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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야기

일본 홋카이도 스키 원정 ‘힐튼 니세코 빌리지’ 후기 (조식, 스키장, 공항/삿포로에서 가는법, 니세코 셔틀)

by 뽐이🌿 2023.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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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니세코 빌리지

📍  東山温泉, Niseko, Abuta District, Hokkaido 048-1592
 

 
지난번 니세코 스키원정동안 머물렀던
힐튼 니세코 빌리지!


 
니세코 스키장은
일명 니세코 유나이티드라고 불리는데
시도에서 네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진,
안누푸리, 니세코 빌리지, 그랜드히라후, 하나조노
이 네 개의 스키장을 다 합쳐서
니세코 유나이티드라고 한다.

힐튼 니세코 빌리지는 니세코 빌리지에 하단에 위치.
빨간색 동그라미 쳐진 곳이다.

처음 니세코를 방문했을 때는
그랜드 히라후 입구 코 앞에 위치한
니세코 알펜에 머물렀었는데
지난번 원정 때는 조금 늦게 알아봤더니
니세코 알펜은 남은 방이 없고ㅠㅠ

힐튼 니세코 빌리지는 위치 때문인지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방까지 남아있어
이번에는 힐튼 니세코 빌리지에 가보기로!





신치토세 공항에서 힐튼 니세코 빌리지 가는 법

 
신치토세 공항에서 힐튼 니세코 빌리지까지는
기차를 이용하거나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기차는 JR을 타고 굿찬 역까지 와서
또다시 버스를 타고 들어와야 하므로
우리는 홋카이도 니세코 스키 버스를 이용했다.
 

⬇️ 버스 예약 방법 및 요금, 시간표는 아래 글 참고!

 

신치토세 공항에서 니세코/루스츠 스키장 가는법 (스키버스 예약 방법)

신치토세 공항에서 니세코/루스츠 스키장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스키버스, 기차, 렌터카로 운전하는 세 가지 방법이 있지만 기차의 경우 굿찬역에서 내려 또 셔틀버스나 택시를 이용하여 스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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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버스를 타고
공항에서 니세코로 이동하는 동안
휴게소는 한 번 정차한다.
매번 같은 휴게소로 오는 듯.


 
뭔가 니세코 특산품인 것 같아서 사 먹어본
니세코 요구르트.
약간 파스퇴르 요구르트 맛이랑 비슷하다.
니세코 슈퍼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으니
한번쯤 드셔보시길 :)


 
앞에 있는 초록버스가 홋카이도 리조트 라이너,
뒤에 있는 빨간 버스가 내가 타고 갔던 츄오버스.

버스 상태는 비슷비슷해 보이는데
가격은 츄오 버스가 더 저렴하다!




힐튼 니세코 빌리지

 
힐튼 니세코 빌리지에는 한국인 직원분도 계셔서
혹시나 외국어가 어려우신 분들은
가슴에 태극기 뱃지를 하고 있는 직원을 찾으면 된다.


 
로비에 있는 카페. 잠시 쉬어가기 좋다.

강풍으로 리프트 운행이 중단된 날.
멘붕 오던 시간을 여기서 보냄.



디럭스 패밀리 트윈룸


패밀리 트윈룸이라기엔
2명으로 예약해서 인지 싱글 침대 두 개뿐.
일본 호텔인 점을 고려하면 방은 조금 넓은 편이다.
원정 짐 풀어놓으면 꽉 차긴 하지만 ㅎㅎ


 
화장대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아무튼 자잘한 짐 올려두기에 좋았던 선반.
거울은 높이가 안 맞아 보기 불편하다.


 
스키장 뷰는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
어디나 눈이 쌓여있는 게 겨울왕국답다.


 
비좁은 욕실이지만 나름 욕조도 있다.
근데 매번 1층에 있는 대욕장을 이용해서
방에 있는 욕조는 사용할 일이 없다는 점;

투숙객은 대욕장(노천탕 포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세면대는 욕실 문 앞에 따로 놓여있다.
일행이 욕실 이용하고 있는 동안
따로 세면대에서 준비할 수 있는 점은 좋은데
세수하거나 하면서 물이 방바닥에 다 튄다;

어메니티 중에는 칫솔도 준비되어 있어
따로 챙겨 오지 않아도 된다.



힐튼 니세코 빌리지 조식


우리 호텔방 예약에는 조식 미포함이었는데
가서 결제하려고 하니
인당 4만 원 정도 한다길래 좀 비싸다 생각돼서
며칠은 그냥 간단히 해결하고
하루 정도 호텔 조식을 이용해 봤다.

근데 나중에 체크아웃하면서 결제하니
둘이 합쳐서 4만 원 정도였어서
그럴 거면 맨날 먹을걸 싶었다는;


 
힐튼 니세코 빌리지의 조식은
그냥 일반적인 호텔 조식뷔페 스타일.

즉석에서 계란 프라이를 구워주거나
계란 오믈렛을 만들어준다던가 하는 건 없고
다만 일본이다 보니 일식 메뉴가 좀 더 있다.


 
요렇게 귀요미 사이즈 낫또도 있어서
한 번 도전해 봤다.
소스 덕분인지 생각보다 고소하고 맛있었는데
이 정도 사이즈여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호텔 내 레스토랑 EZO


마지막 날 점심으로 먹었던
호텔 2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EZO.
햄버거나 파스타, 피자 등을 먹을 수 있다.


 
EZO 외에도 다른 레스토랑도 있었는데
한 번은 저녁을 먹을까 했더니 가격이 꽤 비싸서
거의 그랜드히라후 쪽에 나가서 저녁을 먹었다.

점심은 매번 스키장 내에 있는 식당에서 먹었는데
마지막 날은 오전에만 스키 타고서
점심 먹고 삿포로로 넘어가느라
호텔에 있는 EZO에서 먹어보기로!


 
스키 타고 와서 맥주 한 잔 못 잃어…
삿포로 맥주 원 없이 먹고 왔던 일본 원정.


 
우리가 주문한 기본 EZO 버거.
가격은 세금, 서비스 차지 포함 3108엔
대략 3만 원 정도 한다.

크게 특별할 건 없는 버거지만
기본에 충실해서 그래도 꽤 맛있었던.
니세코빌리지 내에서 식사 해결할 때는 추천드린다.



스키/보드 발렛 서비스


힐튼 니세코 빌리지에서는
스키/보드 발렛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통 다른 호텔에서는 락카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데
힐튼 니세코 빌리지에서는
그냥 내 스키랑 부츠를 가져다주면 맡아준다.


 
스키는 장비채로 그냥 건네주면 되고
부츠는 이렇게 바구니에 담아서 건네면
넘버 택을 넘겨준다.

스키장 나가는 통로에 위치해 있어서
장비를 오래 들고 다니지 않아도 돼서
정말 편리했던 서비스!


 
호텔에서 나오면
5초 안에 바로 눈을 밟아볼 수 있다.


 
호텔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티켓 오피스와 곤돌라 탑승장이 있다.
그냥 뭐 거의 힐튼이 보유한 스키장 느낌.


 
힐튼 니세코 빌리지는
이름 그대로 니세코 빌리지에 위치해 있어
그랜드히라후와 하나조노까지 이용하려면
전산 리프트를 구매해야 한다.

우리는 미리 인터넷에서 구매하고 가서
머신에서 바로 발급받을 수 있었다.


 
힐튼 니세코 빌리지가 좋은 점은
호텔 바로 앞에 곤돌라 탑승장이 있어서
곤돌라를 타면 바로 꼭대기까지 직행!


 
곤돌라 하차장의 끝내주는 전경.
곤돌라에서 내리면 오른쪽으로
그랜드 히라후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둘째 날에는 상단에 눈이 내려
셋째 날에 끝내주는 설경을 구경할 수 있었다.
상단에는 나무도 듬성듬성 심겨있어
트리런 초보한테 매우 좋은 환경!


 
꼭대기까지 올라와서 보는 요테이산.
왼편으로는 히라후
오른편으로는 안누푸리가 위치해 있다.

우리는 대부분 그랜드히라후 지역에서 놀았고
하나조노 한번 다녀오고
니세코빌리지는 호텔로 복귀하면서 타보는 걸로 끝.

니세코 알펜에서 머물렀을 때는
굳이 전산 리프트권 끊지 않고
그랜드히라후 + 하나조노만 이용할 수 있는
티켓으로 충분했는데
니세코 빌리지에 머물면
아무래도 전산 리프트 권을 끊어야 할 듯하다.


 

니세코 셔틀버스 서비스


힐튼 니세코 빌리지는
니세코 지역을 운행하는 셔틀 서비스를 제공한다.
힐튼 니세코빌리지부터
히라후 웰컴센터, 굿찬역까지 운행하며
시간표랑 버스 정거장은 위 사진과 같다.

둘째 날에는 강풍으로
스키장 대부분의 리프트와 곤돌라가 운행금지였어서
힐튼 셔틀 타고 굿찬 시내까지 다녀오기도 했다.


 
요렇게 생긴 힐튼 셔틀버스.

시간표에 맞춰서 움직여야 하긴 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불편하지는 않았다.

다만 버스 이동시간도 무시할 수 없어서
그랜드 히라후에서 저녁을 먹을 계획이라면
아무래도 히라후 지역에서 머무는 게 나을 듯.


 
우리는 매번 그랜드히라후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힐튼 근처에는 딱히 식당이 많지 않고
이동도 쉽지 않았고 ㅠㅠ
호텔 내 식당은 가격이 꽤 비싼 편;


 
그랜드 히라후 지역에는 마트도 있어서
야식으로 먹을 간식거리 겸 다음날 아침거리도 살 겸
마트에 들르느라 히라후에 자주 나갔다.


 
간단한 끼니 대용 먹거리부터 간식거리까지
필요한 건 다 구매할 수 있는 세이코마트.


 
세이코마트에서 장 봐온 걸로
호텔에서 노천욕하고 나서 즐기는 맥주파티.
어김없이 진열해 보는 맥주 컬렉션.


 
지금이야 아사히 생맥주가 한국에도 출시됐지만
이 당시만 해도 일본에서만 즐길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때 먹었던 아사히 생맥이 진짜 맛있었다.

우리나라 냉장고는 온도가 더 낮은지
일본에서는 따자마자 이렇게 거품이 잘 났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매번 온도조절에 실패하는 듯;


 
일본 올 때마다 빼놓지 않고 먹는 유부우동.
이거 진짜 강추템!


 
셔틀 타고 굿찬 시내 나가서 먹어본
파르페와 롤케잌.
의도치 않게 굿찬 시내까지 둘러본 기회였다.


 
원래는 호텔에서 저녁식사를 해보려고 했는데
굿찬 시내 나간 김에
시내 마트에서 회&초밥세트를 사 와서
호텔방에서 오히려 값싸고 푸짐하게 즐겼던 저녁
마트 회&초밥인데 꽤 퀄리티가 좋았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힐튼 니세코 빌리지를 오거나
힐튼 니세코 빌리지에서 삿포로 시내를 갈 때에도
이용할 수 있는 츄오 버스.

우리는 마지막 날을
삿포로 시내 관광을 즐기기로 해서
츄오버스를 타고 니세코에서 삿포로로 이동했다.


 
신치토세 공항이나 삿포로로 가는 버스 모두
호텔 바로 앞에서 탑승 가능.

편도는 3,000엔
왕복은 5,200엔

공항 가는 버스는
8:21, 10:21, 15:51
삿포로 시내 가는 버스는
14:21, 16:41

단, Chuo 버스 기준으로
리조트 라이너나 화이트 라이너 등
다른 버스 회사도 있으니
본인 시간에 맞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니세코 빌리지에 위치해서인지
시설에 비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 가능했던
힐튼 니세코 빌리지.

니세코 유나이티드 중에
니세코 빌리지 지역 하단에 위치한 호텔로
호텔 내에서 모든 식사를 해결한다면
호텔 바로 앞에서 곤돌라 승차장이 위치해 있어
더없이 편리한 곳일 듯하다.

대부분은 그랜드 히라후 지역으로 이동해서
식당, 마트 등을 이용하는데
호텔 셔틀 서비스를 이용해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셔틀로 이동하며 소요하는 시간이 꽤 크고
스키장도 니세코 빌리지보다는
그랜드 히라후 지역에서 놀게 돼서
다음에 다시 니세코를 간다면
아무래도 그랜드 히라후 지역의 숙소로 잡을 듯하다.

 

 
 

⬇️ 니세코 그랜드히라후 지역 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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