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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서울 맛집

[안국역/북촌] 아메리칸 브런치 카페 :: 안국 신상 브런치 카페 내돈내산 솔직후기

by 뽐이🌿 2023.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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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브런치 카페


📍 위치: 서울 종로구 율곡로 49-16 1층
      (안국역 1번 출구에서 113m)
🕒 영업시간: 매일 09: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차 불가


안국역에 새로 오픈한 브런치 카페
‘아메리칸 브런치 카페’

이름이 참 명확하면서도 직접적이다.

안국의 브런치 카페로 이미 유명한
‘도트 블랭킷’ 가는 길에
가기 직전 골목 안으로 들어오면 위치해 있다.

요즘 워낙 안국이 핫플이 됐다 보니
이제 막 오픈했지만 혹시나 대기가 있을까 싶어
평일 점심시간에 부리나케 달려가봤는데
다행히 아직 웨이팅이 있는 정도는 아닌 듯.

가게가 그리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바 자리도 있어 혼밥 하기에도 좋을 듯하다.



아메리칸 브런치 카페 메뉴.

가게 방문 전 친구와 미리 생각해 뒀던 메뉴인
에그 베네딕트와 콥 샐러드가
둘 다 품절이어서 약간 당황..

오픈 2시간 여만에 품절된 걸까.
아니면 이 날 오픈 때부터 품절을 써붙여놨을까.

English Breakfast가 생각나는
‘럼버잭’이 조금 끌렸으나
(아메리칸 브런치 카페여서 이름이 럼버잭인 듯?)
시저샐러드와 생과일 팬케익을 주문했고

그리고 A,B,C 주스를 먹을까 했지만
팬케익을 먹으려니 검은 동치미는 필수,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우리의 브런치 아닌 런치.
시저샐러드와 생과일 팬케잌,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저샐러드 (12,000원)


로메인에 베이컨, 크루통 대신 구운 식빵조각,
소스와 파마산 치즈가 올라간 시저샐러드.

무난하게 즐기기 좋은 샐러드로
특별히 맛날 것 없이 무난한 샐러드였다.

개인적으로는 시저샐러드를 좋아해서
아쉬울 것 없는 메뉴였는데
가격 대비 조금 평이하지 않았나 싶지만
요즘 물가가 워낙 비싸니까 뭐..


생과일 팬케익 (13,000원)


둘이서 팬케익 6조각은
조금 부담스럽다고 생각했지만
에그 베네딕트가 품절인 데다
프렌치토스트보단 팬케익이 낫겠다 싶어서
주문했던 팬케익.

생각보다 팬케익 한 장이 작았고
생각보다 맛있어서
인당 3장의 팬케익은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딱 적당한 양이랄까.
오히려 1, 2장 먹었으면 조금 아쉬웠을 듯.

일반 팬케익이 9,000원에
생과일 팬케익은 13,000원으로
과일값이 4,000원인데
그게 비해서는 조금 과일 양이 적지 않았나 싶은..
역시 브런치 카페는 비싸구나 싶었다.

과일은 키위, 체리, 블루베리, 바나나가 올라갔는데
안 어울릴 것 같았던 내 편견에 비해
꽤나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오히려 내가 원했던 시저 샐러드보다
더 만족스러웠던 생과일 팬케익.
생각해 보니 맨날 팬케익 가루사서 직접 구워 먹었지
남이 해준 팬케익은 처음인 듯. ㅋㅋㅋ
비싸지만 먹을만했다 :)




원래 브런치 카페는 비싼 법.
이것만 괜찮다면 재방문도 괜찮을 법하다.
다만, 에그 베네딕트가 주문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아니면 다음에는 럼버잭을 도전해 볼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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