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이야기/- 서울 맛집

[사당] 표표마라탕 :: 마라탕 & 꿔바로우 맛집!

by 뽐이🌿 2023. 8. 7.
반응형

표표마라탕 사당점


📍 위치: 서울 관악구 남현2길 8
      (사당역 6번 출구에서 430m)
🕒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화요일 휴무)
🚗 주차자리 협소 (건물 뒤 한자리)



마라탕 맛집으로 추천받은 표표마라탕.

봉천역에 본점을 두고 있는데
내가 방문하기에는 사당점이 더 가까워서
사당점으로 다녀와봤다.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 잡은 표표마라탕.

주차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건물 뒤편에 한 자리 정도만 있는 듯했다.
다행히 차를 가져오시는 분들이 없어서
다행히 우리가 찜뽕!



삼각 표지판만큼이나
특이하게 배열된 표표마라탕의 테이블들.

내부는 4인 테이블이 4개,
6인 테이블이 2개, 2인 테이블이 한 개 정도?
그리 좁지도 넓지도 않은 공간이었는데
금요일 저녁에도 삼삼오오 손님이 끊임없이 왔다.



표표마라탕 메뉴.
다른 마라탕 집들에 비해
매우 다양한 중국음식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찍고 보니 여기에는 마라탕 메뉴가 안 적혀있다;

마라탕과 마라샹궈는 100g당 1,500원
다른 마라탕 집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다 :)

그 외에도 훠궈 무한리필이 100분에
어른 21,000원, 어린이 15,000원!

우리는 마라탕과 함께 먹을
꿔보로우를 소 자로 주문했다.



마라탕 재료들은 얼핏 보기에
다른 데보다 재료가 적나? 싶었는데
은근 있을 건 다 있다.
평소 내가 담는 재료들은 모두 다 있는 듯.

다만 고수가 없다는 게 아쉬웠다.
먹는 중간에 생각나서 따로 있는지는 여쭤보지 못함;

다른 데서는 꼬지로 가격 책정하는 어묵볼들을
여기는 무조건 무게로만 책정해서
1.5인분 정도를 담았는데도
평소 내가 1인분 담는 가격이 나왔다.



우리가 주문한 마라탕과 꿔바로우(소)
D는 마라탕에 꼭 밥을 추가해 먹는다.
밥은 추가 금액 받는 듯.



표표마라탕은 추천받을 때부터
여기는 약간 신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듣던 대로 마라탕의 신맛이 유난히 쎘다.
다른 데에 비해 국물 자체가
묵직함 없이 굉장히 가벼우면서 산미가 쎈 느낌.



개인적으로 마라탕 먹을 때
땅콩소스인 즈마장이 필수인데!

땅콩소스가 따로 안 들어간 듯해서
여쭤보니 따로 종지에
땅콩소스를 따로 내어주셨다.
원하시는 분들은 따로 문의하셔야 할 듯!

소스가 약간 땅콩을 진짜 갈아 만든 듯
부드러운 마라공방의 땅콩소스가 조금 아쉬웠지만
나름 여기 찍어먹으니 땅콩소스로 중화돼서
신맛이 줄어들고 약간 그 묵직함이 생겼다.
매운맛도 약간 중화되는 효과 :)


꿔바로우 (소, 12,000원)


혼자 먹을 땐 곁들일 수 없어
D랑 마라탕 먹을 때만 추가할 수 있는 꿔바로우!



처음 집어든 꿔바로우에
고기가 진짜 얇게 들어가 있어서
고기가 이렇게 얇네! 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그게 제일 두꺼운 거였다.
다른 건 거의 고기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 ㅋㅋ

근데 웃긴 건
그냥 찹쌀 튀김이어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로
찹쌀튀김옷이 쫄깃하고
시큼 달달한 소스랑 너무도 잘 어울렸다.

고기가 거의 없다시피 해도 만족스러웠던
신기한 꿔바로우 :)

소 자인데도 둘이서 먹기에는 양이 꽤 많아서
다른 음식을 함께 드시는 세분까지는
소 자로 주문해도 괜찮을 듯했다. (대식자 제외)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해 있는데도
손님들이 끊임없이 찾아오던
사당역의 마라탕 맛집 ‘표표마라탕’

확실히 듣던 대로
마라탕의 신맛이 유독 도드라졌지만
마라탕인지 얼큰 국물인지 분간도 안 되는
애매한 마라탕집보다는 확실히 더 나았던 곳!

생각보다 고기도 거의 없었던 꿔바로우가
진짜 맛있었던 곳으로
마라탕이나 마라샹궈, 훠궈 뭐를 드시던지
꿔바로우는 꼭 곁들여보시길 추천드린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