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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야기

[일본 홋카이도] 니세코 스키원정 후기

by 뽐이🌿 2024.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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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니세코 스키원정 후기는
정보는 아주 간혹! 찾아볼 수 있는 99% 후기글로
정보성 포스팅을 찾으시는 분들은
다른 곳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23년 3월 니세코로 두 번째 원정을 떠났다.
처음은 17년도에 보드로, 이번엔 스키로.



원정백에 내 스키랑 D의 스키랑
부츠랑 헬맷이랑 고글이랑 장갑이랑 스키복이랑
웬만한 건 다 때려 넣었더니 무게가 무려 32kg.
둘이 합쳐 30kg인데 직원분이 그냥 넘어가주셨다 :)

제주에어는 스포츠 수화물에 대해
편도에 만 원인가 추가요금을 내야 하는데
미리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조금 더 저렴하다.
(온라인 구매 시 편도 8,000원)



삿포로행 비행기는 7시 20분 비행기였는데
아침 일찍이라 한산하겠거니 하고
1시간 반 전에 도착했더니
열려있는 출국장이 몇 개 없어 줄을 한참 섰다.

아침도 못 먹고 와서
간단히 커피랑 샌드위치를 사서 타려고 했는데
면세점 들리고나니 비행기도 겨우 탔다는 점;
결국 기내에서 작은 컵라면 하나에
4,000원씩 주고 사 먹었다😑



치토세 공항에 도착해서
우리보다 먼저 내려지는 원정백들 구경.
확실히 블랙브라이어가 유행이었다.



삿포로 왔는데 삿포로 클래식 못 참지.



미리 예약해 놓은 스키버스 기다리면서
국내선청사에서 점심도 먹고.

국내선 청사 3층이 식당가로
나름 밥집이 많은데
매번 같은데 오는 것 같은 너낌적인 너낌.

라멘집에는 줄이 엄청 길던데 맛집인가봉가.
라멘을 안 좋아하는 게 함정.



남은 시간 동안 국내선 청사 먹거리를 돌아보는데.

키타카로에서 슈크림이랑 아이스크림만 드시던데
키타카로 바움쿠헨도 존맛이에요. 왕추천!
삿포로 갈 때마다 유일하게 사 오는
키타카로 바움쿠헨.



여기는 줄이 길게 서있길래 아묻따 따라 서봤다.



사과 듬뿍 들은 애플파이랑



소프트 아이스크림.

홋카이도는 낙농업이 발달해서 유제품이 유명하다.
근데 딱히 특별나게 더 맛난 거까진 모르겠…🥲



니세코 가면 한동안 못 먹을 스타벅스도 먹어주고



사과파이에 함께 곁들이는 검은 동치미.



뭔가 삿포로 농업학교? 이름을 걸고 팔길래
믿고 구매해 본 쿠키.



앙버터 느낌으로
버터쿠키 안에 팥과 크림이 샌드 되어 있는데
음. 내 취향은 아닌 듯.



이거 저거 사 먹다가 늦을뻔한 니세코 스키버스.
 

⬇️ 니세코/루스츠 스키버스 예약은 참고 ⬇️

 

신치토세 공항에서 니세코/루스츠 스키장 가는법 (스키버스 예약 방법)

신치토세 공항에서 니세코/루스츠 스키장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스키버스, 기차, 렌터카로 운전하는 세 가지 방법이 있지만 기차의 경우 굿찬역에서 내려 또 셔틀버스나 택시를 이용하여 스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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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익숙한 휴게소에서 한 번 쉬어주고



니세코 요구르트라니
뭔가 매우 로컬스러워서 사본 요구르트.
약간 파스퇴르 우유 느낌이었다.

휴게소 말고도 슈퍼, 편의점에도 팔고 있으니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



버스로 3시간여를 달려
니세코 안누푸리부터 도착했는데
해외원정을 처음 와보는 D가
문화충격을 받았던 장면ㅋㅋㅋㅋ
펜스도 없이 전면이 다 스키장이라니😧



우리는 니세코빌리지의 힐튼 호텔에 도착!
새벽부터 출발했는데 호텔 도착하니 4시 반쯤.
이동하는데만 하루가 다 간다.



체크인하자마자 또 부지런히
호텔 셔틀버스를 타고 니세코 그랜드 히라후로.
니세코 빌리지 근처에는 식당이 많지 않아
저녁 먹으러 항상 그랜드 히라후로 갔다.

셔틀이 있어서 편리하면서도
셔틀 시간 맞춰서 기다리고 이동하고
생각보다 시간을 잡아먹어서 아쉬웠음.
다음에는 숙소는 무조건 히라후에 잡는다!



셔틀버스를 타고 히라후 웰컴 센터 앞에서 내렸다.
그랜드히라후 역시 펜스하나 없는,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스키장!



저번에 왔을 때는 그랜드히라후 바로 앞에 위치한
니세코 알펜에 머물렀었는데 이번엔 방이 없었다.
시설이 조금 낙후됐긴 했어도 위치는 최고.
호텔 나가자마자 슬롭까지 3초 컷이다.



내려가는 길에 니세코 파크 호텔에
우유가 맛있다는 말에 들러봤는데
흰 우유는 다 팔리고 커피우유만 남아있는 게 함정.

다음날에도 들러봤는데
우유가 들어왔다가 다 팔린 건지
아예 안 들어왔는지 알 방법이 없었다.
다음엔 이 호텔에 머물러볼까나.



니세코 생활의 필수코스인 세이코 마크도 가고.



저녁은 히라후에서 먹고 들어갈 거라
간단히 맥주랑 주전부리만 구매!



이름은 힐튼 호텔 있는 데가 니세코빌리지인데
그랜드히라후 지역이야말로
스키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 느낌이다.



히라후의 가성비 맛집 Tozanken Ramen에서
첫날 저녁을 해결!
 
⬇️ 니세코 히라후 지역 맛집 후기는 여기 ⬇️

 

[일본 스키원정] 니세코 그랜드 히라후 근처 맛집/먹거리

지난 시즌 스키원정을 다녀왔던 일본 홋카이도 니세코 스키장. 우리는 니세코 힐튼에 숙소를 잡았는데 니세코 힐튼 근처에는 딱히 먹을 데가 마땅치 않고 호텔 레스토랑은 가격이 꽤 비싸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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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 시간 때문에
저녁만 먹고 빠듯하게 숙소로 돌아와
숙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맥주타임😉



니세코에서의 스킹 첫째 날 아침!
힐튼호텔 조식뷔페에서 든든히 먹고 출발했다.
둘이서 4만 원인데 인당 4만 원으로 잘못 알아듣고
둘째 날부턴 그냥 편의점식으로 먹은 게 함정 ㅋㅋㅋ



니세코 알펜이나 루스츠에서는
호텔 내 락카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
힐튼 니세코에서는 스키 발렛 서비스가 있다.

타고 와서 그냥 스키 건네주면 맡아주심👍

첫날 스키 타러 나가면서 부츠로 갈아 신은 뒤
신고왔던 슬리퍼도 맡아주시나… 싶었는데
스키는 스키 채로 건네주면 되고
부츠는 바구니에 넣어서 보관해 주시는데
바구니에 슬리퍼를 넣어서 드리면 된다.



힐튼 니세코 역시
호텔 나가자마자 스키장이 3초 컷!
바로 앞에 곤돌라 스테이션이 있다.



날씨에 진심인 니세코.
안누푸리, 니세코빌리지, 그랜드히라후, 하나조노
니세코 유나이티드의 네 군데 스키장의 날씨와
앞으로 3일간의 날씨까지 상세하게 안내를 해준다.

이때 다음날 날씨를 제대로 보지 않았고
니세코 유나이티드의
모든 곤돌라와 리프트가 중단되지 않는 한
환불은 없다-!라는 붉은 글씨를 눈여겨보지 않았다😢



호텔 바로 앞에서 곤돌라를 타면
정상까지 한 번에 올라가는 니세코빌리지의 곤돌라.
정상까지 가서 바로 히라후로 넘어가기 좋다.

지난 원정 때는 그랜드 히라후에 숙소를 잡아서
히라후와 하나조노만 이용할 수 있는
리프트권을 샀는데
니세코빌리지에 머물다 보니
대부분 히라후에서 놀았어도
전산 (All mountain) 리프트권을 사야 했다.



니세코빌리지 상단의 풍경.
슬롭에만 인공눈을 뿌려 만든 우리나라 스키장과
정말 확연하게 다른 모습이다.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 도착하면
왼쪽으로는 안누푸리, 오른쪽으로는 히라후인데



히라후까지는 이렇게 직접 걸어서 갈 수도 있고
(저 고개만 살짝 넘으면 바로 히라후다)



우리는 1인용 리프트를 타고
좀 더 정상으로 올라가서
스키 타고 히라후로 넘어가기로!



요테이산과 니세코의 풍경이 끝내준다.
우리는 여기서 스키를 타고 왼쪽으로 왼쪽으로
히라후로 넘어갔다.



최상단의 급경사는 정말이지…
정설도 안된 비정설 사면이라 어려움 추가;
보드로 어려운 건 스키로도 어려웠다😢



히라후 내려가서 요테이산이랑 사진 하나 찍어주고



점심은 하나조노로 넘어가서 먹었다.
하나조노 베이스에 위치한 EDGE.

저번 원정 때도 여기서 점심 먹은 적이 있는데
뭔가 재단장을 한 느낌이다.



한층 더 넓어진 듯한 하나조노의 EDGE.
여긴 유난히 서양사람들이 많다.
(라고 쓰고 나니 사진에 보이는 건 다 동양인뿐이네;)
아무튼 진짜 많음! ㅋㅋㅋㅋㅋ



메뉴는 다양하게 있는데
일본에 왔으니 오므라이스를 빼놓을 수 없지.
+ 삿포로 클래식도 빼놓을 수 없지.

여기 오므라이스 진짜.. 대존맛.
하나조노 가는 분들은 꼭 드셔보세요!
스키장 식당인데 웬만한 바깥 식당보다 맛있다.



돌아다니면서 직접 나마비루 쏴주는 언니도 있었다.
신세계🤩



아니 근데,
밥도 먹고 실컷 쉬고 나서
히라후로 니세코빌리지로 다시 넘어가려는데
강풍으로 리프트가 클로즈됐으니
셔틀버스를 타고 다른 스키장으로 이동하란다🥲

니세코 순환버스가 있는데
전산리프크권이 있으면 무료로 탑승이 가능하다.
(포인트권은 1포인트 차감)

하릴없이 장비를 들고 줄을 잔뜩 서서 기다려
버스 타서 니세코빌리지까지 오고 나니
주간타임이 거의 끝나간다.
첫날은 의도치 않게 이대로 마무리!



저녁을 먹으려면 또 부지런히 셔틀을 타고
히라후로 ㅋㅋㅋㅋㅋㅋ
(힐튼 니세코빌리지는 호텔 내 비싼 레스토랑에서
돈 주고 사드실 수 있는 분들한테만 추천…)



힘들게 스키 탔으니 저녁은 양고기 징기즈칸!
마지막 날 삿포로 가서 다루마를 방문할 예정이지만
그래도 참을 수 없던 양고기.

⬇️ 다시 한번, 니세코 히라후 지역 맛집은 ⬇️

 

[일본 스키원정] 니세코 그랜드 히라후 근처 맛집/먹거리

지난 시즌 스키원정을 다녀왔던 일본 홋카이도 니세코 스키장. 우리는 니세코 힐튼에 숙소를 잡았는데 니세코 힐튼 근처에는 딱히 먹을 데가 마땅치 않고 호텔 레스토랑은 가격이 꽤 비싸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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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도 빼놓을 수 없는 맥주 컬렉션.
레몬사와도 사봤는데… 음. 내 스타일은 아닌 듯.



둘째 날부터는 조식으로 사발면에 삼김 당첨!
이 유부우동은 일본 올 때마다 꼭 먹는 찐추천템이다!



근데…  아니 이게 무슨 일😧

3월의 일본 원정만 세 번째인데
비가 오는 것도 처음일뿐더러



상단에는 눈이 오고 있으니
곤돌라 타고 올라가서
상단에서 놀면 되겠다 싶었는데
강풍으로 곤돌라 운행이 중단됐다😧

거의 모든 곤돌라와 리프트 운행이 중단되고
진짜 하단에 있는 초급 리프트 한 두 개 운영 중…
갑자기 떠오르는 날씨예보에 적힌 빨간 글씨…
‘니세코 유나이티드의 모든 곤돌라와 리프트의
운행이 중단되면 환불해 준다’ 던…

의지의 한국분들인지
우의를 입고 스키 타신 분들이 계시던데
그래도 안 되겠다고 그마저도 접으시던😢



잠시만 눈물 좀 닦고…😢

파란만장했던 니세코 스키원정 이야기는
To be continued…


 
⬇️ 니세코 스키원정 후기 Part 2 ⬇️

 

[일본 홋카이도] 니세코 스키원정 후기 Part 2

[지난 이야기] 20년 만의 이상고온으로 3월의 니세코에 비가 내렸던 ㅠㅠ 니세코 스키원정 둘째 날. 그래도 상단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는 말에 상단에서 놀면 되겠다 싶었는데 강풍으로 곤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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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세코 첫 보드원정 후기는 ⬇️

 

일본 홋카이도 ‘니세코’ 나의 첫 스노보드 해외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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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스츠 보드원정 후기는 ⬇️

 

일본 홋카이도 스노우보드 원정 :: 루스츠 리조트 (근처 맛집 / 노천탕/ 옥토버페스트 디너 부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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