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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서울 벚꽃 명소 추천

by 뽐이🌿 2023.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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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의 계절이 왔다.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에
3월 말부터 만개한 벚꽃으로
때아닌 이른 벚꽃놀이가 한창이다.

전국이 이번 주말 벚꽃놀이로 분주할 듯한데
서울 내에서 벚꽃놀이 가능한
벚꽃 명소를 추천드린다 :)




1. 내가 가장 애정하는 벚꽃길, “안양천 벚꽃길”


영등포구에서 양천구까지
길게 이어지는 안양천 벚꽃길 중에서
가장 하이라이트 구간은
신정교에서 오목교를 지나 목동교에 이르는 구간이다.

대중교통은 5호선 오목교역을 이용하시거나
자차를 가져오시는 분들은
양천구 목동 공영주차장을 추천드린다.
5분에 150원, 일주차 10,000원이다.



안양천 벚꽃길은
넓지 않은 제방길에 양쪽으로 왕벚꽃나무가 심겨
벚꽃 터널을 이루는 곳이다.



아름드리 왕벚꽃 나무가 심겨있는 곳.



돗자리를 펼 공간은 없지만
곳곳에 벤치등이 놓여있어 잠시 앉아 쉬어가기 좋다.

대부분 흙길로 이루어져 있어 산책 겸 다녀오기 좋다.
가장 추천하는 서울 벚꽃 명소이다.


2. 서울 벚꽃 명소의 대명사, “여의도 윤중로”


여의나루역 2번 출구에서부터 국회의사당까지
끝없이 펼쳐지는 벚꽃길.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명소가 아닐까 싶다.
그만큼 사람도 아주 많은 곳.
주말이고 평일이고 가리지 않고 항상 사람이 많다.

대중교통으로는 5호선 여의나루역이나
9호선 국회의사당역을 이용하면 되고
주차는 한강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좋지만
이마저도 쉽지는 않다.

현대백화점 어플에서 현대백화점 주차쿠폰을 받아
더현대서울에 주차하는 편을 추천드린다.
(물론 여기도 차가 매우 많다는 게 함정)



여의도 윤중로에는
오래된 왕벚꽃나무들이 심겨있었는데
작년에 가보니 중간중간 애기나무로 바뀌어있어
예전의 윤중로 같지 않아 아쉬웠다.

국회의사당 뒤편까지 오니
그나마 왕벚꽃나무가 남아있었다.


3. 안국역 근처 벚꽃명소, “정독도서관”


요즘 가장 핫한 안국역 근처에도 벚꽃 명소가 있다.
바로 ‘정독도서관’

대중교통은 3호선 안국역을 이용하면 되고
자차를 이용할 경우
정독도서관도 주차가 가능하지만
언제나 만차인 게 함정.

근처 ‘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
이용하시길 추천드린다.
1시간 3,000원 일주차 20,000원



정독도서관 앞마당에 너른 잔디밭과 함께
아름드리 왕벚꽃나무들이 심겨있다.

곳곳에 벤치도 있어
가끔 간단히 먹을거리를 챙겨
피크닉마냥 가기도 했던 곳.



여러 안국 핫플 맛집들 들리는 김에
잠시 들러 한 바퀴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4. 도심속에서 즐기는 벚꽃, “양재천 벚꽃길”


강남의 고층 빌딩들과 함께 즐기는
도심 속 벚꽃길 ‘양재천 벚꽃길’



양재천 벚꽃길의 하이라이트 구간은
영동 2교 근처에서 영동 3교에 이르는 구간이다.

3호선 매봉역을 이용하시거나
강남구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는 편을 추천드린다.

우리는 ‘개포동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더니
가격은 5분에 200원으로 저렴했으나
벚꽃이 무성한 구간까지 한참을 걸어야 했다.



좁은 산책로 양옆으로
키가 큰 벚꽃나무가 빼곡히 심겨있는 곳.

산책로가 좁아 유독 북적인다고 느껴지는데
우레탄이 깔려있어 산책하긴 좋은 곳이다.



양재천 양 옆길 모두 벚꽃나무가 심겨있어
어느 쪽으로든 산책하기 좋다.

양재 쪽으로 접근이 용이하다면 추천드리는 곳 :)


5. 자전거 타면서 즐기는 벚꽃터널, “성내천 벚꽃길”


올림픽공원에서 아산병원까지 이어지는
성내천 벚꽃길.

2호선 잠실나루역을 이용하시거나
자차를 이용할 경우
‘서울올림픽 파크텔 주차장’을 추천드린다.
10분에 600원.



다른 벚꽃 명소들에 비해
왕벚꽃나무들은 아니지만

우레탄이 깔려있어 산책하기에도 좋고
옆으로는 자전거 도로가 나뉘어있어
자전거를 타고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무엇보다 다른 곳에 비해 사람이 적어
한적하게 꽃놀이를 즐길 수 있어 좋았던 곳이다.





벚꽃 터널이나 왕벚꽃나무가 아니더라도
만개한 벚꽃나무 한그루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마법의 벚꽃 시즌🌸

서울 내 가까운 곳에서
만개한 벚꽃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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