으로 주산지를 방문하셨는데
여기 전망대에서 단체사진을 찍으니
전망대가 마치 단체사진을 위한 무대같이
뒷배경도 너무 멋지고 좋았다.

여기서 꼭 사진을 남겨보시길 :)

주산지 탐방로는 외길로
갔던 길을 다시 돌아 나오면 된다.

제일 안쪽 전망대까지 다녀와도
1시간 정도면 충분히 구경할 수 있는 곳!

숲내음 맡으며 산책 겸 다녀오기에
너무도 멋진 왕버들 나무 풍경까지 즐길 수 있어
청송 여행코스로 강력 추천하는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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