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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야기

[사파 숙소] 클레이하우스 :: 신서유기 사파 숙소 내돈내산 솔직후기 (저녁 바베큐 이용 후기)

by 뽐이🌿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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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A CLAY HOUSE


📍 Lao Chai, Sa Pa, Lao Cai


우리의 사파 두 번째 숙소는
신서유기에 나왔던 ‘사파 클레이 하우스’

사파여행에서는 솔직히 관광보다는
숙소에서 경치보며 힐링을 목적으로 했어서
숙소마다 다른 뷰를 가지고 있기에
(힐링이 목적인게 맞나 싶지만)
3박을 하는 동안 매번 숙소를 바꿔보기로 했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는 락식 에콜로지는
마지막 날 숙소인 에코팜 하우스 바로 옆이라고 해서
그럼 두번째 날 숙소를 어디를 할까 하다가

평소 좋아했던 신서유기 팀이
사파 있는동안 머물렀던 숙소에 가보기로!

사파 클레이 하우스는
시내와 에코팜 하우스의 딱 중간 위치에 위치해서
어찌 보면 시내도 아니고 산골도 아니지만
비교적 시내와 가깝게 위치해 있을 수 있어
두 번째날 숙소로 적당해 보였다 :)



클레이하우스까지 택시비


시내에서 사파 클레이 하우스까지는
택시로 10만동 정도가 적당하다!

택시기사들이 일단 외국인이면
눈탱이 칠 작정으로 15만 동을 부르는데
난 이미 짐도 다 싣고 택시에 타버려서
그냥 알겠다- 하고 와버렸더니
15만 동 받는 택시기사 놈 입이 찢어지는 줄😁



여기가 로비와 2층 숙소가 있는 건물.
신서유기에서 드론샷으로 종종 보았던 건물로
신서유기 팀은 2층에서 머물렀었다.

같은 방에 머물러볼까 하다가
2층 방은 옆방이랑 딱 붙어있어
좀 시끄러울까 싶어 방갈로 타입으로 선택!



여기는 로비
나름의 멋으로 꾸며진 곳이다.



체크인 진행하면서 주신
웰컴티와 따뜻한 물수건!

따뜻한 물수건 주는 센스 아주 좋았다.
 
클레이 하우스에는
한국말을 꽤 유창하게 하시는 스태프 분이 계셔서
영어가 조금 힘든 분들도
불편한 없이 지내실 수 있을 듯하다.

다만 체크인 과정에서
숙소 예매할 때 사용했던 신용카드를 필요로 했는데
(Verification 이 필요하다고 했다)

카드를 안 가져왔을 경우 예약을 취소하고
숙소비는 다시 전액 현금으로 내야하는데
무슨 수수료를 우리가 내야 한다나;
무슨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는데,
일단 우리는 숙소비만큼의 현금도 없었을뿐더러
이런 중요한 사항에 대해
사전에 고지받은 부분도 없었다는 점.

다행히 다른 스태프 분이 오시더니
다른 카드로도 가능하다고 해주셔서
쓸데없는 멍청비용 없이 체크인이 가능했는데
하마터면 괜히 수수료를 지불할 뻔했다;



클레이하우스에서는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쿠킹클래스나 트레킹 등의
참여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고

숙소에서 스파도 가능했지만
우리는 시내에서 마사지를 받고 와서 패스-
가격은 확실히 시내에 비해 비싼 편이다.




디럭스 방갈로 타입


클레이 하우스 룸 타입은
사진이 제대로 타입에 맞게 나오지 않아서
예약할 때 매우 헷갈렸는데

일단 그냥 더블룸 적힌 거는 로비 2층 건물인 듯.
따로 별채로 이용 가능한 방갈로 타입으로 선택했다.



방에 조명이 매우 은은하게 있어서
사진에 노이즈가 심한데
KK Sapa hotel 이후 머물렀던 방갈로 방들은
대부분 조명이 이렇게 답답스러웠다;

시내에서 떨어져서
산속에 위치해 있다 보니 모기들이 많은지
침대에는 공주풍 캐노피 모기장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게 참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는 방에서
모기로부터 든든하게 나를 지켜주는 느낌이었다.

침대와 침구는 아주 마음에 들었던 클레이 하우스.



침대 앞 좁은 공간에 놓인 차와 웰컴과일.

베트남에서 사과와 바나나라니..
내가 베트남을 놀러 온 건지 한국인지 싶지만
추석 즈음의 베트남은 딱히 열대과일철이 아니라서
사과, 배, 바나나 등 우리나라와 과일 종류가 비슷하다.



다소 난독증 불러일으키는
클레이 하우스의 숙소 이용 정보 및 당부의 말씀.

특히 클레이 하우스는 수건의 오염에 대해
굉장히 예민해서 수건이 오염되었을 경우
수건 한 장에 10달러를 요구한다고 한다.

수건을 더럽게 쓰거나 몸을 닦는 용도 외에
다른 것을 닦거나 하는 일은 없어서
이러한 경고 문구를 미리 알았음에도
우리는 딱히 신경 쓸 일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괜히 수건을 쓸 때마다 굉장히 신경 쓰여서
D는 여기는 다시 오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 외에 정보로는
✔️ 아침 식사는 오전 7:30~9:30까지
✔️ 점심과 저녁은 오전 11시~저녁 9:30까지
원하는 시간 1시간 전에 미리 주문 필요.



시내와 떨어진 숙소를
구태여 택시까지 타고 와서 머물렀던 이유는
바로 숙소에서의 경치 때문!

우리가 머물렀던 방갈로 방에서의 풍경은
신서유기 인서트 장면 그대로였다!

전날 머물렀던 시내에 위치한 KK Sapa hotel과는
또 다른 느낌의 풍경.
판시판 산과 다랭이 논이 펼쳐진 풍경이 너무 좋았다.



방에서는 요렇게 보이는 정도.



옆쪽에 위치한 창문은
사실 전날 저녁시간에 도착해서
어두운 조명에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다음날 퇴실할 때가 되어서야 발견하고
잠시나마 풍경을 누려보았다.



샤워가운이 준비되어 있는 옷장.

옷걸이가 많지는 않은데
옷장 외에 옷을 걸어둘 만한 곳이 없다;



방 뒤편에 위치한 욕실의 모습.



세수와 양치를 할 수 있는 세면대가 따로 있고



세면대 옆 쪽으로 있는 문 안 쪽에는
약간 시골집의 화장실 느낌이 나는
단출한 샤워실이 따로 준비되어 있다.

샤워기 헤드는 따로 준비해 간
샤워기 필터를 연결해서 사용했다.

사실 사파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숙소들은
상수도 상태가 나쁘지 않을까 우려되었던 부분인데,
생각보다 샤워기 필터가
금세 갈색으로 변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3-4일 사용만에 꽤 연갈색으로 변했으므로
베트남 여행에서는 샤워기 필터를
꼭! 챙겨 오시길 추천드린다.



샴푸와 샤워젤이 준비되어 있고
다소 무서운 느낌의 핸드워시가 준비되어 있다.



1회용 어메니티는
샤워캡, 화장솜, 빗, 면도기, 치약, 칫솔이 있고
드라이기도 준비되어 있다.



클레이하우스는 따로 생수를 주지 않고
세면대 옆에는 Purified water라고 해서
정수물이 준비되어 있는데
마시는 물로 준비한 건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생수를 따로 시내에서 사 와서 마셨고
정수물은 양치할 때 사용했다.



욕조는 진짜 큼직한 편.

정작 샤워기 필터는 안쪽 샤워실에 달아두고
필터 없이 물을 받는 게 괜스레 찝찝하긴 했지만
그래도 반신욕은 못 참지.

저녁식사까지 마친 후에 따뜻한 물을 받아
잠시 반신욕도 즐겨봤다.



욕실에도 어김없이 당부의 말씀이 한가득.

처음에는 수건에 너무 예민하시다 생각했는데,
오염된 예를 보니 신발을 닦고 립스틱을 묻혔다니;
괜히 이렇게 세세하게 적어놓은 게 아닌 듯하다.

수건이 얼룩으로 더러워진 경우
큰 수건은 25만 동, 작은 수건은 15만 동을 내야한다.

괜히 또 주의한다고 신경이 엄청 쓰였다;
무시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금액을 떠나서 호텔에서 염려하고 있는 게 느껴지니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는 부분이다.
그래도 숙박 업소인데 너무 예민한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생각보다 이 부분이 꽤 신경 쓰이니
이 점에 대해서는 고려해 보시고 오시길 추천드린다.




선셋칵테일과 저녁 바베큐


✔️ 점심과 저녁은 오전 11시~저녁 9:30까지
✔️ 원하는 시간 1시간 전에 미리 주문 필요.


선셋 칵테일은 오후 5시~6시 사이에
투숙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칵테일로

체크인 후 짐을 풀자마자
6시 지나기 전에 얼른 가서 한 잔 마셔봤다.
그다지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공짜는 못 참지☺️



본격 신서유기 단골 뷰 등장.
멤버들이 퀴즈를 풀던 바로 그 식탁.

그냥 같은 장소에 온 것뿐인데
괜히 연예인 만난 것 같이 신기하고 반갑고.
(제가 신서유기를 많이 좋아합니다😊)



안쪽에는 빈백으로 놓인 탁자도 있어
편히 앉아 쉬어갈 수 있다.

왼쪽에 걸린 옷은 전통옷 같은데
아무나 입어볼 수 있는 건지는 모르겠다.
나에겐 권해주지 않았음…



클레이하우스는 시내에서 떨어져 있다 보니
저녁식사를 숙소에서 할 생각이었는데

시내에서 출발하기 전
저녁식사 주문 때문에 연락을 했더니
오늘 저녁은 바베큐 파티를 할 거라
일반 저녁식사 주문은 따로 안된다고..

그래서 우리도 바베큐에 합류하기로 했다.
가격은 무려 인당 100만 동…😑
(이게 이번 베트남 여행 중에 가장 큰 눈탱이였다)

베트남 가격치고 꽤 비싸긴 했지만
그래도 무려 바베큐 파티라고 하고
저녁까지 시내에서 먹고 들어가기엔
클레이하우스에서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적어
약간은 어쩔 수 없는 것도 있었다.


약간 제사상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름 꽤 푸짐하게 세팅해 놓은 듯.



한쪽에서는 고기를 열심히 굽고 있어
약간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었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식전주를 가져다줬는데
음… 마셔봐도 정체를 모르겠는;
뭔가 과실주 같았던 정체불명의 음료.



뭔가 설명해 주고 갔지만 알아들을 수 없던
정체불명의 소스와 함께
역시 베트남스러운 야채 한가득.
내 사랑 고수는 아쉽게도 없었다;



시작은 바나나 플라워로 만든 샐러드.
바나나 플라워가 뭔진 모르겠으나
아무튼 야채샐러드.

잘 보면 가운데는 샐러드에
오른쪽엔 전병 같은 게 있고
왼쪽엔 까나페 같은게 있는데

전병은 꽤 맛있었지만
까나페 같은 건 제일 위의 정체불명의 고기가
꽤나 짭짤하고 향이 강해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래도 뭔가 코스 느낌도 나고 해서
오, 의외로 괜찮은데? 싶었던 시작.



주류는 우리 맘대로 가져와도 된다고 해서
약간 삼겹살 파티를 기대하고
소맥을 말아먹을 심산으로
시내에서 소주도 사 왔는데 ㅋㅋㅋㅋ



참고로 요거는 베트남에서 파는 한국 소주 ‘아라’
베트남 외노자시절에 많이도 마셨던 ㅋㅋㅋㅋ

베트남에서 소주 마시고 싶으실 땐
편의점 Circle K에서 ‘아라’를 사드시면 된다.
굳이 한국에서 안 챙겨 오셔도 됩니다.



본격 고기파티의 시작!

돼지고기로 유추되는 고기와 함께
가래떡같이 생긴 걸 줬는데
알고 보니 죽통밥 느낌으로
대나무 통 안에 쪄낸 밥이었다.
사파에서는 꽤 자주 보이는 밥 형태.

고기는  껍질이 붙은 목살 느낌이었는데
껍질이 굉장히 질겼다;



그다음에는 치킨 조금과 베이비 백립이라며
등갈비 두 조각을 주고 갔다.

바베큐 치킨은 말해 뭐해.
바베큐 메뉴 중에 제일 맛있었고
등갈비는 조금 식어있었지만
그래도 연하고 부드러웠다.

그나마 괜찮았던 두 번째 판인데,
이때부터 그냥 조금씩 조금씩 접시에 얹어주고 갔다.
저 치킨 네 조각을 누구 코에 붙임??



그다음에는 고구마와 옥수수, 애호박 주고가고…
우린 다음 고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인데
자꾸 배부르냐며 묻더니
마지막으로 꼬치 두 개를 주고 간다;

하나는 치킨 꼬치인데
하나는 정체불명의 고기 + 밤의 조합.

그러고는 THE END…😑
100만 동짜리 바베큐는 이게 전부였다;

돼지고기 조금, 치킨 조금, 립 하나씩,
야채 하나씩, 꼬치 하나씩;
장난하나😑

바베큐라고 해서
약간 우리나라의 바베큐 파티를 기대했는지
맛도 그렇고 양도 가격대비 너무 아쉬웠던
사파클레이하우스의 저녁 바베큐;

고기 자체도 생각보다 향신료가 강해서 
요리해 준 고기가 다 입맛에 맞지도 않는데
양까지 너무 아쉬웠다;
 
아무리 외지에 있는 호텔에서의 밥이라 해도
60만 동 정도면 납득할 정도인데
100만 동은 좀 많이 양심없는 듯. 비추!
 



사파 클레이하우스 조식


✔️ 아침 식사는 오전 7:30~9:30까지

 
사파 클레이 하우스는 
조식이 꽤 괜찮다고 해서 나름 기대를 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이 조식을 먹으러 갔다.
 
조식 메뉴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가 따로 준비되어 있고
계란 요리들과 홈메이드 메뉴들이 있다.
 
메뉴는 인당 3개, 음료는 인당 2개를 고를 수 있다.
 
수건에서 한번 치사했던 클레이하우스는
조식에서도 치사해게 남기면 돈을 내야 한다고; 
자꾸 사람 불편하게시리...
 
 

 
일단 음료는 디톡스 주스와 두유,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해 봤다.
 
두유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베트남 시판 두유와
맛을 비교해보고 싶었는데
직접 만들어서 그런 건지 뭔지
위에 뭔가 둥둥 떠있어서 조금 그랬던;
맛은 그냥 심심한 두유맛이었다.
 
 

 
클레이하우스에서
꼭 시켜 먹어야 한다던 쌀국수
일단 조식하면 쌀국수는 먹어줘야지.
 
파채가 신선하게 올라간 쌀국수는
약간 맑은 국물이 해장에 아주 딱이었다.
 
 

 
면은 약간 넓적한 면인데
얘네는 쌀국수 면을 푹 익히는 스타일인 듯
대부분의 사파 쌀국수는 그러했다. 
 
면이 너무 퍼져있긴 하지만
그래도 꽤 괜찮았던 쌀국수! 
 
 

 
그다음 메뉴는 오믈렛!
조식에서 오믈렛 빼먹으면 아쉬우니까
습관적으로 시키는 오믈렛. 딱 그뿐이었다.
 
 

 
요거는 어느 블로그 후기에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극찬해서 주문했던
홈메이드 초이스의 9번
Special Rice with Chicken인데
뭔가 내가 봤던 사진과 비주얼이 새삼 달라서
그 블로그 다시 찾아보게 만들었던;
 
다소 실망스러웠던 치킨덮밥. 
비주얼로 느껴지는 그 맛 그대로이다.
 
 

 
이대로는 아쉬우니 
베트남 과일이라도 먹어보자-하고
Pancake with fresh fruit에서
팬케익은 빼고 과일만 달라고 주문해 봤는데...
 
아니 내가 베트남까지 와서
사과, 배, 바나나 먹을라고 주문하진 않았겠지;
하노이에선 조식으로 패션후르츠를 먹고 왔는데
KK호텔에선 적어도 멜론이라도 있었는데;
사과, 배, 바나나는 한국에서도 실컷 먹을 수 있는걸;
 
누군 여기 용과가 그렇게 맛있었다던데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계절 과일이 이랬겠지 싶다가도
바로 앞 가게에서 망고를 팔던데... 싶던;
 
 

 
그래서 이대로 갈 수 없다 하는
본전 심보에서 주문해 본 프렌치토스트.
 
그나마 먹었던 것 중엔
쌀국수 다음으로 이게 제일 나았다. 
 
 



인피니티 풀

 

🕒 오픈시간: 오전 9시 ~ 오후 8시
✔️ 무료로 이용 가능
✔️ 리셉션에서 수영장용 타월 제공
 

 
나는 9월 말에 방문했는데
사파는 그렇게 춥지 않았지만
수영장 물은 꽤 차가워서 
발 끝 정도만 담가본 인피니티 풀.
 
수영장에서 노는 손님도 아무도 없었다.
 
 

 
역시나 수영장에서도 까다로운 클레이 하우스;
다이빙이나 흡연은 그렇다 쳐도
음식이나 스낵도 안 되고
수영복 외의 일상복도 금지이다.
 
깜박하고 수영복을 안 챙겨간 나는
물이 차고 자시고 일단 안됨;
 
근데 에코팜 하우스에서는
수영장에서 잘만 놀았다는 사실!
에코팜 하우스 후기도 계속됩니다 :)
 

 
뒤로 젖혀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앉을 수 있는 의자와 
샤워실, 화장실 공간이 마련되어 있던
클레이하우스의 수영장.
 
 

 
수영장에서의 뷰는 요 정도.
날씨 더울 때는 수영장에서 놀아도 좋을 듯했다.
다만 수영복은 필수!
음식이나 스낵은 안된다 했는데
주류도 안되는지는 모르겠다. 
 
에코팜하우스는 해피아워니 뭐니 해서
술을 그냥 수영장까지 배달해 주던데 ㅋㅋㅋ
(본격 이간질의 시작)
 
 

 
여기는 로비 건물 옆쪽에 위치한 건물
여기도 옆 방이랑 붙어있는 구조이긴 한데
좀 더 독립된 느낌으로 
꽃이 너무 예쁘게 피어 있어서 잠시 구경해 봤다.
 
 

 
여기는 신서유기팀이 머물렀던
로비 건물의 2층 숙소!
 
아마 더블룸을 선택하면 여기서 머물게 되는 듯.
 


사실 신서유기 팀이 머물렀던 방으로 선택할까 
매우 고민이 많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숙소 앞에 놓인 이 의자에 앉아
이렇게 경치를 즐기고 싶었기 때문인데!
 
왠지 숙소 앞에 못 보던 벤치가 생겼다 싶더라니;
 
 

 
2층 난간은 없어지고
이렇게 화단으로 바뀌어있었다;
 
사람들이 자꾸 난간에 기대서 없애버린 건지
이유는 모르겠으나 
기대했던 모습과 사뭇 달라 아쉬웠던;
 
 

 
그래도 귀요미 댕댕이들이 함께했던
사파 클레이하우스.
 
다소 제약이 많아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았고
저녁 바베큐도 많이 아쉬웠지만
경치가 좋았던 방갈로 방은 며칠 푹 머물면서
사파의 경치도 여유롭게 즐겼다면
더욱 좋았을 듯하다.
 
다소 짧은 숙박으로 클레이하우스의 
진면모를 미처 다 겪지 못했을 수는 있지만
내가 머물렀던 사파의 3군데 숙소 중
가장 아쉬움이 많았던 곳으로
다음에 다시 사파를 간다면 
클레이하우스는 선택지에 없을 듯하다.

이상 길고 길었던 클레이 하우스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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