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톤쇼우 :: ‘버크셔K 특로스카츠’ 내돈내산 솔직 후기 (주말 웨이팅 후기)

톤쇼우

📌 위치: 부산 금정구 금강로 247-10
      (부산대역 1번 출구에서 516m)
🕒 영업시간: 매일 11:30~21:00
🚗 주차 불가

요즘 가장 핫하다는 부산의 돈카츠 맛집, ‘톤쇼우’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오픈하자마자 웨이팅을 걸어도
몇 시간 후에나 먹을 수 있는 건지 궁금해서
부산 여행 중에 부산대 본점을 직접 방문해 봤다.

톤쇼우는 부산대 앞에 본점이 위치해 있고
광안리에 광안점 지점을 두고 있는데

광안점은 오픈 전부터
테이블링 원격 줄 서기가 시작되는데
그럼에도 웨이팅이 심하다는 말에
원격줄서기 없이 오픈런하면 되는 본점으로 방문했다.

* 부산대 본점은 11:30 영업시작
영업시작 이후에 원격 줄 서기 오픈

* 광안점 원격줄서기는 10:00 시작
11:00 영업시작 & 현장대기 접수 오픈

가게 내부는 바 좌석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좌석은 총 24석으로
일요일 오전, 오픈 30분 전에 도착했는데
앞에 대기가 스물댓 명 정도 있더라니
우리 앞앞팀에서 첫 순서 입장이 마감됐다.

안전빵으로 오픈 40분 전에는 도착해야
첫 순서로 입장 가능할 듯하다.

첫 순서로 자리가 다 채워지면
그다음 손님부터 가게 안쪽에 있는 테이블링 기계에
대기 예약을 등록하면 된다.

오픈 시간이 가까워져 오면
직원분께서 나와 미리 메뉴판을 나눠주시고
주문을 미리 받아가신다.  

우리까지 메뉴판을 나눠주길래
우리도 입장 가능한 줄 알고 희망에 가득 찼다가
나중에 매몰차게 메뉴판 가져가버리심..😢

우리는 한정수량이라는 버크셔 K 특로스카츠와
히레카츠, 에비카츠 2 pcs를 주문했다.

30분 정도 추가로 기다려
드디어 자리에 앉았다.

톤쇼우의 돈카츠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다.

자리마다 샐러드를 위한 유자드레싱과
돈카츠 소스, 말돈소금, 레몬코쇼, 김치시즈닝이
준비되어 있다.

말돈 소금이 돈카츠 본연의 맛을 잘 살려주어
대부분 말돈 소금만 찍어먹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수프를 내어주시는데
여름이라고 냉수프를 내어주셨다.

콘크림수프였는데
시원한 냉수프는 처음이라 신선했다.

돈카츠와 새우튀김에 빠질 수 없는 맥주도 한 잔.

특별할 거 없는 테라 생맥이었는데
톤쇼우 이름을 새겨 넣은 컵 덕분에
특별하게 느껴졌던 생맥주 한 잔.

버크셔K 특로스카츠 (16,500원)

한정수량만 가능한 버크셔 K 특로스카츠.

버크셔 K는 지리산 해발 500m에서 키운
국산 순종 흑돼지로 지방층이 탄력 있고
고기 자체의 감칠맛이 빼어나다고 한다.

붉은기가 꽤 많이 남아있어
혹시 너무 덜 익은 건 아닐까 조금 걱정됐는데

특로스카츠가 맛있게 하기 힘든 게
‘특’ 로스카츠에 붙어있는 가브리살을 알맞게 익히려면 아래쪽 등심 부분이 오버 쿡되고
등심 쪽에 익힘을 맞추면 가브리살이 너무 덜 익어 느끼해질 수 있다고 한다.  

톤쇼우에서는
그 둘의 익힘을 딱 적당하게 잘 잡았다는
유투버 정육왕의 후기 때문에
원래는 잘 시키지 않는 특로스카츠를 주문해 봤는데
역시나 톤쇼우가 인기가 많은 이유가 있었다.

다른 돈가스 집과 다르게
숯불향을 입혀 은은한 숯불향이 느껴지는데
가브리살과 지방층이 있는 윗부분은
극강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반면
아래 등심 부분은 육향이 느껴지면서도
적당히 알맞게 익어 퍽퍽하지 않았다.

버크셔 K 특로스카츠는 확실히
왜 톤쇼유가 유명한지 알 수 있었다.

히레카츠 (11,500원)

특로스카츠에서 등심은 맛볼 수 있으니
히레카츠만 따로 시켜봤다.

요즘 내로라하는 돈카츠 집들의 히레카츠는
선홍빛의 육즙이 촉촉한데

톤쇼우의 히레카츠는
이미 약간 회색빛을 띄고 있다 싶더라니
약간 오버쿡이 됐는지 조금 퍽퍽했고
부드럽기보단 익어버린 육질을 씹는 느낌이 강했다.

이만큼 유명한 집에서
히레카츠가 이 정도일리 없는데 싶어
더 인기 있는 광안점의 히레카츠 사진을 보니
메인 주방장님이 광안점에 계시나 보다.
광안점의 히레카츠는 선홍빛이 확연했다.

이건 트러플 소금이라고 주셨는데…
흩뿌린 소금을 모아 모아 찍어먹어 봐도
트러플 향은 커녕 소금맛도 안나는 정도..

그냥 말돈소금이 더 맛있었다.

에비카츠 (2,500원/1pc)

에비카츠도 궁금해서 2 pcs 주문해 봤다.

특별히 맛난 정도는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두툼하게 차있던 새우살.
타르타르소스와 함께 곁들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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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핫한 돈카츠집이라는 ‘톤쇼우’

숯불향을 입혀주는 특로스카츠는
왜 톤쇼우가 이만큼 사랑받고 있는지 알기에
충분히 맛있는 맛이었다.

가브리살과 지방층의 고소함이
숯불향과 잘 어우러져
톤쇼우에서는 꼭!! 특로스카츠를!
이왕이면 버크셔 K의 특로스카츠를 드셔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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