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대기줄이 끊이지 않는 성수 맛집 ‘소문난 성수 감자탕’ 내돈내산 후기

소문난 성수 감자탕

📌 위치: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45
      (성수역 4번 출구에서 266m)
🕒 영업시간: 24시간 연중무휴
🚗 주차 가능 (2,000원 주차관리비 부과)
✔️ 포장 가능

성수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맛집,
‘소문난 성수 감자탕’

소문난 성수 감자탕은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출연하며 유명해졌는데
풍자 ‘또간집’ 성수 편에서도 추천받았으나
이미 너무 유명해져서 촬영을 거부한 곳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저녁시간이 한참 지난 저녁 9시경에도
대기줄이 줄어들지 않고 길게 늘어서 있는데

대기줄은 낮에 지나갈 때에도 똑같이 길었다.

별도의 대기표나 번호표 없이
그 흔한 웨이팅 리스트도 없이
출입문 오른편으로 찐으로 줄 서서 대기해야 하는데

본관과 별관이 함께 있어 회전율이 꽤 빠른 편으로
골목 끝부분에서부터 줄 서기 시작했는데
약 20분 정도 기다린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일행이 모두 있어야 입장 가능하며
1인 전용석이 있어 혼밥 손님은 대기하지 않고
프리패스 가능하다고 한다.

성수동은 주차할 곳이 없어 난감한데
식사시간에만 2천 원 내고 주차가 가능하며

식사 시간 이후로는
30분당 5천 원이 부과된다고 한다.

소문난 성수 감자탕의 메뉴.
메뉴는 오직 감자탕과 뚝배기감자국 뿐이다.

감자탕은 대/중/소 사이즈가 있고
뼈추가와 우거지 추가가 가능하며
후식으로 수제비와 볶음밥이 가능하다.

감자탕은 포장도 가능한데
기본 제공되는 야채 없이 고추와 오이가 3,000원
볶음밥 재료는 깻잎과 김가루 제공에 1,000원
육수는 3,000원이라고 한다.

대/중/소 사이즈의 포장 가격은
홀에서 먹는 가격과 동일한데
2인 감자탕 포장메뉴가 별도로 있는 걸로 보아
소 사이즈가 2인분 이상인 듯했다.
(근데 왜 우리는 둘이서 다 먹었지…?😅)

기본으로 제공되는 오이와 고추,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성수감자탕의 비법 소스.

감자탕 (소, 27,000원)

우리는 둘이서 감자탕 소 자를 주문했다.

꽤 빠르게 준비된 감자탕에는
뼈도 듬뿍 들어있고
깻잎과 팽이버섯, 감자가 들어있었다.

고기는 이미 다 익혀 나와서
한소끔 끓으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진짜 큰 돼지뼈.
대충 발라먹어도 배부를 정도로
살이 어마어마하게 붙었다.

성수감자탕만의 비법소스에 찍어먹으면
그야말로 찰떡궁합이다.

소스에는 양파와 청양고추 등이 들어간 듯한데
소스 자체가 차별화된 건지
다른 감자탕집 소스들과 무언가 다르긴 달랐다.
너무 맛있어서 한번 리필해 먹었다.

감자뼈는 아무래도 성수감자탕이 진짜 바쁜지
푸우우욱 고아 지지 않은 듯 뼈가 잘 분리되지 않아
뼈 사이사이에 붙은 연골을 발라먹기에는
조금 힘이 많이 들었다.

수제비 (3,000원)

탕을 어느 정도 먹고 난 다음에는
수제비나 볶음밥을 추가할 수 있는데
보통은 무조건 볶음밥을 추가하는데
성수감자탕에서는 수제비를 추천드린다!

이모님이 직접 뜯어 넣어주시는 수제비가
진짜 쫄깃하고 맛있는데
어느 정도 고기와 감자의 전분이 녹아들어 간
눅진한 국물에 쫄깃한 수제비가 너무 잘 어울린다.

물론 옆자리에서 누가 볶음밥을 시켜 먹었다 하면
들기름을 얼마나 부으시는지
꼬순내가 우리 자리까지 진동을 해서
볶음밥의 유혹에도 시달리긴 했지만 :)

2명이서 감자탕 소자에 수제비에 볶음밥까지
먹기에는 양이 조금 많은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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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 소스에 찍어먹는 야들야들한 고기에
진한 국물 한 숟갈이면 소주가 절로 들어가는,
백종원이 극찬했다는 ‘소문난 성수 감자탕’

코로나 시국 이후에도 계속해서
24시간 운영하는 보기 드문 곳으로
감사함 영업시간 덕에
다른 곳에서 1, 2차 먹고 난 뒤에
국물 한 숟갈 곁들일 3차 장소로도 손색없는 곳이다.

한 입 맛보면 왜 그렇게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항상 대기줄이 이어지는지 알겠는 곳이다.
성수동 놀러 오셨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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