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빨간떡볶이 :: ‘부산 3대 떡볶이’ 해운대 근처 생활의 달인 맛집

빨간 떡볶이

📌 위치: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20번가길 4
      (해운대역 4번 출구에서 288m)
🕒 영업시간: 매일 08:30~18:30
🚗 주차 불가
✔️ 포장만 가능

부산에서 몇 안 되는 나만의 또 간집
해운대 근처 떡볶이 맛집 ‘빨간 떡볶이’

해운대역 건너편 골목길에 위치해 있는데
주차장은 따로 없고
길가에 잠시 정차하고서 얼른 포장해 오면 될 듯하다.

빨간 떡볶이의 메뉴는
딱 떡볶이, 순대, 어묵뿐이다.

다만, 홀에서 먹고 가는 건 불가능하고
포장만 가능하다.

대부분 근처 정자에서 드시거나
해운대 쪽까지 이동해서 벤치에서 드시는 듯한데
우리는 그래서 항상 호텔 체크아웃 전에
아침 일찍 사 와서 아침 댓바람부터 떡볶이를 먹었다.

이러려고 해운대역 근처 숙소를 잡았던 건 아닌데…
덕분에 D 혼자 가서 포장해온건,
사진까지 예쁘게 찍어온 건  아주 매우 감사합니다🙇🏻‍♀️

빨간 떡볶이는 생활의 달인에 진즉에 소개된,
무려 대한민국 10대 맛의 달인으로 꼽힌 곳이다.

부산 3대 떡볶이로 꼽히는
이가네 떡볶이, 빨간 떡볶이, 상국이네 떡볶이 중에서
이가네 떡볶이는 올해도 못 먹어봤지만
적어도 상국이네 떡볶이를 갈 바에는
꼭 빨간 떡볶이를 드시길 추천드린다!!

포장만 가능해도
대기줄이 있을 때가 많은데
이번에는 타이밍이 좋았는지
대기줄이 전혀 없었다.

이름 그대로 시뻘건 떡볶이.
색이 정말 강렬하다.

중탕으로 만든 떡볶이를
쟁반에 올려놓고 판매하시는데
도착했을 때는 쟁반 위의 떡볶이가
거의 다 팔려갈 때쯤이라 많이 없지만
보통은 쟁반 위에 떡볶이가 수북하게 쌓여있다.

우리는 떡볶이, 순대 각각 1인분과
오뎅 2인분을 포장해 왔다.

꾸덕한 소스에 쫄깃한 쌀떡볶이.
보이는 색감 때문에 꽤 매울 걸로 예상되지만
생각보다 맵지 않고 달짝 지근하다.

먹고 나서는 대파향이 입 안에서 꽤 남는 편이다.

떡볶이 안에 오뎅은 꽤 큼지막하게 들어있고
소스에 불어있지 않고 단단한 식감을 유지하고 있다.

역시 경상도 답게 순대용 쌈장을 챙겨주셨지만
개인적으로는 쌈장보다는 떡볶이 국물과 더 잘 어울렸다😅
사실 원래 순대는 예상 메뉴에 없었는데
D는 오히려 쌈장을 주시는 걸 보고 순대를 주문했다고 한다.
개인적인 취향대로 먹는 걸로 :)

떡볶이 양념이 꾸덕하니 진해서
입가심용 어묵 국물은 필수이다.
정말 튀김류 찍어먹으면 너무 좋을 떡볶이 국물.
제발 튀김류도 추가해 주세요 사장님😭

---

해운대 쪽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산 3대 떡볶이 맛집 ‘빨간 떡볶이’

진하고 꾸덕한 떡볶이가 맵지 않고 달짝지근하니
쌀떡까지 쫄깃해서
떡볶이에서 ‘떡’을 별로 안 좋아하는 나도
연신 떡을 건져 먹을 정도이다.

생각보다 떡볶이 1인분 양이 적어서
인원수대로 주문하시길 추천드린다 :)
나눠먹기엔 떡볶이가 꽤 맛있거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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