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꼭 먹어봐야하는 꽃게살 비빔밥 맛집 장터식당

장터식당

📍 위치: 전남 목포시 영산로40번길 23
🕒 영업시간: 매일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30)
      매달 1, 3번째 일요일 휴무 /
      매달 2, 4, 5번째 월요일 휴무
🚗 주차 불가

목포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꽃게살 비빔밥
꽃게살 비빔밥의 대표 맛집 ‘장터식당’

꽃게살 비빔밥은
목포 여행에서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으로
오래전부터 목포의 별미로 기대했던 음식이었다.

대문자 P 두 명의 여행이다 보니
여행의 계획이 수시로 바뀌어서
목포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메뉴로 먹게 되어
거의 마감시간이 다 되어 방문했더니
우리가 식당의 마지막 손님이 되었다.

4인, 6인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는데
안쪽 공간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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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식당 메뉴

장터식당은 꽃게 전문 매장으로
꽃게살 외에도 꽃게무침과 꽃게탕 등이 있고
준치초무침, 병어초무침, 간재미초무침 메뉴가 있다.
목포에서는 준치, 병어, 간재미를 파는 곳이 많은 듯.

우리는 마감시간이 다 되어 방문했더니
다른 메뉴는 주문이 불가했고
꽃게살 비빔밥만 주문이 가능했다.
꽃게살 비빔밥 2인분과 공깃밥 2인분을 주문!

빠르게 준비된 꽃게살과
꼬소한 참기름이 잔뜩 뿌려진
공깃밥(X), 대접밥(O)이 준비됐다.

이렇게 대접밥으로 주실 줄 알았으면
한 공기만 주문해도 됐겠다 싶었을 정도;

꽃게살은 마치 양념게장에서
꽃게살만 먹기 좋게 발라준 느낌으로
매콤한 양념에 오직 꽃게살만 순살로 나오는 메뉴로

누구나 한 번쯤 양념게장을 힘겹게 발라 먹으면서
’아 누가 살만 발라줬으면 좋겠다’ 싶었을
그 마음을 그대로 녹여낸 음식이다 싶다.

이름이 꽃게살 비빔밥이다 보니 밥에 비벼먹을까 싶었지만
약간 온기가 남아있는 따끈한 밥에 비볐더니
꽃게살도 양념도 미지근해진 데다
꽃게살의 맛이 약간 묻히는 느낌에

밥에 꽃게살과 양념을 살짝 올려 조미김에 싸 먹으니
조미김의 짭쪼름함과 밥에 뿌려진 참기름의 꼬소함,
꽃게살 양념의 매콤함의 삼박자가 잘 어우러진다.
거기에 꽃게살의 부드러움은 덤!

사실 꽃게가 맛은 있지만 발라먹는 게 참 귀찮은데
이렇게 다 발라져서 그냥 편하게 떠먹기만 하면 되니
그거 맛있게 즐기기만 하면 된다는 점!

무턱대고 비빔밥이라고 밥에 다 비벼버리면
생각보다 양념도 꽃게살도 임팩트 없이 다 묻혀버리니
밥에 비비지 말고 얹어서 드셔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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