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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서울 맛집

[서울역/남대문] 심퍼티쿠시 :: 퓨전음식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다이닝 (연말모임 장소 추천!)

by 뽐이🌿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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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퍼티쿠시 서울역점


📍 위치: 서울 중구 세종대로 14 그랜드센트럴 1층 102호
      (서울역 4번 출구에서 97m)
🕒 영업시간: 평일 11:00~22:30
      주말: 11:30~23:0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 주차 가능


 
파스타, 스테이크, 리조또 등에
아시안 터치가 들어간 퓨전음식점
‘심퍼티쿠시’
 
이름이 참 특이해서
아직까지 제대로 못 외운다는 게 함정..
 
심퍼티쿠시는 서울역점을 비롯해
성수점, 가로수길점, 용산점 4군데가 있는데
우리는 그중에 서울역점을 방문했다.
 
 

 
네이버 주소에는 1층에 위치해 있다고 나오는데
심퍼티쿠시는 사진의 왼쪽 윗부분,
그랜드센트럴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어
들어가서 정면 오른쪽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통유리창으로 꽤 쾌적한 느낌을 주는
심퍼티쿠시 서울역점
 
 

 
창가좌석은 대부분 4인석이고
우리는 6명이 방문해서 기다란 테이블에 앉았는데
옆으로도 계속 이어진 테이블이었고
중앙에도 기다란 테이블이 있어
단체 모임하기에도 좋을 듯하다!
 
일요일 브레이크타임 직후인 5시에 방문했는데
저녁 먹기엔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초반에는 빈자리가 꽤 있었다.
그래도 되도록이면 예약하고 방문하시길 추천!
 
 

 
심퍼티쿠시의 메뉴
 
알배추 들기름마요 샐러드라든지,
차돌 고사리 파스타, 고추기름 명란크림 파스타,
XO 소스를 곁들인 XO 문어 스테이크 등
색다른 퓨전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다이닝이라더니
요즘 물가에 비해, 심퍼티쿠시의 분위기에 비해
꽤 합리적인 가격인 듯 보였는데…
과연 진짜 합리적인지는 아래 음식 사진 보며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
 
 

 
가볍게 즐길 수 있는 Small plates 메뉴들과
음료 메뉴가 나와있다.
 
 

 
이거는 와인 메뉴판!
와인에도 진심인 심퍼티쿠시.
 
우리는 스파클링을 시작으로,
음식에 맞게 화이트, 레드 등 다양하게 즐겼는데
와인은 내가 워낙 문외한인 데다가
친구가 주문한 대로 받아마시기만 해서
와인에 대해서는 No comment
 
다만 와인을 새로 주문할 때마다
잔을 매번 바꿔 주셔서 그 점은 매우 마음에 들었다!
 
 

 
스파클링 와인으로 산뜻하게 시작!
 
 

알배추 들기름마요 샐러드 (16,500원)

 
내가 제일 기대했던 ‘알배추 들기름마요 샐러드’
 
알배추에 들기름이라니
이름만 봐도 맛없없의 조합인데
 
생각지 못한 불청객이 있었으니
바로 그래놀라와 베이컨 칩이 위에 잔뜩 뿌려졌는데
베이컨 칩도 올라간다는 건 지금 메뉴판 보고 알았고
그래놀라가 생각보다 너무 많이 올라가서
사실 그래놀라 맛 밖에 안 났다는 게 함정…
 
생각보다 아쉬웠던 맛이었다.
 
 

구운 관자 (23,000원)

 
얘를 딱 받아 들자마자,
아 여기 양이 적구나, 싶어서
메뉴판을 다시 들게 만들었던 메뉴 ‘구운 관자’
 
가격만 봤을 때는 합리적이었지만
양이 꽤 적은 게 함정이다.
 
6명 중에 누가 양심 없이
관자 두 개 먹진 않았을 건데
한 명은 관자인 줄 알고 먹었더니
Brussel Sprout 미니 양배추였던 건 함정.
 
사진으로 짐작해 보건대
관자는 대충 4-5개 정도 나오는 듯;
뜻밖의 복불복 게임이었다.
 
과연 단체모임 장소로 추천해도
괜찮을까 싶을 정도로
양이 적어서 조금 당황스럽지만…
(아쉬우면 여러 개를 시키면 된다.)
 
 

트러플 크림 뇨끼 (24,500원)

 
안 시킬 수 없는 그 이름 ‘트러플 크림 뇨끼’
 
트러플 크림 뇨끼는
그다지 퓨전의 맛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트러플 맛도 그다지 느껴지지 않은 게 함정.
 
그래도 크림뇨끼는 무조건 맛있지.
따뜻할 때 드시길 추천드린다.
 
 

차돌 고사리 파스타 (22,000원)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차돌 고사리 파스타’
 
얘는 사실 친구가 담아주는 대로 먹었는데
고사리 파스타의 정수인 고사리는 안 주고
차돌만 얹어줘서 원래 의도했던 맛은 잘 모르겠다.
 
그저 고기 얹은 파스타니 맛없없.
 
 

XO 문어 스테이크 (27,500원)

 
특이하게 XO소스를 곁들인 ‘XO 문어 스테이크’
 
사실 관자 받아 들고 양이 적어 보여서
이때부터 메뉴를 마구 시켰더니
생각보다 배가 차기 시작해서
문어는 한 두 조각 집어먹고 말았는데
 
몇 조각 안 먹기에는 꽤 쫄깃하긴 했지만
만약 둘이서 다 먹어야 하면
다음날 턱 아플 듯한 극강의 쫄깃함.
 
 

토마호크 스테이크 (119,000원)

 
이건 뭐 말이 필요 없는 메뉴, ‘토마호크 스테이크’

새우살과 꽃등심, 갈빗살이 붙은 부위로
맛이 없으래야 없을 수 없는 토마호크.
난 참고로 가니쉬도 고기 못지않게 좋아하는데
브로콜리가 참 맛있었다.
 

고추오일 명란크림 파스타 (21,000원)

 
조금 놀라운 비주얼의 ‘고추오일 명란크림 파스타’
 
얘도 나름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데
문어 스테이크랑 토마호크 집어먹다가
너무 뒤늦게 먹었더니
청양고추오일의 매콤한 맛이 꽤나 강했던;
맵찔이들은 주의 요망.
 
 

송고버섯 리조또 (19,500원)

 
가장 퓨전음식스러웠던 ‘송고버섯 리조또’
 
으레 볼 수 있는 버섯리조또이긴 한데
위에는 방풍나물이 튀겨져 올라간 리조또는
뭐가 치트키였는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한식의 맛이 확! 났던 메뉴.
꽤 추천드리는 메뉴이다.
 
 

프렌치 프라이 (8,500원)

 
6명이 먹었다더니
도대체 몇 개를 먹은 거냐 싶겠지만
배불러 죽겠는데 모임 주선자가
이번엔 Small plate를 주문했다.
 
가볍게 하나씩 주워 먹기 좋은 ‘프렌치프라이’
 
그라나파다노 외에 뭔가 가루가 뿌려져 있어
트러플 프렌치프라이인가 하고 먹었는데
지금 와서 메뉴판 설명을 보니 ‘참기름파우더’였던
다소 원효대사 해골물스럽긴 하지만,
 
스리라차 마요 소스와 너무 잘 어울렸던 메뉴.
 
메인 메뉴를 하나 더 주문하긴 약간 애매할 때
추천드린다.
 
 

오레오 프렌치토스트 (13,000원)

 
진짜 진짜 마지막_최종_Final 메뉴
‘오레오 프렌치토스트’
 
퐁신한 브리오슈에
얼그레이 시럽이 뿌려진 프렌치토스트는
위에 오레오&커피 버터와
현미 튀김이 올라가 있는데
현미 튀김이 바삭한 식감을 주면서
달달하고 부드러운 프렌치토스트로
마지막 디저트로 추천드리는 메뉴이다!
 
 


 
 
 
초반에 관자의 창렬한 양에 놀래서
메뉴를 많이도 시켰는데
친구가 청첩장 모임 한다고
푸짐하게 주문해 버린 것도 있다.
그래도 둘이서 메뉴 3개는 주문해야 할 듯.
 
전반적으로 음식이 다 맛있는 편이었는데
퓨전음식이다 보니 참신함 플러스!
가게 전반적인 분위기가 주는 감성 플러스!
와인이 주는 분위기 플러스!
 
꽤 깔끔하고 정갈한 캐주얼 다이닝으로
소개팅을 하거나, 데이트 장소,
친구들과 모임 장소로도 추천드리는 곳이다.
 
곧 다가올 연말 모임은
심퍼티쿠시에서 해보시는 건 어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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