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콩국
📍위치: 대구 중구 남산로6안길 47
(남산역 2번 출구에서 도보 4분)
🕒 영업시간: 평일 10:00~01:30
주말 08:30~01:3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 주차 가능
대구여행에서 막창만큼이나 기대했던 음식은
바로 콩국!
대만 여행에서 요우티아오와 또우장에 눈을 떴는데
왠지 한국의 요우티아오+또우장일 것만 같은 느낌!
딱 내 스타일임이 먹기도 전부터 분명했다.
근처에 놀면뭐하니에 나온 ‘세연콩국’이 있지만
세연콩국보다는 제일콩국이 유명하다는 말에
제일콩국으로 방문해 봤다!
제일콩국 주차
제일콩국 건물 옆에는 무인주차장이 있어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다.
평일 오전~오후 6:30까지는 주차요금이 발생하고
평일 오후 6시 30분 이후, 주말, 공휴일에는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제일콩국은 생각보다 매우 깔끔하고
모던한 식당이었다.
아마 예전엔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 텐데
이미 장사가 잘돼서 확장 이전했거나
새로 리모델링이 된 모습일 듯.
뭔가 노포 모습 가득한 옛 가게에서
콩국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내가 너무 늦게 방문했나 보다.
제일콩국 메뉴
찹쌀콩국과 제일콩국을 메인으로
같이 곁들여 먹을 만한 토스트와
잔치국수, 비빔국수, 비빔밥, 돈까스,
납작 비빔만두, 콩국수, 팥빙수 등
식사 메뉴와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가장 헷갈렸던 건
제일콩국과 찹쌀콩국의 차이점인데
찹쌀 콩국은 찹쌀 도너츠만 들어가고
제일 콩국은 찹쌀+밀가루 도너츠가 반반씩 들어간다.
나는 도너츠의 반죽에 찹쌀과 밀가루가
반반이라는 줄 잘못 이해하고
아무래도 가게 이름을 그대로 붙였으니
제일콩국이 대표메뉴인 줄 알고
제일콩국을 주문했는데
찹쌀콩국이 대표메뉴인 듯하다😅
테이블에는 콩국에 넣어먹을
콩가루와 설탕, 소금이 준비되어 있어
취향껏 넣어먹으면 된다.
빠르게 준비된 제일콩국.
따뜻한 콩국 안에
찹쌀+밀가루 도너츠가 잔뜩 들어있고
아래에 콩가루가 있어
직원분께서 서빙해 주시면서 잘 저어주셨다.
콩국을 접하기 전엔
따뜻할 거란 생각은 미처 못했는데
따뜻하게 준비된 콩국은 따뜻한 베지밀 같기도.
견과류까지 들어가서 씹히는 맛도 있던 콩국은
살짝 심심한 듯 간이 세지 않아서
설탕을 살짝 곁들여 먹으니 입맛에 맞았다.
콩국을 처음 받아 들었을 땐
주먹보다 조금 더 큰 크기에 양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둘이서 나눠먹기에도 충분한 양이었다.
(생각보다 찹쌀도너츠가 잔뜩 들어있음)
이게 바로 찹쌀콩국과 제일콩국의 차이점.
오른쪽의 동글동글하고 옹골진 아이가
찹쌀도너츠로 매우 쫀득쫀득한 식감이라 맛있다.
왼쪽의 맥아리 없어 보이는 애가 밀가루 도너츠.
밀가루 도너츠를 콩국에 살짝 적셔 먹었다면
밀가루 도너츠도 바삭하니 맛있었을 텐데
따뜻한 콩국 안의 밀가루 도너츠는
너무나도 아무런 힘이 없었다.
반면에 찹쌀 도너츠는 작고 옹골진 모습 그대로
따뜻한 콩국 안에서도 쫀득한 식감을
끝까지 유지하고 있어
제일콩국보다는 찹쌀콩국을 추천드린다!
콩국을 먹다 보니 토스트가 준비됐다.
먹던 콩국이지만 함께 사진 한 장.
콩국만 먹기는 아쉬워
토스트도 하나 주문해 봤는데
길거리 토스트 느낌 그대로다.
안에는 양배추와 오이 등이 들어있어
마가린에 구운 바삭한 빵 안에 아삭한 식감이 좋았고
옛날 길거리 토스트 맛 그대로여서
간단히 아침식사로 좋았던 토스트였다.
처음 제일콩국 방문하시는 분들은
우리처럼 콩국+토스트 하나씩 주문해서
나눠드시는 것도 좋을 듯!
근데 대구 현지분들이신지
생각보다 식사 메뉴를 주문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처음에는 주변에 다들 돈까스를 드시고 계셔서
돈까스 집인가 헷갈렸을 정도!
여러 명이 방문한다면 콩국 외에도
돈까스와 비빔국수, 납작 비빔만두도
함께 주문해서 나눠먹어도 좋을 듯하다!
✔️ 제일콩국은 포장과 택배도 가능하다고 한다!
택배 문의는 010-3348-1777로 문자 주문!
개인적으로 너무 내 취향이었던 제일콩국!
우린 아침식사 겸으로 방문했는데
따뜻한 콩국에 쫀득한 찹쌀 도너츠가
아침식사로 너무나 제격이었다.
메뉴 설명을 헷갈려서
눅눅한 밀가루 도너츠도 함께 먹었지만
다음에 재방문하면 무조건 쫀득한 찹쌀콩국으로!
막창과 콩국 때문 에라도
대구는 조만간 또 놀러 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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