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안간돼지
📍 위치: 경기 파주시 문화로 7
🕒 영업시간: 매일 11:00~24:00
(매주 일요일 휴무)
🚗 주차: 건너편 아파트 주차장 이용
파주 금촌에 위치한
임진냄비갈비 본점 ‘시집안간 돼지’
사실 임진냄비갈비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됐는데
조용한 골목길에 숨은 맛집인 ‘시집안간돼지‘가
임진냄비갈비의 본점이라고 한다.
시집안간돼지 주차
가게 바로 앞에 주차를 했더니
여기는 주차가 불가하다고 한다.
바로 앞에 위치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방문했더니
손님은 우리뿐으로 한산했다.
4인 테이블 10개 정도 놓여있고
단체는 8인까지 함께 앉을 수 있을 듯하다.
시집안간돼지 메뉴
시집안간돼지의 대표메뉴는 냄비갈비.
식사로는 기본 2인분,
안주로 먹을 때는 3인분 정도 되는 듯.
고기 추가도 가능하고
당면사리, 떡사리, 볶음밥 등의 사이드 메뉴가 있다.
매콤 달달한 향을 풍기며 준비된 냄비갈비.
이렇게 매콤한 양념의 돼지갈비가
국물 가득 담겨 나오는 건 처음인데
참 특색 있는 메뉴였다.
사실 물에 빠진 고기를 그다지 좋아라 하지 않는데
과연 냄비갈비는 어떨지 기대반우려반.
그나저나 이 집 찬 구성이 정말 놀라웠던 게
상추에 깻잎 정도 나올까 했던 쌈채소에
고수라니요????😳
내가 고수를 여기서 만나보게 될 줄이야😳
게다가 오이지도 아닌 피클이 나와서
이 다국적 조합의 찬구성이 뭔가 싶었는데
고수는 뒤에서 설명하겠지만
피클은 피클 맛보다는 오이의 아삭깔끔함만 담아내
시원하고 깔끔하고 개운했다👍
냄비갈비는 바글바글 끓도록
한참을 기다려줘야 하는데
느낌이 딱 오겠지만 오래 기다려 많이 졸여낼수록
감칠맛이 살아나고 간이 진하게 베여 맛있다는 점!
다시 한번 감탄스러운 고수 무더기.
아직까지는 고수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고수가 돼지고기와 정말 궁합이 좋다!
쌀국수에나 들어있던 고수가 싫으셨던 분들도
여기서는 꼭 한 번 돼지고기와 함께 즐겨보시길!
그리고 그 어느 쌀국수집에서보다도
고수를 한 무데기 많이 쌓아주셔서 너무 좋았다는 점!
어느 정도 자작하게 끓여낸 냄비갈비는
국물에 밥을 말아먹어도 좋지만
쌈을 안 싸 먹을 수가 없는 게
그냥 건져먹는 냄비갈비보다
이렇게 쌈을 싸 먹으면 진짜 존맛탱이다.
고깃집에서 귀찮아서 쌈 잘 안 싸 먹는데
여기는 전부다 쌈 싸서 해치운 건 안 비밀!☺️
쌈마다 빠질 수 없는 고수!
매콤 달달한 냄비갈비에
고추에 마늘, 고수까지 올려서 한 입 와앙- 먹으면
진짜 그 조합이 기가 막힌다👍
볶음밥도 먹고 싶어서
둘이서 공깃밥은 1 공기만 먹고
볶음밥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냄비갈비 쌈의 매력에 결국 공깃밥 1 공기 추가.
냄비갈비의 국물에 밥 비벼 먹는 매력도 만만치 않다.
물에 빠진 고기 안 좋아한다던 말이 무색하게
너무 맛있게 먹고 왔던 시집안간돼지.
매콤 칼칼한 국물에 졸여진 고기도 맛있었지만
기대도 안 했던 고수의 조합과
예상치 못한 오이피클의 깔끔함까지
시크한 사장님 음식 솜씨와 센스에 감탄했던 곳!
파주 금촌의 숨은 맛집 시집안간돼지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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