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품진진수라 광화문점
📍위치: 서울 종로구 종로5길 7 타워8빌딩 지하2층
(종각역 1번 출구에서 169m)
🕒 영업시간: 매일 11:00~21: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주차 가능 (3시간 지원)
연말 송년회 단체모임장소로 추천드리는
광화문/종각역 근처 타워8건물 지하에 위치한
한정식 코스요리 전문점 ‘일품진진수라’
예전에 ‘진진바라’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곳으로
이름이 일품 진진수라로 변경되었다.
회사 우리 부서는 100명 가까이 되는 팀으로
연말 회식장소 잡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닌데
코로나를 거치면서 더욱 어려워진 상황.
일품진진수라 광화문점에는
일반 손님들이 이용하는 장소 외에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단체모임을 가질 수가 있었다.
무선 마이크부터 빔프로젝트까지 마련되어 있고
앞에는 플랜카드를 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행사 진행하기 최적의 장소!
진진수라는 상견례 장소로도 유명한데
연회장이 너무 잘 마련되어 있어
돌잔치 등의 행사를 진행하기에도 좋을 듯했다.
연회장은 100여 명 수용할 수 있는데
좌석도 우리가 원하는 대로 세팅해 주셨다.
우리는 100여 명 기준으로
예약금 80만 원을 미리 걸어놨고
예약일 일주일 전에 메뉴와 인원을 확정한 뒤
보증인원은 90%였다.
일품진진수라 메뉴
일품 진진수라는 한정식 코스 집으로
요즘 물가에 5만 원짜리 한정식 코스요리도 있는 곳.
우리는 62,000원짜리 난상 코스로 주문했고
푸짐한 연말 송년회를 위해
테이블당 육회와 보쌈 단품메뉴를 추가했다.
숙성회를 위한 초장과 간장,
구절판을 위한 겨자소스와 함께
시원한 동치미가 먼저 준비되고
코스 요리라고 해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소분되어 나오는 줄 알았는데
단체여서인지 원래 그런 식인지
4인분에 해당하는 양이 테이블에 놓여서
각자 앞접시에 덜어서 먹는 형태였다.
처음에는 애피타이저들이어서 그런지
하나하나 나오지 않고
숙성회까지 5개의 요리가 한 번에 우르르 준비됐는데
우리 테이블 인원들이 행사 준비위원들로
요리를 바로바로 해치우지 못해서 쌓였을 수는 있음;
각 요리마다 양이 많지는 않은데
워낙 종류가 많아서 배불러지는 스타일이었다.
위의 다섯 개 요리 중에는
뜻밖에도 모둠버섯볶음잡채요리가 꽤 맛있었다.
구운 버섯불고기는 냉채보다는
따뜻하게 준비됐으면 더 좋았을 듯했고
능이버섯갈비탕은 뜨끈하게 준비돼서
맛있었지만 밥과 함께 먹고 싶었던 메뉴.
고기는 인당 하나씩 준비되는 듯했다.
비주얼이 조금 무서워 보이지만
겉에 흑미를 붙여 튀긴 흑미새우.
제일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상큼하니 맛있었던 겨자채초계무침.
인삼을 곁들인 건 방금 메뉴이름 보고 알았던
양념이 적절히 베인 황태구이.
역시나 밥이 있었으면 했다.
육회와 보쌈은
혹여나 메뉴가 한정식이라 부족할까 봐
연말 송년회를 풍족하게 하려고 추가한 일품메뉴들.
(사실 예산이 나중에야 여유 있어져서 뒤늦게 추가했는데
이럴 거면 8만 원짜리 코스를 주문해도 될뻔했다)
육회야 참기름과 양념장 맛으로 먹는데
보쌈은 3만 원이나 내고 추가한 요리인데
약간 잡내도 나고 떡쌈이 생각보다 별로여서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던 메뉴.
떡쌈과 부추무침보다는
그냥 보통의 김치나 무생채가 나왔다면
더 좋았을 듯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정식 코스만으로도
양이 충분해서 일품요리는 따로 추가하지 않아도 될 듯!
비주얼 보고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촉촉하고 맛있었던 떡갈비
본격 식사를 위한 5첩찬.
앞에 줄줄이 나온 메뉴로 이미 배가 부른데
솥밥의 양이 꽤 많았다.
밥도 고슬고슬하니 너무 맛있었고
누룽지까지 만들어먹어 진짜 배 터졌던 솥밥.
솥밥과 함께 준비된 구수한 우거지 된찌.
단순히 가짓수를 채우기 위한 메뉴들이 아닌
메뉴 하나하나 정성되게 준비한
일품진진수라의 한정식 코스 요리.
단체임에도 모든 메뉴에 꽤 높은 퀄리티를 유지해서
다들 만족했던 송년회식 장소였다.
우리는 결국 90%의 보증인원을 채우지 못했는데
보증인원만큼 식사를 준비해 주신 뒤
테이블마다 살피시고는 요리가 부족한 곳에
알아서 배분해 주시는 센스 넘쳤던 매니저님.
식사 준비도 순조롭게 준비해 주셔서
행사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연회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식후 행사를 진행하는 데에도 아주 좋았고
5시 행사진행부터 시작해서
9시까지 여유롭게 연회장을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
별도의 대관료도 없었다는 점!
연말이라 각종 모임, 단체회식, 송년회 등이 많을 텐데
단체모임, 행사장소로 추천드리는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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