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 광진해변 :: 스노클링 & 프리다이빙 명소 (주차/화장실/샤워장 정보)

양양 광진해변

📍 위치: 강원 양양군 현남면 광진1길
🚗 주차장 없음 (길가에 주차)
✔️ 화장실, 샤워장 없음
✔️ 편의점 없음 (동네 마트 이용)

강원도 양양의 스노클링 명소 ‘광진해변’

매 시즌마다 SNS에서
스노클링 명소로 소개되는 핫플들이 있는데
올해는 양양 하조대가 스노클링 명소로 부상했는데
생각보다 시야가 안 좋다는 후기에
속초 아래로는 제외하고 고성으로만 다니다가
양양의 물 맑은 바다를 알게 되어서 다녀와봤다.

생각지 않게 물이 너무 맑아서 놀랐던 곳!!

광진해변이라고 소개했지만
지도에 ‘광진해변’을 검색하면
아래쪽에 위치한 멍비치가 검색되고

여기는 인구해수욕장 옆에 위치한
방파제에 둘러싸인 작은 해변이다.

광진해변 주차

광진해변은 주차장이 따로 없어
길 가에 선착순으로 눈치껏 주차를 해야 한다.

주차공간이 매우 협소해서
나중에는 들어오는 길목뿐만 아니라
위쪽 도로에까지 가득 주차됐다.

한번 도로 끝까지 들어오면
다시 차를 돌려 나가기 힘들 정도여서
운전 잘 못하시는 분들은 많이 힘들 수도 있다.

여기는 무조건 아침 일찍 빨리 오는 걸로!!

광진해변 화장실/샤워장

광진해변은 따로 화장실, 샤워장이 없어
화장실은 인구 해수욕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다만, 인구해수욕장 화장실이 매우 지저분하고
❗️휴지가 없으니 ❗️ 꼭 휴지를 챙겨가시길.

광진해변의 유일한 샤워장은
사진의 민박집에서 운영하는 샤워장으로
가격은 4,000원 현금, 계좌이체로 결제 가능.
다만, 찬물 샤워만 가능하다.

인근 인구해수욕장의 ‘서프하이’에서는
5,000원에 온수 샤워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그쪽에서 하시는 것도 좋을 듯하다.

광진해변 근처에는 편의점도 따로 없고
사진의 작은 마을 슈퍼가 유일하다.

물놀이하고 컵라면이나 먹을까 하고
뜨거운 물도 이용할 수 있나 여쭤보니
뜨거운 물 2,500원;
선택은 알아서 하시길 ㅎㅎ

옆자리 언니들은 어디선가 배달해서 드셨다.
주변에 보니 라면 등을 끓여드시는 분들도 계셨다.
취사에 대해서 딱히 금지되진 않은 듯하다.

광진해변으로 진입하자마자
바로 가까이에 있는 백사장.

대부분 여기에 자리를 잡으셨다.
파라솔부터 텐트, 그늘막까지 다양하게 이용 가능.

백사장 앞쪽은 수심이 비교적 얕은 편으로
방파제로 막혀있어 파도를 막아주어 잔잔한 편으로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아 보였다.

길가를 따라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끝쪽에 작은 공간이 또 나오는데

우리는 주차를 길 가 끝에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 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비교적 바위가 많은 편으로
대신 사람이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한가한 편.

백사장 구역은 오후가 가까워오니
사람이 빼곡하게 들어찼다.

백사장 구역이 잔잔한 해수욕장 같은 느낌이라면
내가 있던 쪽은 바위가 많아서인지
물고기 등이 많아서 스노클링 하기에는 제격이었다.
프리다이빙 하시는 분들도 꽤 계셨다.

다만 이 날은 아직 동해안에
너울성 파도 예보가 있을 때였는데
방파제로 막혀있지 않다 보니 파도가 꽤 많이 쳐서
파도가 있을 때에는 조심해야 할 듯했다.

파도에 밀리는데 수심이 깊지 않고
아래 바위 + 성게 조합이 많다 보니
파도에 밀리다가 바위에 무딪히면서
성게 가시에 잔뜩 찔려버림😢

대충 따끔따끔하길래 바위에 쓸린 줄 알고
그냥 피 좀 나겠거니 하고 계속 놀고 있는데
D가 물놀이하다 보고서는 식겁하면서
‘무릎에 성게가시가 박혀있어…!!’ 😱😱😱😱

다행히 성게에는 독은 따로 없는 듯하고
나와서 대충 손톱으로 제거가 가능했는데
하나는 아직 무릎에 박혀서 나오지 않는 듯하다;
찾아보니 알아서 자연스레 녹는 것 같기도 하고
나중에 돼서 빠져나온다는 것 같기도 해서
일단은 냅두는 중;😅

어린아이들은 바위 직전까지의 낮은 수심에서
물고기 채집하며 잘 노는 듯했다.  
그래도 바위가 많으니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들은
백사장 근처에 자리 잡으시길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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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이 없어 조금 불편한 점은 있지만
스노클링 하기 좋은 곳부터
잔잔해서 물놀이하기 좋은 곳까지 다양해서
물도 맑고 좋았던 곳 :)
양양에서 스노클링 명소 찾으시는 분들께
광진해변을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