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볼만한 곳] 국내 최대 규모라는 ‘스타벅스 더제주송당파크R점’

스타벅스 더제주송당파크R점

📍 위치: 제주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1197
🕒 영업시간: 매일 09:00~20:00
🚗 주차 가능 (무료)

제주 구좌읍에 새로 오픈했다는
국내 최대규모의 ‘스타벅스 더제주송당파크R점’

스타벅스는 요즘 더북한산, 더북한강 등
더XX 지점들을 내고 있는데
이 지점들만의 특화 음료, 특화 디저트를 내세워
또 다른 프리미엄 라인으로 밀고 있는 듯하다.

특히 더제주송당파크R점은
한라산을 볼 수 있는 뷰에
국내 최대규모라고 하니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다.

스타벅스 더제주송당파크R점 주차

매장 바로 앞쪽에는 500대 수용 가능하다는
드넓은 주차장도 갖추고 있는데
주차 공간이 너무 비좁아서
렌터카 초보들에게는 주차가 조금 어려울 수 있겠다.

그래도 주차요금은 따로 받지 않아서
혹시나 자리가 없거나 줄이 너무 길어서
음료를 마시지 않더라도
주차비 걱정 없이 편하게 둘러보고 갈 수 있다.

앞으로는 송당동화마을이 펼쳐지고
뒤로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국내 최대규모의 스타벅스.

주변 풍경이랑 내부 인테리어 마저 너무 예뻐서
이번 제주 여행에서 꼭! 와야겠다 싶었다.

송당동화마을도 한 바퀴 돌아봤으면 좋았을 텐데
우리가 갔던 날은 강풍이 너무 휘몰아쳐서
날씨가 너무 추워서 산책 따위 할 수 없었다.

날씨가 좋을 때면 음료 한 잔 들고서
송당동화마을에서 천천히 산책을 즐기며
송당파크점을 온전히 즐기고 가도 좋을 듯하다!

스타벅스 더제주송당파크R점은
리저브 매장 Only로 운영되는 곳으로

보통 리저브 매장과 일반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는데
여기는 리저브 매장만 가능해서
아이스아메리카노도 리저브 음료로 이용해야 한다.

매장 1층에는
더제주송당파크R점에서만 판매되는
제주의 돌을 이용해 만들었다는
머그컵과 접시 등의 제품들이 있었다.
가격도 더 특별한 듯;

스타벅스 더제주송당파크R점 메뉴

스타벅스 더제주송당파크R점은
리저브 매장 Only로 운영되는 곳으로
리저브 매장의 음료는
일반 스타벅스 매장에서 마시던 음료와 다르다.

더제주송당파크R점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화 음료와 푸드 메뉴가 따로 있다.

특화 음료는 가격도 사악한데
스타벅스 별쿠폰도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
따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이 있어서
특화 음료 중 가장 비싼
제주팔삭 셔벗피지오를 먹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더제주송당파크R에서만
맛볼 수 있는 푸드들. 이건 참을 수 없지.

근데 아쉽게도 나는 흑임자는 별로 안 좋아해서
흑임자 들어있는 푸드는 다 패스하고

온통 시꺼매서 비주얼이 좀 그렇지만
돌보로 마스카포네 브레드를 먹어보기로 했다!

스타벅스라도 국내 최대 규모는 어쩔 수 없다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진동벨을 도입한 스타벅스가 아닐까 싶은데.

더제주송당파크R점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주문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
사이렌 오더가 불가해서
모두 다 줄을 서서 주문해야 한다.

줄 서는데 10~15분,
주문 후 음료 받기까지는 20분 정도 걸린 듯하다;
주문을 하면 빵 메뉴는 바로 준비해 주시고
음료만 따로 기다려야 한다.

우리가 주문한 돌보로 마스카포네 브레드와
제주팔삭 셔벗 피지오, 리저브 아이스 아메리카노.

특화 음료 중에 가장 비쌌던
제주팔삭 셔벗 피지오(9,800원).
제주의 자몽이라는 팔삭과 제주 한라봉으로
매장에서 직접 만든 셔벗이 올라간 피지오 음료인데
약간 칵테일 맛이 나는 건 왜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정말 상큼한 맛으로 가볍게 즐기기 좋을 듯하다.

가격이 가볍지 않은 게 문제; 맛있었지만
내 돈 주고는 안 사 먹을 듯한 사악한 가격…😬

아이스아메리카노는
리저브 매장이라 원두마저 다른지
일반 매장의 아메리카노보다 좀 더 진한 느낌이었다.

음료는 먹다가 들고갈 요량으로
리유저블 컵에 주문했는데
리유저블 컵은 주문시 컵 보증금 천 원을 내고
반납 시 천 원을 환급해준다.

혹시나 제주여행 중에 컵을 반납 못했어도
제주 공항 출국장에 반납할 수 있는 기기가 있으니
공항에서 반납하고 가셔도 되고
그 외 스타벅스 에코매장 어디서든 반납할 수 있다!

비주얼은 약간 오징어먹물 마냥 좀 그렇지만
정말 맛있었던 돌보로 마스카포네 브레드.

안에는 마스카포네 치즈가 짭쪼름하고
위에는 뭔가 졸여진(?) 바삭한 호두가 붙어있는데
내가 호두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예상외로 조합이 너무 좋아서 추천드리는 메뉴다!

집 근처 스벅에 있었다면 자주 먹었을 듯!

매장이 워낙 바빠서인지
Self Food Packing Zone도 따로 있어서
남은 음식들을 포장해 갈 수 있게
종이봉투와 케이크박스까지 준비해 뒀다.

스타벅스 더제주송당파크R점 내부

국내 최대규모라는 더제주송당파크R점은
내부가 진짜 넓다.

그 와중에 제주느낌 낭낭하게 돌길도 깔아주고.

매장 곳곳에는 이렇게 제주 느낌 낭낭하게
화분도 아닌, 꽃꽂이도 아닌 것이 있는데
이 뽀인트가 참 예뻤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간에는
송당동화마을 바라보며
스탠딩으로 즐길 수 있는 바도 있고

대부분의 자리가 통창으로 되어 있어
진짜 탁 트인 기분이다.

물론 자리 잡기가 쉽지 않지만
(국내 최대규모여도 스벅의 인기는 어쩔 수 없다)
어느 자리에 앉아도 뷰가 좋아서
제주 느낌 낭낭하게 즐기고 갈 수 있다 :)

하지만 사람이 워낙에 많아서
주문 줄 서기도 빡세고 자리 잡기도 빡센 편이라
웬만해서는 오픈런을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