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도림상회 :: 생맥주가 대존맛! 혼술하기 좋은 이자카야 추천

도림상회

📍 위치: 서울 구로구 새말로 102 상가 1층 106호
      (신도림역 3번 출구에서 도보 7분)
🕒 영업시간: 매일 17:00~23:30
       (매주 월요일 휴무)

D의 단골집으로 추천해 준 신도림의 숨은 맛집!
코리안 이자카야 ‘도림상회’

지금은 아르바이트 생을 한 명 두고 계시지만
사장님 혼자 요리하시는 작은 술집으로

1. 대기 명단은 따로 없이 가게 앞에서 대기
2. 3인 이상은 입장 불가
3. 가게 이용 시간은 안주 나온 후 2시간 제한
4. 취객 절대 사절
등의 가게 이용 규칙(?)이 있다.

가끔 찾아갔다가 가게 문이 닫힌 경우도 있어서
약간 보물 찾은 기분으로 방문하게 되는 곳.

도림상회 앞에는 이렇게 빨간 야장의자가 놓여있어
여기서 대기하고 있으면 된다.

이제는 알바생이 계셔서
가게 만석인가- 하고 서성이고 있으면
앞에서 대기하라고 안내해 주신다.

가게 내부는 다찌석으로만 되어 있고
총 10자리 정도 되는 매우 작은 가게.

그래서 3인 이상은 입장 불가하고
1-2인만 입장이 가능한 곳으로
혼술 하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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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상회의 메뉴.

메뉴판은 주기적으로 바뀌는 듯.
미리 보고 간 메뉴판이랑 달라서
잠시 또 메뉴선택의 고민이 있었다.

가격은 대체로 매우 착한 편으로
가성비도 좋은 곳이다.

D는 예전에 우동에 소주를 즐겨마셨다는데
이제는 우동만은 주문이 불가하다.

이건 주류 메뉴판.

하이볼이 메인으로 고구마 소츄, 도쿠리 등
일본 술이 주류인데
개인적으로는 하이볼을 좋아하지 않아서
내가 먹을만한 건 카스 생맥주뿐이었다.

근데 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내가 도림상회를 좋아하는 계기가 됨!!

D는 하이볼을 주문하고
나는 카스 생맥주를 주문했는데

원래도 맥주는 카스를 좋아하긴 했지만
도림상회에서 받아 든 카스 생맥주는,
아니, 이거 거품이 왜 이렇게 부드러워 보이지?

여기 진짜 생맥주가 미쳤다!!👍
거품이 진짜 엄청 쫀쫀하다!!👍👍

한국에서는 단 한 번도
이런 생맥주를 마셔본 적이 없는데
약간 일본여행 가서 마시는 나마비루 느낌!

맥주 한 모금하고 나서 나온
D의 하이볼과 함께.

고구마치즈고로케 (10,900원)

양배추 샐러드와 오이와 함께 제공된
고구마치즈고로케.
바삭하니 갓 튀겨낸 고로케 안에
달달한 고구마랑 고소한 치즈까지 들어있으니
말해 뭐 해. 맥주안주로 완전 딱이다.

콘소메닭껍질튀김 (10,900원)

그리고 닭껍질이 먹고 싶어 주문해 본
콘소메 닭껍질 튀김.

닭껍질 꼬치같이 껍질 자체가 바삭하길 바랐는데
여기는 튀김옷을 따로 입힌 데다가
콘소메 가루가 조금 내 취향이 아니어서
이거는 조금 아쉬웠던 메뉴였다.

안주 사이즈는 여자 손 대비 이 정도 사이즈로
자그마하다 생각했지만
먹다 보면 양은 절대 적지 않은 곳!

명란구이 with 오이 (12,900원)

이거는 다른 날 방문해서 주문해 본
명란구이 with 오이.

명란구이는 오이에 와사비, 마요네즈 올려서
참크래커 같은데 올려먹거나 했었는데
여기는 약간 오이 자체에 드레싱이 뿌려져 나온다.

상큼한 샐러드 같은 오이와 명란을
약간 요거트 소스인 듯, 또는 묽은 마요네즈인 듯한
특제 소스에 찍어먹는데

자세히 보면 오이에 엄청나게 칼집을 내주셔서
오이의 식감이 장난이 아니다.
오이의 신선함 & 청량함도 배가된 느낌.
간단한 메뉴지만 사장님의 정성이 가득이다.

우리는 이 날 3차로 방문해서
배가 너무 불러서 간단히 명란구이만 주문해 봤는데
간단한 안주로도 추천드리는 메뉴다.

이 날은 D도 하이볼이 아닌 생맥을 주문했는데
이 날도 어김없이 너무 맛있었던
도림상회의 카스 생맥주.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
여기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리는 곳!

더운 여름날에 도림상회 카스 생맥주 한 잔이면
너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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