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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서울 맛집

신동엽 단골집이라는 30년 전통의 소곱창 맛집 ‘새벽집 양곱창’

by 뽐이🌿 2024.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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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집 양곱창


📍 위치: 서울 구로구 경인로61길 21 1층
      (신도림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 영업시간: 매일 11:00~01:00 (일요일 ~23:00)



연예인 중에서도 미식가로 소문난
신동엽의 단골집이라는
30년 전통의 소곱창 맛집 ‘새벽집 양곱창’

가게 입구부터 신동엽과 함께 찍은 사진이
큼지막하게 붙어있다.



가게 입구를 헷갈려 이상한 데로 들어갈 뻔했는데
가게 왼편에 있는 작은 출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2024년 6월 말에는
크라운빌 주차장 앞으로 확장이전한다는 소식!

요즘 신동엽의 짠한형에도 자주 나오더니
인기가 더 많아졌나 보다.



새벽집양곱창의 내부.

내부는 2인석부터 단체석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외부에 확장한 공간에다가
안쪽에 작은 공간이 추가로 있어
좌석은 꽤 많은 편이다.

나는 금요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혹시나 대기가 있을까 해서
부랴부랴 저녁 6시쯤 도착했지만
그때까지는 가게가 한산한 편이었고
저녁 6시 30분쯤 되니 금세 가게가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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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집 양곱창 메뉴.

곱창구이를 메인으로
대창구이, 막창우기, 모듬구이, 벌 양, 양,
그리고 특 알곱창 메뉴가 있다.
아쉽게도 곱창전골은 없다는 점.

대신 볶음밥이 양볶음밥, 곱창볶음밥, 일반 볶음밥
세 가지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새벽집의 기본찬.



보통 곱창집에서 이런 반찬은 잘 안 나오는데
전라도식 맛깔난 김치들이 다양하게 준비된다.

대파김치와 갓김치, 그리고 아삭한 오이 무침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반찬들로
대파구이와 갓김치는 구워 먹어도 맛있다고 한다.
(안 굽고 있으니 사장님이 아쉬워하실 정도🥲)



부추무침 하나도 맛이 기깔난다.

보통 부추무침은 곱창기름에 구워 먹는데
여기는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그냥 퍼먹어도 맛있었던 부추무침.



술 마시기도 전부터 황태해장국을 내어주시는,
근데 이 황태해장국도 너무 맛있어서
곱창 나오기도 전부터 한 잔 하게 만드는
마성의 황태해장국.

사장님 손맛이 정말 너무 맛있다.
MSG의 힘인가?? 싶게 만드는 맛.



계란찜은 서비스. 계란찜마저도 맛있다.
진짜 MSG의 힘인가…? 싶을 정도.

술 마시기 전에 계란 먹어두면
숙취해소에 도움 되는 거 아시죠?!
술 마시기 전 부지런히 계란찜을 먹어줍시다.


곱창구이 (2인분, 29,000원/1인분)


우리가 주문한 곱창구이 2인분.
미리 초벌을 해서 나와서
취향껏 조금 더 구워 먹으면 되는 정도.

추가는 1인분도 가능하다고 해서
혹시나 내 스타일이 아닐까 봐
2인분만 먼저 주문해 봤는데
아니, 이렇게 두꺼운 소곱창은 처음이다.



그동안 내가 먹었던 소곱창이
새끼손가락 두께 정도였다면
여기는 거의 엄지 손가락 정도?!
어마어마하게 크고 두툼하다.



단독으로 사진 찍으니 크기가 가늠이 안 돼서
숟가락에 얹어봤는데 숟가락이 가득 차는 사이즈.

사실 곱창이 너무 크고 두툼해서
ㅌㄱ ㅅㄱㅊ처럼 질기거나 하면 어쩌지… 싶었는데
웬걸, 진짜 너무 부드럽다.

이렇게 두툼한데
어떻게 이렇게 부드럽지?! 싶을 정도.

큼직하니 안에 곱도 가득한데
일반 곱창이 이 정도면
여기 알곱창은 대체 어느 정도 일까…



사실 곱창 자체만 놓고 보면
내 오랜 단골집인 내 사랑 ‘여진곱’을 이길 순 없지만
그 외에 반찬들까지 다 함께 놓고 보면
새벽집의 반찬들이 너무나 매력적이다.

매운맛없이 아삭아삭한 오이고추무침부터
구워 먹어도 그냥 먹어도 맛있는 갓김치와 대파김치.
그리고 양념이 찐으로 맛있는 부추무침까지.
무엇하나 아쉽지 않은 곳.



양볶음밥, 곱창볶음밥, 일반볶음밥 등
다양한 볶음밥이 있지만
우리는 간단히 볶음밥만 1인분을 주문했는데
볶음밥 1인분도 너무 정성스럽게 나오는 새벽집이다.

날치알에 계란에 부추와 김가루까지
볶음밥까지 필수로 주문해야 하는 곳!



마지막은 센스 있는 요구르트 서비스까지!



수요미식회의 MC 답게
미식가로 소문난 신동엽의 단골집
신도림의 소곱창 맛집 ‘새벽집 양곱창’

전라도식 맛깔난 김치부터 마음을 사로잡더니
황태해장국과 부추무침, 계란찜까지
푸짐한 상에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맛집이다.

내 생애 이렇게 크고 두툼한데
이렇게 부드러운 소곱창은 처음이었다.
우리는 보통 소곱창은 3인분이 기본인데
여기는 2인분만 먹고도 배불렀던 곳.
신도림 소곱창 맛집 ‘새벽집 양곱창’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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