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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그 외 지역 맛집

[경북 포항] ARRANGEMENT :: 빵이 맛있는 신상 오션뷰 대형카페

by 뽐이🌿 202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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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레인지먼트


📌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해안로 1804
🕒 매일 10:00~21:00
🚗 주차 가능

 

포항으로 내려가는 중에 만난

사방기념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오션뷰 대형 카페 'ARRANGEMENT'

 

네이버 지도에는 '어레인지먼트'로 검색된다.

 

 

 

신상 대형카페답게

주차장은 아주 넓게 완비되어 있다.

 

포항 지리는 잘 모르지만

차 없이 오기에는 조금 힘든 곳일듯하다.

 

 

 

돌덩이뿐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사진 찍던 입구

 

나름의 포토존인 듯하다.

 

 

 

입구에서부터 

오션뷰에 대한 기대감이 뿜뿜.

 

2층과 3층은 노 키즈존으로 운영된다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오션뷰보다 나를 설레게 만든 건

바로 들어서자마자 진열된 빵들!

 

오픈런까지는 아니지만

남들 점심 먹을 시간 즈음에 왔더니

아직 빵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페스츄리류 좋아하는 내 취향의 빵들이 많아서

결정장애가 왔던 순간.

 

빵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다.

크루아상 하나에 5,500원이라니..

그 와중에 크루아상이 제일 저렴한 것;

 

 

 

쿠키와 파이, 에그타르트,

까눌레와 스콘 류까지 다양하다.

 

가격은 역시나 비싸다.

 

 

 

 

우리 취향이 아니었음에도

비주얼 때문에 잠시 혹했던

레몬 파운드 케이크와 초콜릿 클래식

 

 

 

카스테라, 쿠키슈,

바스크 치즈케이크, 티라미수도

냉장칸에 준비되어 있다.

 

 

어레인지먼트 음료메뉴

 

다양한 종류의 원두를 선택할 수 있지만

그런 건 잘 모르겠고 

나는 언제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한다.

빵과 함께라면 더욱이.

 

음료 가격도 역시나

오션뷰 카페답게 다소 비싼 편이다.

 

 

 

원두와 드립백도 판매하고 있다.

 

1층 좌석들

 

1층 자리에서도

앞에 펜션 건물이 걸리긴 하지만

오션뷰가 꽤나 잘 보였다.

 

아직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지 않아

한산한 것도 있었지만

 

통창이 주는 개방감에 좌석 간 거리도 멀어서 

굉장히 탁 트인 느낌이 있었다.

 

 

 

이렇게 테라스 자리도 있었지만

8월 한여름 날씨에는 영 인기가 없었다.

 

 

2층 좌석들

오션뷰 1열에는 

등받이가 없는 다소 불편한 의자가 있고

 

오션뷰를 포기하면

등받이가 있는 편한 의자에 앉을 수 있어

모든 곳에 장단점을 두었다.

 

우리는 초반에만 잠시 오션뷰를 즐기고

나중에는 편한 자리로 옮겨 앉았다.

 

 

3층 좌석들

 

3층은 탁 트인 오션뷰가 펼쳐졌지만

역시나 오션뷰 1열은 만석

 

등받이도 있는 좌석이라

인기가 제일 많은 곳일 듯하다.

 

어레인지먼트에는 

카페 내부에 엘리베이터도 있어서

계단 이용이 힘든 분들도

3층까지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사실상 어느 층에서도

충분히 오션뷰를 즐길 수 있었다.

 

카페 전체를 노 키즈 존으로 막지 않고

2층과 3층에 한해 노 키즈 존으로 운영해서

가족단위 손님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을 듯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콜드 브루,

헤이즐넛 브레드와 몽블랑을 주문했다.

 

 

 

내가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어레인지먼트의 시그니처 블렌드인

'파도' 블렌드라는데...

 

왜 나는 이런 대형 카페들 커피는

다 똑같은 맛이 나는지..

 

다크 초콜릿을 씹은 듯한 단맛과 쌉싸름함,

묵직한 바디감에

진한 다크 로스트 커피라고 하는데

 

나에게는 꽤나 가볍고, 산미가 느껴지는

그런 밍숭밍숭한 맛이었다.

 

 

헤이즐넛 브레드 (7,000원)와 달콤 밤 (6,000원)

 

여러 가지 빵 중에서 고민한 것 치고

둘 다 비슷한 페스츄리류로 골라온

너무나 확고한 빵 취향.

 

왼쪽이 헤이즐넛 브레드

오른쪽이 달콤 밤이다.

 

 

헤이즐넛 브레드

 

달콤 밤은 상상하는 그 맛 그대로

밤이 들어간 달달한 페스츄리였고

 

사실 헤이즐넛을 시럽이나

누텔라에 들어간 정도로밖에 접해보질 않아서

헤이즐넛 브레드 맛이 상상이 안됐는데

 

빵 안에 보이는 초록색 앙금 같은 것이

헤이즐넛으로 만든 것 같다.

 

생각보다 헤이즐넛 자체는 많이 달지 않아서

위에 설탕시럽 정도의 단맛으로 잘 어우러졌다.

 

빵 가격이 사악했지만

예상보다 다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던

어레이지먼트의 빵들.

단순 오션뷰 카페여서 비싼 건 아닌 듯하다.

 

근처 살았으면

종종 와서 다른 빵들도 먹어보고 싶을 정도!

 

근처에 다른 오션뷰 카페도 많지만

빵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특별히 어레인지먼트를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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