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송소고택 옆 한옥카페 ‘백일홍’

백일홍

📍 위치: 경북 청송군 파천면 송소고택길 21
🕒 영업시간: 매일 10:00~18:00
🚗 송소고택 앞 공터에 주차

송소고택 바로 옆에 위치한 한옥 카페, 


‘백일홍’



 

담장 너머로 보이는 눈에 띄는 간판에


송정고택 한옥스테이 체크아웃한 뒤 


덕천마을을 떠나기 전 방문해 봤다.

대문이 따로 없는 낮은 돌담이 


덕천마을의 평온함을 보여주는 듯해


마음에 들었던 백일홍의 입구.

백일홍의 메뉴.


일반적인 커피 메뉴부터


생강라떼, 청송사과주스,


레몬/자몽에이드, 오렌지 착즙부터


건강차인 대추쌍화차, 생강차, 오미자차, 레몬차, 


유자차, 자몽차 등 각종 주스와 차 종류가 있었다.



 

오늘의 메뉴로는


생강에 빠진 귤차, 시원생강, 청송 참솔티 같이


다른 데서는 들어본 적 없는


특이한 메뉴들도 있어서 한 번 시도해볼까 싶었지만 



 

청송은 역시 사과가 유명하니만큼


청송사과주스를 주문했다.

카페는 곳곳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고택 주변에 위치한 한옥카페니만큼


오랜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책들도 있다.


카페 자리 또한 각양각색인데


그 근본에는 한옥집의 모습이 있고


대청마루 앞쪽으로 테이블을 두어 


처마 아래에서 시원하게 차를 즐길 수 있다.


 

내부에는 방마다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여러 명 단체로 올 경우에는


아예 한 방에서 모여 앉는 것도 좋을 듯하다.

우리가 주문한 


청송 사과주스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과를 좋아하지만


사과를 씹을 때 아삭거리는 느낌이 소름 끼쳐


더 이상 사과를 먹지 못하게 된 슬픈 사연이 있는 자는 


애플파이, 사과주스 등으로 사과를 즐기는데


청송사과주스는 시원 달달하니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건강상의 이유로 


달달한 과당음료를 먹지 못하는


또 한 명의 슬픈 사연이 있는 자는 


어딜 가든 언제나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과주스에는
사과모양 티 코스터를 준비해주시는
귀염뽀짝한 사장님의 센스!

카페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런 작은 공간이 하나 나오는데

안에는 각종 옷과 에코백,


그리고 직접 빚으신 듯한 그릇과 접시들을


판매하고 계셨다.



 

여기는 사장님의 시선이 닿지 않아


자유롭게 구경한 뒤 


원하는 상품을 카페 카운터로 가져오면 


계산해 주시는 듯하다.

송소고택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고택 구경하고 난 뒤 차 한잔 즐기기 좋은 


청송의 아름다운 한옥카페 ‘백일홍’



 

나는 송정고택에서 한옥스테이를 해서


정말이지 ‘눈 떠보니 청송’이었다.



 

만석꾼의 집인 송소고택부터


시골 할머니댁 같았던 송정고택에서의 한옥스테이,


멋들어진 주왕산의 기암절벽과 폭포와


왕버들나무와 저수지의 풍경이 멋졌던 주산지까지


생각보다 너무 좋은 청송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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