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차선책 :: 광안리 오션뷰 카페 추천

차선책

📌 위치: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37 3층
      (광안역 3번 출구에서 755m)
🕒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 주차 불가

광안리 오랜만이야 :)

이번 부산여행에는 광안리를 찾았다.

거의 매년 오고 있는 부산인데
기장 쪽에 오션뷰 대형 카페들이 많다 보니
매번 기장 쪽으로만 찾았다가
광안리 오션뷰 카페가 있다고 해서 놀러 왔다.

바로 독특한 이름의 카페, ‘차선책’

광안리 해수욕장이
환히 내려다보이는 차선책은
건물 3층에 위치해 있는데

아쉽게도 오션뷰 1열은 딱 4 테이블뿐이다.

하지만 안쪽 자리에서도
통창을 통해 충분히 오션뷰를 즐길 수 있으며
카페 인테리어도 예뻐서
오션뷰 1열이 아니더라도 아쉽지 않은 곳이다.

하지만 물론 나는 오션뷰 1열 자리를 잡았지😎

차선책의 메뉴.

차선책의 시그니처 음료는
인절미라떼와 꿀이 들어간 꼰미엘인데

차선책의 디저트 비주얼이
주문하지 않을 수 없는 비주얼이라
함께 먹기 위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오션뷰 카페여서 그런지
커피는 약간 가격대가 있는 편이다.

차선책의 디저트 메뉴.
빈틈없이 아주 다부져 보이는 케이크들.
밀가루를 쓰지 않는 글루텐 프리 케이크로
차선책에서 수제로 만들었다고 한다.

흑임자 갸또도 인기가 많은 듯한데
개인적으로 흑임자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
우리는 유자갸또를 주문했다.

와, 정말 오션뷰 끝장나는 곳.

오션뷰도 좋은데
차선책 메뉴들은 비주얼도 좋다.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아이스 잔.
약간 배흘림기둥 생각나는,
부드러운 곡선의 미가 있는 아이스 잔은
판매하고 있으면 하나 구매하고 싶은 모양이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도 산미가 세지 않아
케이크와 함께 즐기기 좋았다.

트위터에서 봤던 인상깊은 글,
아메리카노는 단거 먹을때 필요한 ‘검은동치미’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툼한 크림이 흘러내린 유쟈갸또.

유자갸또는 상큼한 맛이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너무 잘 어울렸는데
위에 크림은 약간 생크림 같은 맛이었고

공기반 빵반의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가 아닌,
빈틈없이 다부지게 단단한 유자 시트에
생유자를 다져 넣어 새콤달콤한 유자크림이
너무 맛있었던 유자갸또였다.

케이크시트가 옹골차서 그런지
사이즈가 작은데 비해 꽤 양이 많았다.

오션뷰 1열은 진짜
카페 요금 더 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솔직히 뷰가 진짜 미쳤다.

카페가 사실 그리 넓지 않아
카페 안쪽에서는 통창을 통해서 보더라도
약간 제한적인 뷰만 즐길 수 있을 텐데
오션뷰 1열은 창 바로 앞에 테이블이 있어
탁 트인 뷰 감상이 가능하다.

광안대교 야경뷰 구경하기에도 너무 좋을 듯한데
2023년 10월까지 광안대교 경관조명 공사중이라
약한 조명만 틀어놓는다고 하니 참고!

자리경쟁이 치열하긴 하지만
눈치 있게 곧 나갈 손님들 잘 캐치해서
오션뷰 1열 꼭 즐겨보시길
광안리 오션뷰 카페로 강력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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