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설악산 울산바위 뷰 즐길 수 있는 ‘미시령옛길’ & 인제 ‘매바위 인공폭포’

미시령 옛길

지금은 양양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뚫렸고
국도로 가더라도 미시령터널을 통해
수월하게 미시령 고개를 지나갈 수 있지만

그 옛날 #라떼는말이야
산길을 꼬불꼬불 돌아 올라가야 했던 미시령 고개는
이제 ‘미시령 옛길’이란 이름으로 남아있고

미시령 옛길 가는 길에 잠시 내려
울산바위 풍경을 잠시 즐길 수 있는,
이제는 추억의 장소로 남은 길이다.

속초여행 후 돌아오는 길에 미시령 옛길을 통해
옛날 미시령 휴게소가 있던 곳을 지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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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 탐방지원센터 

 

 

 

옛날 미시령 휴게소가 있던 자리는
이제 ‘미시령 탐방지원센터’라는 이름으로
기념관 + 쉼터 느낌으로 바뀌었다.

내부에는 미시령에 대한 역사 이야기와
미시령 개통식을 열었던 사진 등이 있어
잠시 둘러보기 좋다.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처럼 되어 있지만
이곳 안쪽까지 차가 진입하지는 못하였고
앞쪽 길가에 눈치껏 알아서 주차하면 됐다.

화장실도 탐방센터 내 화장실은 이용하지 못했고
길가에 있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면 된다.

속초시내와 저 멀리 동해바다까지
탁 트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다만, 여기서는 안타깝게도
울산바위는 보이지 않는다는 점.

울산바위를 보려면 속초 출발 기준으로
미시령 탐방센터에 도달하기 전
‘고성자전거휴게소’에서 울산바위 뷰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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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자전거휴게소

 

 

 

고성 자전거 휴게소에 설치된 울산바위 액자 뷰.

원래 이 액자 안에
울산바위가 딱 예쁘게 들어오는 각인데
액자를 설치할 때 대비
나무가 무럭무럭 자랐나 보다.
나무가 다 가려버린 울산바위 뷰;

옆으로 살짝 비켜서면
이렇게 하나도 가리는 것 없이
울산바위 뷰 카페에서 자리싸움할 것 없이
요즘 울산바위 뷰로 유명한 금강산 신선대까지
힘들게 등산할 필요도 없이
차에서 내리자마자 5초 컷으로
울산바위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자전거 휴게소에 마련된
약간 작은 공터 같은 곳으로 내려가면
울산바위 뷰가 더 시원하게 펼쳐진다.

물론 국도 옆에 마련된 ‘자전거휴게소’라
자동차가 주차할 공간이 많지는 않지만
보통 잠깐 차에서 내려 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한 두 컷 찍고 다시금 떠나시기 때문에
주차가 힘들거나 사람이 붐비거나 하지는 않다.

사실 카페도 아니고
앉아있을 벤치도 많지 않기 때문에
정말 차에서 잠깐 내려
울산바위 뷰 시원하게 즐기고 갈만한 곳.

울산바위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뷰 좋은 카페들도 많지만
미시령 옛길의 추억도 되살려볼 겸
겸사겸사 들리기 좋은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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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바위인공폭포

 

 

 

미시령 옛길을 다 넘어 용대리에 도착할 무렵
저 멀리서 시원하게 내리 꽂히는 물줄기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바로 차를 세웠던 곳.

진짜 높은 곳에서
물줄기가 시원하게 내리 꽂히는데

평소 보던 폭포는 보통 지형을 따라 흘러내리는데
여기는 사뭇 그 물줄기 흐름새가 달라서
이 폭포는 이름이 뭔가 하고 찾아보니
매바위 ‘인공폭포’라고 한다.

거의 100m 높이라는데
강물을 끌어올려 만든 인공폭포의 위세가
어마어마했다.

주말과 성수기 시즌에만 운영한다고 하니
주말에 강원도 가시는 길에
잠시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