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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은행나무길이 멋진 ‘여주 강천섬’ 미니벨로 라이딩 (2022.10.28 단풍 현황)

by 뽐이🌿 202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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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강천섬 남한강 라이딩

 

 

여주 강천섬의 은행나무길이 예쁘다는 말에

지난 주말 라이딩을 다녀오기로 했다 :)

 

강릉 경포호수, 춘천 의암호, 인천대공원에 이어

10월 들어 매주 함께하고 있는 미니벨로

 

 

 

강천섬 주차장도 있지만

단풍이 절정인 주말에 

주차장은 진입부터 헬일 것 같아서

근처에 있는 '강천보 한강문화관'에 주차를 하고

강천보에 출발해서 남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강천섬까지 다녀오기로 했다.

 

 

 

 

한강문화관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고

우리는 미니벨로를 직접 트렁크에 싣고 갔지만

한강문화관에 자전거 대여점도 있어

여기서 자전거를 대여해서 

강천섬까지 자전거를 타고 다녀와도 좋을 듯했다 :)

 

 

 

역시나 둘레길에 빠질 수 없는 스탬프!

 

또 스탬프 찍을 곳이 없어 

갖고 있던 냅킨에 찍어보았지만

냅킨 위엔 웬 기름만 남긴 채 인식 실패 

 

뚜껑에 찍힌 스탬프로 인증을 대체해본다.

 

 

 

우리는 한강문화관에서 출발해서

저 강천보를 넘어

남한강 자전거 길을 따라 쭉 가면 된다.

 

 

 

한강문화관 앞에는 이렇게 잔디밭도 있어

돗자리를 깔아놓고 피크닉을 즐기는 분들도 있었고

 

 

 

넓은 광장도 옆에 있어 

여기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많이 있었다.

 

굳이 강천섬을 가지 않더라도

날씨 좋은날 나들이 오기에 좋을 듯했다.

 

 

 

우리는 강천보를 넘어 강천섬으로 향했다.

 

 

 

남한강을 따라 강천섬을 가는 길은

위쪽에 작은 은행나무가 보이는 길과

아래쪽 길 두 갈래가 있다.

 

어느 길로 가더라도 나중에 합류해서 

강천섬에 이를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골라가면 된다 :)

 

 

 

우리는 아래쪽 길을 따라갔는데

아래쪽엔 갈대가 심어져 있어 

또 다른 가을날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약 30여분을 달리다 보면

오른편으로 강천섬이 보이기 시작한다.

 

저 멀리 사이프러스 나무가 예쁘다 싶더니

여기가 바로 강천섬이었다 :)

 

 

 

여주 강천섬 은행나무길


 

강천섬으로 들어가는 짧은 다리를 지나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양옆으로 은행나무길이 펼쳐진다.

 

SNS에서 단풍 명소로 핫하게 소개되더니

역시나 사람이 많았다.

 

 

 

사람과 자전거가 구분 없이 다녀서

자전거로 신나게 달릴 수는 없었지만

노-란 은행나무길 사이로

자전거를 탈 수 있어 좋았던 곳.

 

 

 

은행나무길 옆 쪽으로는

드넓은 잔디밭이 펼쳐져있어

돗자리나 그늘막을 가져와서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렇게 좋을 줄 알았으면 더 일찍 오는 건데,

원가 단풍놀이 시즌이다 보니 

경기권임에도 오는데 차가 많이 막혀서

라이딩만 즐기고 가기에도 빠듯한 시간이 되어버렸다.

 

 

 

은행나무길 초입에는 사람이 많지만

안쪽으로 쭉 따라 들어오면

비교적 한산하게 은행나무 사진을 건질 수 있다.

 

기다란 강천섬을 따라

은행나무 길이 길게 이어져있다.

 

 

 

은행나무길 끝에서 유턴해서

섬 가장자리 길로 자전거 라이딩을 이어간다.

 

자동차들이 다녔는지 바퀴 자국 따라

잔디가 파여있어 길 따라 라이딩하기 좋았다.

 

자전거길이 따로 구비되어 있지 않지만

잔디 밭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니

또 다른 느낌이었다.

 

 

 

해 질 무렵이 다 되어서 그런지

매우 한가로운 강천섬.

 

가을날 해질녘의 여유로움이 

사진에도 그대로 묻어나는 듯하다.

 

 

 

강천섬을 크게 한 바퀴 돌아

다시 반대편 은행나무 길 쪽으로 돌아왔다.

 

 

 

카메라를 놓을 수 없이

예뻐서 자꾸 사진 찍게 되는 곳.

 

 

 

전체적으로 많이 단풍이 들었고

햇볕이 잘 드는 곳은 이미 은행잎이 

많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아직 푸릇한 부분도 조금 남아있고

이번 주 내내 단풍놀이 하기 좋지 싶다.

 

 

 

무엇보다 잔디밭이 드넓게 펼쳐져있어

아이들이 뛰놀기에도 좋을 듯하다.

 

다만 강천섬 내에

매점 등의 편의시설은 전혀 없어서

점심, 간식거리 등은

미리 사들고 와야 할 듯하다.

 

화장실은 섬 초입에 마련되어 있었는데

유일한 화장실이다 보니 줄이 매우 길었다.

 

 

 

은행나무길에 심취해 사진을 하염없이 찍다가

해질녘이 다 되어서야

뒤늦게 부랴부랴 강천보로 되돌아가던 길

 

석양과 갈대밭이 너무 예뻐서

자꾸만 뒤돌아보게 만드는 길이었다.

 

 

 

돌아갈 때는 위쪽 도로를 이용했는데

새로 아스팔트 길을 깔았는지

확실히 아래쪽 오래된 도로보다

라이딩하기 매우 편했다. 

 

위쪽에도 작은 은행나무가 심겨있어

나중에는 큼지막한 은행나무가 되면

강천섬 가는 길부터 단풍 구경하기 좋을 듯 :)

 

 

 

아랫길에서는

갈대밭 사이에서 라이딩할 수 있어 좋았고

 

 

 

위쪽 길에서는 갈대밭을 내려다보며

좀 더 탁 트인 길에서 라이딩할 수 있어 좋았다.

 

서로 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어

갈 때 올 때 다른 길로 라이딩을 즐겨보길 추천드린다 :)

 


 

강천보에서 강천섬까지는

왕복 1시간~1시간 반 정도 소요되고,

강천섬에서는 사진 찍는 시간을 제외하면

한 시간 정도면 충분한 곳으로

자린이 코스로 매우 추천드리는 곳이다 :)

 

돌아오는 주말, 마지막 단풍놀이는

여주 강천섬 라이딩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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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기 좋은 곳 ‘인천대공원’에서 단풍놀이까지 :)

인천 대공원 📌 인천 남동구 장수동 산79 🕒 05:00~23:00 (하절기 3~10월) 05:00~22:00 (동절기 11~2월) 🚗 주차 가능 (3,000원) 단풍놀이 겸 자전거 타러 놀러 온 인천대공원 지난 5월 초록 초록할 때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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