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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울릉도 여행] 관음도, 삼선암 :: 울릉도 필수 방문 코스 / 주차, 입장료

by 뽐이🌿 202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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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도


📍 위치: 경북 울릉군 북면 천부리
🕒 운영시간: 09:00~18:00 (입장마감 16:30)
🚗 주차: 관음도 입구 지나 버스정류장 옆 공터
💸 입장료: 성인 4,000원 / 어린이 2,000원
 ✔️ 소요시간: 약 1시간 내외

 
울릉도 북면 천부리에 위치한 관음도.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로 
깍새(슴새)가 많은 섬이라는 뜻에서
깍개섬, 깍새섬이라고 부르는 섬이다.
 
2012년도에 연도교가 설치되어
도보로 여행이 가능해졌다.
 
울릉도 여행하면 꼭! 방문해 봐야지 했던 곳.
 
원래 혼자 여행을 계획할 때는
관음도 근처가 물이 진짜 맑다고 해서
스노클링까지 하고 싶었는데
 
가족들과 함께 여행오기도 했고
바닷 물놀이하기에는 추운 5월이기도 했는데
무엇보다, 우리 여행기간 내내 비바람이 내리치는
그야말로 날씨요괴와 함께하는 여행이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 여행사진에는
푸르른 울릉도 바다가 쨍한 파란빛을 내는데
내 사진에는 정말 관음도와 울릉도의
풍경의 민낯 그 자체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
 
오전일찍이 독도 여행을 마친 뒤
저동항 전주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관음도 관광을 나섰다.
 
⬇️ 저동항 오징어불고기 맛집 '전주식당' 후기 ⬇️

[울릉도 맛집] 전주식당 ::저동항 오징어불고기 맛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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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도는 사진에서 보이는 
하얀 건물의 4층에서 시작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직접 계단으로 올라가지 않고
엘리베이터 설치해 줘서 너무도 감사한 점...
대신 입장료를 4,000원이나 내야 한다.
울릉도 대부분의 입장료는 4,000원 선.
 
주차는 사진에 보이는 위치쯤에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그 옆으로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조금 있다.
 
여행객이 무척 많은 5월 연휴였는데
대부분 단체관광객 분들이셨는지
어디 가든 주차자리는 여유 있었던 편.
 
버스 정류장이 바로 근처에 있어
뚜벅이분들도 어려움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
 
 

 
관음도는 A코스와 B코스로 나뉘어있긴 하지만
크게 한 바퀴 둘러 나오면 되는 단순한 코스로
왜 괜히 헷갈리게 코스를 나눠놨는지 모르겠는...
 
한 바퀴 둘러 나오는 중에 전망대가 3군데쯤 있어 
각각 죽도와 내수전해안, 삼선암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사실 울릉도도 그렇고 관음도도 
섬 자체에서 내려다보면 바다밖에 안 보일 뿐이고
진짜 멋있는 건 섬 자체를 봐야 하는데
주상절리와 수평절리를 따라 만들어졌다는
관음쌍굴은 배를 타야만 볼 수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관음도는 예로부터 깍새(슴새)가 많아
깍개섬, 깍새섬으로 불렸다는데
 
원래 명칭은 슴새인데
깍~깍~ 울어대서 깍새라고 불렸다고 한다.
 
얘는 근데 갈매기... 아닌가? 
아무튼 갈매기까지 많았던 관음도.
 
 

 
생각지 못했던 갈매기 화보촬영의 현장.
 
 

 
지나가다 보니 새끼가 있어서 찍어봤는데
얘네가 깍새(슴새)의 새끼들 같다.
 


약간 뉴질랜드 키위새도 조금 닮은듯한?
 
 

 
연도교를 건너기 전에는
엘리베이터로 손쉽게 올라왔지만
다리를 건너고 나서는 계단 지옥이 시작된다. 
 
 

 
올라오다가 뒤를 돌아보면
너무도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데...!!
 
내가 생각하는 관음도의 뷰 포인트!
 
 

 
울릉도에서 바라보는
맑디맑은 바다도 멋지지만
울릉도 섬 자체의 형세가 너무도 멋져서
관음도에 올라서 거꾸로 바라보는
울릉도의 모습이 정말 너무도 멋있었다.
 
 

 
방사형 주상절리가 특징인 이 쪽은
약간 헤이아치가 생각나는 비주얼.
 
 

 
자꾸 헤이아치 생각나니까
약간 포토프레임에서 제외시키고
천부면 해안선을 따라 
멋들어진 울릉도의 모습을 담으면
여기가 진짜 포토스팟이다! 
(여기서 같은 사진 백장 찍음)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계단지옥을 다 오르고 나면
섬 정상에서 다소 평지길이 펼쳐진다.
 
약간 관음도의 둘레길을 걷는 느낌.
 
 

 
왼편으로는 천부리 해안도로가 보이는 풍경
 
 

 
저 멀리 오른편에 외딴 돌덩이 삼선암도 보이고,
 
 

 
저멀리 내수전 해안도 보인다.
 
사실 날씨가 흐린 탓도 있었지만
관음도의 전망대에서는
바다와 죽도, 삼선암 정도밖에 볼 게 없다.
 
 

 
연도교를 건너 관음도에 오르는 구간에서
울릉도를 바라보는 포인트가 관음도 여행의 핵심!
 
울릉도와 연도교가 함께 나오는 포인트와
이곳 천부리 해안도로가 나오는 포인트에서
놓치지 말고 인생샷을 남겨보시길 추천드린다 :)
 
* 참고로, 우리는 비바람이 내리쳐
오히려 햇볕이 강하지 않았지만
날이 맑은 날에는 관음도에는 그늘이 없어
오히려 더위로 힘들 수 있을 듯하다.
양산 등을 꼭 지참하시길 추천드린다 :)
 

 
 


 

삼선암

📍 위치: 경북 울릉군 북면 천부리
🚗 주차: 삼선암 근처 도로가에 주차 가능
💸 입장료: 없음
 

 
관음도 전망대에서 보일 정도로
매우 근처에 위치해서
관음도와 함께 둘러보기 좋은 삼선암.
 
울릉군 북면 천부리 앞바다에 
우뚝 서 있는 세 개의 기암으로
울릉도 3대 비경 중 제1 비경으로 꼽힌다고 한다.
 
주차는 왕복 2차선 도로의 곳곳에
따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삼선암 근처에 주차를 하고 구경할 수 있다.
 
 

 
울릉도에는 이름이 붙여진 바위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왜 삼선암이 유명할까 싶었는데
 
직접 그 앞에 가보니
생각보다 매우 거대한 바위가 우뚝 솟아있어
왜 삼선암이 울릉도의 제1 비경으로 꼽히는지
그 이유를 비로소 알았다.
 
 

 
크기 비교차 아부지 기념사진을 올려봤는데
바위 바로 옆에 서있으니 매우 쪼꼬미가 된 울 아빠.
 
여행 후기 사진에서는 
사진으로만 보기에는 삼선암 크기가 가늠이 안 돼서
얼마나 큰지 별로 기대를 안 하고 갔다가
진짜 거대한 바위가 물속에 우뚝 서 있는 광경이
정말 너무도 멋있는 곳이었다.
 
 

 
바위가 워낙 큰 데다가
바위 하나가 따로 떨어져 있어
한 컷에 담기 힘들 정도.
 
 

 
요렇게 큰 바위 두 개 사이에서
사진을 남기시는 분들이 많았다. 
 
삼선암 근처도 물이 맑아서
스노클링 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했다.
 
정말 너무도 와보고 싶었던 삼선암.
다음에 꼭! 스노클링 하러 
다시 한번 방문해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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