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 조선시대 만석꾼의 집 ‘송소고택’ 청송 여행 가볼만한 곳 (고택체험 가능)

송소고택

📌 위치: 경북 청송군 파천면 송소고택길 15-2
✔️ 체크인 14:00 체크아웃 11:00

송소고택은
말로만 듣던 조선시대 만석꾼의 집으로
청송 여행에서 꼭 가볼만한 곳이다.

송소고택에서는 고택체험도 가능하다.

 

송소고택은

조선시대 12대 만석꾼인 경주 최부자와 함께
9대에 걸쳐 무려 250여 년간 만석의 부를 누렸던 영남의 대부호로
한때 전국적인 명성을 떨쳤던 대표적인 고택으로 청송 심부자가 살았던 집이라고 한다.

원래 나는 고택체험, 한옥스테이를 좋아해서
만석꾼의 집인 청송 송소고택에서
고택 체험을 해보려고 했는데
송소고택은 99칸의 저택이었고
바로 옆에 위치한 차남의 집인 송정고택은
자그마한 아담한 고택인데

송소고택은 뭔가 대저택이라
세심한 관리는 안 될 것 같은 개인적인 느낌에
송정고택의 아늑한 느낌이 더 좋아
송정고택에서 머물기로 했다.

송소고택은 그냥 구경만 하는것도 가능했다.

고택이 얼마나 넓은지 지도까지 그려져 있다.

99칸의 저택이라고 하는데
한 칸의 단위가 따로 있는지
건물의 개수가 엄청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여행 가서 스탬프 찍는 걸 좋아하는데
송소고택 앞에도 스탬프 찍는 곳이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청송양수발전소에서
진행하는 스탬프 투어인데

송소고택을 비롯해서,
대전사, 용추폭포, 주산지, 상부댐 등에서
스탬프를 찍어오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경품을 줬다.

처음에는 그냥 스탬프 찍는 게 좋고
찍을 종이가 없어서 여기에 찍기 시작했는데

결국 대전사, 주산지까지 찍고서
휴가 첫날 도둑맞은 우산을 선물로 받아왔다 :)

단, 선물 받으러 양수발전소까지 가야 하는 게 함정..

만석꾼의 집은 그야말로 드넓었다.
옛모습 그대로 간직된 느낌이
거의 무슨 드라마 세트장 같았던 느낌.

약간 민속촌 온 것 같기도 하고?ㅎㅎ

실제로 안에 숙박하도 계시는 분들도 계실 듯하여
방 안까지 구경해볼 수는 없었지만
다른 고택과 다른게 ‘만석꾼의 집’이란 타이틀로
충분히 방문해볼만 했다.

입구 정면에는 그 옛날의 사생활 보호차원인지
작은 담장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그 옆에 피어난 꽃들이
뭔가 ‘담장옆의 국화꽃’이 생각나는 모습이었다.

원래 내가 송소고택에서 고택체험을 할까 했을 때
예약하려고 알아보았던 ‘별채’

사진에 보이는 작은 대문을 건너 들어가면
따로 있는 건물이라 독채로 이용할 수 있어
조금 더 프라이빗하게 머물 수 있는 곳이다.

기념비적으로 ‘만석꾼의 집’에서
대저택을 체험해보고자 하시는 분들께
송소 고택을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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