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 금남시장 삼겹살 맛집 우촌숯불갈비 (feat. 유투버 정육왕)

우촌숯불갈비

📍 위치: 서울 성동구 장터길 44
      (금호역 2번 출구에서 도보 7분)
🕒 영업시간: 매일 12:30~22:00
      (월요일은 17:00 오픈, 매달 5번째 월요일 휴무)
🚗 주차 불가

금호동 금남시장에 위치한
삼겹살 맛집 ‘우촌숯불갈비’

이름은 숯불갈비이지만
삼겹살이 정말 맛있는 집으로
마치 가게 문이 닫은 비주얼이지만
놀라지 말고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골목 안쪽에 가게 입구가 위치해 있다.

우촌숯불갈비 주차

왕복 2차로 앞 좁은 골목길에 위치한 곳으로
주차는 불가.
근처 ‘금남시장 공영주차장’ 이용을 추천드린다.
30분 기준 1,200원.

우촌 숯불갈비 웨이팅

원래도 대기가 있던 동네 맛집인데
최근 유투버 정육왕이 소개하면서
대기가 더 많아진 듯하다.

별도 웨이팅 등록 시스템은 없고
대기명단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고 기다리면
차례가 오면 전화해 주신다.

금요일 저녁 오후 6시 직전에 방문하니
앞에 대기 1팀! 15분 정도 기다렸고
다 먹고 나올 때까지도 대기가 계속됐다.

입구부터 풍겨오는 맛집 스멜.
갈비 양념에 사용될 효소를 직접 담그시는 듯.
10년도 넘게 숙성 중인 효소들이 가득하다.

우촌숯불갈비 내부

우촌숯불갈비는 그렇게 넓지 않은 편으로
4인 테이블이 대략 11개 정도 되는 듯.

테이블 간 간격이 좁아서인지
손님이 만석일 때는 왁자지껄 시끄러운 편이다.

벽 쪽으로는 단체로도 주르륵 앉을 수 있을 듯.
예약도 된다고 하니
단체로 방문할 경우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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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촌숯불갈비 메뉴

메뉴는 단출하게 돼지갈비, 삼겹살,
소갈빗살, 오리구이로 구성되어 있고
식사류로 우렁된찌와 물/비빔냉면이 있다.

요즘 물가와 요즘 삼겹살 1인분 무게에 비해
200g에 16,000원이라니 가격 또한 너무 착한 것!!

우리는 2명이서 방문해서
삼겹살과 돼지갈비를 모두 먹어볼 생각으로
일단 삼겹살 2인분을 주문했다.

삼겹살 (2인분, 16,000원/1인분)

내가 SNS에서 우촌숯불갈비를 보자마자
지도 어플에 바로 저장을 해뒀는데
그게 바로 이 삼겹살의 비주얼!!!

살코기와 지방의 비율하며
선홍빛의 신선도 하며
이건 그냥 보자마자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게다가 간결한 밑반찬은
하나하나 다 너무 맛있다는 점.

유투버 정육왕이 방문했을 때는
매실장아찌와 볶음김치가 나왔는데
우리는 오이지와 무생채로 바뀌어 있었다.

백 번 오실 손님들을 위해
일부러 반찬은 주기적으로 바꾸시는 듯!

다시 봐도 너무 예쁜 삼겹살들은
오와 열을 맞춰 맛있게 구워주고

성격 급한 한국인들을 위해
일부러 불판 한쪽을 들어주어
고기가 빠르게 익을 수 있게 해 준다는
사장님의 센스!!

맛있게 잘 익은 삼겹살은
깻잎지와 파절이와 함께 싸 먹어보는데
삼겹살도 삼겹살이지만
직접 담근 효소로 만드셨는지
깻잎지가 진짜 너무 맛있다👍

삼겹살은 껍데기가 살짝 붙어있는
오겹살 스타일인데 껍데기의 비중이 적어
부담스럽지 않은 쫄깃함만 남았다.

구운 삼겹살을 따로 찍어놓지 않아 아쉬운데
우촌의 삼겹살은 내가 알던 삼겹살이랑
뭔가 돼지가 다른 종인건지 부위가 다른 부위인 건지
무슨 차이점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간 진짜 너무 맛있었다는 점!!👍

분명 돼지갈비도 먹자고 했지만
삼겹살 2인분으로는 너무 아쉬워서
삼겹 1인분을 추가했는데

나중에 돼지갈비를 1인분만 추가하려니
최소 주문이 2인분 이상이라고🫠

아무리 돼지 투어 중이라지만
둘이서 5인분을 먹기엔 너무 과한 듯해서
아쉽지만 돼지갈비는 다음 기회에…
그래도 삼겹살이 너무 맛있어서 전혀 아쉽지 않았다.

우렁된장찌개가 8,000원이라
된찌는 그냥 시키지 말자- 하고
공깃밥만 주문했는데
공깃밥을 주문하면 된찌가 서비스로 나오는 듯?!

기본 된찌도 두부 넉넉히 넣어주시고 맛이 좋아
우리는 이걸로도 충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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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삼겹살 비주얼만 딱 봐도 맛있을 것 같더라니
보통 기대가 높으면 실망하기 십상인데
그럼에도 기대를 뛰어넘는 맛이었던
금호동의 숨은 맛집 ‘우촌 숯불갈비’

메뉴판 구석에 적혀있던
”백명의 손님이 한 번 오시는 것보다
한 명의 손님이 백번 오시도록 정성을 다 하겠습니다“
사장님의 진심이 담긴 문구인 듯한데
그 진심이 통한 듯,
여긴 아마 나의 또또또또간집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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