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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자전거 타기 좋은 곳 ‘인천대공원’에서 단풍놀이까지 :)

by 뽐이🌿 202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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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공원


📌 인천 남동구 장수동 산79
🕒 05:00~23:00 (하절기 3~10월)
      05:00~22:00 (동절기 11~2월)
🚗 주차 가능 (3,000원)


단풍놀이 겸 자전거 타러 놀러 온
인천대공원

지난 5월 초록 초록할 때 처음 와봤던 곳인데
산책하기도 좋은 곳이지만
거의 대부분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자전거 타기에 너무 좋아 보여서
이번에는 단풍놀이 겸 자전거를 타러 왔다.

인천대공원은 이용시간 상관없이
무조건 주차가 3,000원으로
입차 할 때 지불한다.

우리는 거리도 있어서 항상 오후 느지막이 왔는데
아예 일찍부터 와서 하루를 보내기에 좋을 듯하다.


인천대공원 지도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길게 뻗은 도로들
10월 중순인데 벌써 단풍이 예쁘게 들었다.

유모차를 끄는 사람들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뒤섞여있다.

물론 옆에 인도도 있지만
드넓은 대로에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다.

워낙 도로가 넓어서 자전거 타기에 불편함은 없다.

 


공원 안쪽으로 쭉 들어오면
호수정원 왼쪽으로 양쪽으로 가로수가 늘어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거리가 나온다.

초록 초록할 때도 너무 예뻤던 거리는
가을이 되자 분위기가 또 달라졌다.

넓은 도로에서 왕복 2차로 길로 바뀌었지만
차로처럼 명확하게 중앙선이 그어져 있어
자전거 타기에 불편함은 없다.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곳이 있는지
4인용 자전거와 1인용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자주 만날 수 있다.

 


호수 정원을 지나 느티나무길을 따라 쭉 들어오면
어울큰마당 (구. 야외음악당)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그늘막 설치가 가능하다.

예전에 왔을 때는 코시국이 한창이라
그늘막 설치는커녕 벤치 이용도 불가능했는데
확실히 일상을 많이 회복한 듯하다.

어울큰마당은 드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좋아 보였다.

어울큰마당 뒤편으로 나가 동문으로 나가면
800년 된 장수동 은행나무를 볼 수도 있다.

 


조각정원에 있는 예쁜 가로수길

천천히 산책 삼아 돌아보기에도
곳곳이 너무 예쁜 인천대공원이다.

 


장수동 은행나무 보러 갔다 오는 길에
동문주차장의 단풍이 너무 예뻐서 찍어보았다.

정문 주차장도 그렇고
주차장 단풍이 이렇게 예쁠일인지 :)

 


산책길 약간 안쪽으로는
쭉쭉 뻗은 전나무 숲도 있었다.
수많은 인파에서 살짝 벗어나
흙길을 걷는 것도 좋아 보였다.

 


남문으로 향하는 벚나무 길

벚나무 길은 초록 초록한 5월에도 좋았는데
언젠가 꼭 벚꽃 필 때 와보고 싶은 길이었다.

얕은 오르막이 계속되다가
어느 순간 시원한 내리막을 내달렸더니
동물원을 지나 남문을 언제 지나쳤는지
갑자기 시내로 나와버렸다.

 


친절한 인천 시민들 덕분에
재진입한 인천대공원의 어딘지 모를 곳에서
멋진 메타세쿼이아 길도 만났다.

캠핑장에서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길이었던 것 같다.

 


갑자기 주차장 옆길로 들어와 버린
길 잃은 서울시민 둘.

우여곡절 끝에 1 주차장으로 다시 들어왔는데
여기도 동문주차장과 마찬가지로
주차장 단풍이 정말 예뻤다.

 


다시 인천대공원 입구로 들어와서
입구 초입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잠시 커피 한 잔 하는 걸로
인천대공원 라이딩은 마무리 :)



남문 가는 길에 얕은 오르막과

시원한 내리막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평지로 이루어져 있고
중앙선이 확실하게 나뉘어있어
자전거 타기에 어려움 없이 좋았던 인천대공원!

한 바퀴 크게 돌아보는데
여유롭게 1시간 정도면 충분한 곳으로
동문에 위치한 800년 된 장수동 은행나무까지
단풍놀이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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