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화막창구이
📍 위치: 서울 양천구 목동중앙북로7가길 23 1층
(등촌역 4번 출구에서 도보 6분)
🕒 영업시간: 매일 16:00~24: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주차: 가게 바로 옆 공영주차장 이용
대구여행에서 막창에 눈뜬 뒤로
거의 막창원정대가 되어버린 요즘,
서울에서 막창 맛집을 찾는데 혈안인데
방화동에서 소문난 막창 맛집인 ‘춘화막창구이’가
등촌역에 확장 이전했다는 소식에 가보기로 했다.
네이버 리뷰며 블로그 후기가 너무 좋아서
이건 분명 체험단일 거야- 싶었는데
방화동에서부터 단골이었던 분들이
확장 이전 소식에 멀리서부터 찾아온 찐후기였던 것!
2001년에 어머니께서 제주도에서 처음 시작하여
강서구 가양동, 방화동에 이어
현재 등촌역 인근으로 이전했다고 한다.
방화동에서부터 어머님의 이름을 따서
‘춘화막창구이’로 상호명은 변경했다고.
어머니의 이름을 내걸고 하는 곳이니
사장님의 마음가짐부터가 남다를 듯하다.
춘화막창구이는
4인 테이블이 11개 정도 되는 규모로
둥근 테이블과 안쪽에 사각 테이블로 마련되어 있고
안쪽에는 단체석으로도 이용 가능할 듯하다.
(사각 테이블은 총 4개)
우리는 금요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저녁 7시 반쯤 되니 테이블이 거의 다 찼다.
대기가 있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거의 만석을 유지하는 정도.
춘화막창구이 메뉴.
막창구이집답게 소막창과 돼지막창을 메인으로
껍데기, 야채곱창볶음, 냉삼, 닭발삼겹볶음 등이 있고
사이드로 춘화얼큰라면, 계란찜, 볶음밥,
날치알주먹밥, 된장찌개가 있다.
사실 나는 막창을 맛으로 먹으러 왔는데
이렇게 막창의 효능이 있다고 하니
괜히 알고 먹으면 진짜 효과가 있는 듯한
플라시보 효과를 믿으며 한번 읽어봐 둔다.
다이어트에 아주 좋다는 말이
유독 마음에 깊이 새겨진다.
춘화막창구이의 기본찬.
사실 막창 먹을 때는 반찬은 잘 안 먹어서
막창 구우면서 콘샐러드 정도만 집어먹었다.
막창에 빠질 수 없는 막장과 콩가루.
춘화막창구이의 막장은 약간 묽은 편이라
취향껏 콩가루를 더해 먹으면 될 듯!
나는 청양고추도 꼭! 넣어먹는 스타일이라
청양고추를 요청드렸는데
얇게 썬 고추가 아닌 다진(?) 청양고추를 주셨다.
셀프바에도 청양고추가 없던 점은 조금 아쉽.
단골 되면 조심스레 말씀드려 봐야겠다.
기본으로 제공됐던 된찌.
애호박과 팽이버섯이 듬뿍 들어간 스타일.
된장찌개 맛이 좋다.
막창은 살짝 데쳐 나오는 게 특징인 춘화막창구이.
그래서인지 유독 오동통하고 야들야들해 보인다.
대구에서 대존맛이었던 걸리버막창이
그야말로 통실통실 야들야들했어서
춘화막창구이가 더욱 기대가 되는 부분!!
불판에 노릇노릇 구워주는데
막창들이 다들 어쩜 이렇게 이쁜지.
나는 막창을 좀 튀기듯 바짝! 익혀먹는 스타일이라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구워준다.
데쳐 나온 첫 비주얼에는 부들부들해 보였지만
부드러운 식감보다는
쫀득쫀득 쫄깃한 막창 스타일이었다.
잡내도 하나도 없고 속도 가득 차서
(그 속이 곱인지 지방인지 모르겠지만)
바짝 익혀도 겉바속촉으로 부드럽고 맛있었던!
껍데기도 궁금해서 1인분을 주문해 봤는데
다소 처음 보는 빛깔의 껍데기.
근데 구워서 먹어보니 껍데기 진짜 무조건 추천!
아까 그 진한 색상이 족발처럼 무슨 양념이 된 건지
짭조름한 양념에 쫀득하기가 이루 말할 데가 없다.
나는 껍데기도 좀 바삭하게 구워 먹는데
내 취향껏 굽는 사이에
D가 껍데기를 거의 다 먹어버린 건 안 비밀.
맛있는 껍데기 앞에 연인이고 뭐고 없는 거다.
그만큼 맛있는 춘화막창구이의 껍데기.
마지막 술안주로 꼭 주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
2001년에 어머니께서 제주도에서 처음 시작해서
강서구 가양동, 방화동에 이어
최근 등촌역 인근에 확장 이전한 ‘춘화막창구이’는
어머니의 이름을 따서 상호명을 변경했다고 한다.
어머니의 이름을 내걸고 하는 곳이니만큼
사장님의 자부심은 믿고 먹을만할 듯.
대전 걸리버 막창처럼 야들야들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쫀득 쫄깃한 막창이 신선하고 맛있는 곳으로
서울에서 막창이 먹고 싶을 때면 이곳을 찾을 듯하다.
등촌역뿐만 아니라
서울의 막창 맛집으로 추천드리는 곳이다!
⬇️ 서울 막창 맛집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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