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부대찌개
📍 위치: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88 B104호
(구로디지털단지역 3번 출구에서 762m)
🕒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매주 토요일, 일요일 휴무
🚗 주차 가능
풍자의 ‘또간집’ 구로디지털단지 편에서
풍자 인생 전체에서 부대찌개 1위로 등극한
구디 부대찌개 맛집 ‘낭만 부대찌개’
구디에서 일하고 있는 쩝쩝박사 D도
여기 정말 맛있다고 인정한 맛집으로
부대찌개가 맛있어봤자 얼마나 맛있길래? 싶어
퇴근하고 저녁을 먹으러 구디까지 다녀와봤다.
(왜냐면 난 구디 직장인이 아니니까🥲)
나는 금요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사실 그 전주에는 여유 있게 7시쯤 도착했다가
재료품절이라는 당혹스러운 소식에
이번에는 브레이크 타임 끝나자마자
저녁시간 오픈런으로 도전!
낭만부대찌개의 인기를 알려주는
가게 앞 대기좌석들.
다양한 형태의 대기좌석이 놓여있다.
실제로 평일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 웨이팅이 꽤나 있는 구디 맛집!
주차는 건물 지하 주차장에 하면 되는데
평일 오후 5시 이후에는 주차가 무료로 가능하고
5시 이후에 입차했을 경우에는
가게에서 1시간 주차 지원을 해준다.
낭만 부대찌개 내부.
가게는 꽤 넓은 편으로 대부분 4인 테이블인데
2인 테이블이 중간에 딱 한 개정도 있다.
저녁시간 오픈런으로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는데
그 전주에 왔을 때는 금요일 저녁인데도
매장에 사람이 가득했었다.
낭만부대찌개 메뉴는
부대찌개와 부대볶음 딱 두 가지.
우리는 추가사리 없이
부대찌개로 2인분으로만 주문했다.
메뉴판에는 또간집에서 소개된
낭만부대찌개 맛있게 먹는 방법도 적혀있으니
낭만부찌만의 레시피대로 따라보시길!
낭만부대찌개는 계속 끓이면
굉장히 텁텁하고 맛없어진다고 하니
라면이 적당히 익으면 불을 꺼버려야 한다.
괜히 말 안 듣고 먹는 내내 팔팔 끓이고서
맛없다고 하기 없기.
테이블에는 불초가루라는
뭔가 고춧가루 같기도 한 가루통이 있었는데
굉장히 맵다고 해서 나는 딱히 도전해보지 않았다.
안 넣어도 충분히 맛있었음!
낭만부대찌개는
괜히 가게 이름에 ‘낭만’이 붙은 게 아니었다.
가게 입구부터 추억 돋는
골드스타 브라운관과 처키가 눈길을 사로잡더니
한쪽 벽면에는
만화책과 비디오테이프가 빼곡하게 전시되어 있다.
챔프랑 아이큐 점프 진짜 추억 돋는데
중간에 갑분 수학의 정석….😬
풍자가 앉았던 자리 위에는
그 시절 가수들 테이프와 추억 돋는 H.O.T. ㅋㅋㅋ
그리고 진짜 어릴 때 갖고 놀았던 퍼즐까지!
오빠가 설날 세뱃돈으로 사던 미니카도 있고.
괜스레 반가운 아이템들이 여기저기 있다.
80년대 이상은 추억놀이하며
매장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할 듯하다.
매장 구경 한바탕 하고 나니 부찌가 준비됐다.
낭만 부대찌개의 킥인 마늘소스와 라면사리, 치즈.
기본찬인 김치와 마카로니콘샐러드, 무말랭이.
그리고 낭만부대찌개 2인분.
사실 마늘소스가 정말 이 집의 킥 인지는
마늘소스 넣기 전의 국물 맛을 봤어야 했는데…
마음이 급했다;
일단 라면사리를 바로 넣어주고
2분 30초를 끓여준 뒤
치즈를 넣고
마늘 소스를 ‘전부’ 넣어주면 된다.
한소끔 끓인 뒤 텁텁해지기 전에 바로 불을 끄고
이제 맛있게 먹으면 된다!
밥은 큼지막한 대접에 담아주시는데
밥은 무한리필!
매장에 밥솥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
얼마든지 추가로 떠다 먹을 수 있다!
라면이랑 햄, 소세지를 잔뜩 담아 즐겨보는
낭만 부대찌개.
사실 부대찌개에 치즈 넣어먹는걸 안 좋아하는데
치즈를 넣어서 국물에 부드러운 맛을 더하면서도
마늘 소스를 넣어 치즈가 국물 맛을 해치지 않게
칼칼하고 깊은 맛을 내주는 듯!
사실 부대찌개의 햄과 스팸은 다 똑같은 햄맛인데
정말 그동안 먹어본 부대찌개 국물과는
사뭇 다른 맛이었다! 국물이 진짜 찐맛!
그렇다고 나처럼
일부러 멀리서부터 찾아올 것까진 아니었지만
정말 내가 구디 직장인이라면
주기적으로 와서 먹을법한 맛집이었다!
(하지만 나도 앞으로 종종 재방문할듯ㅋㅋㅋ)
구디 근처 살거나, 구디 직장인이라면
백퍼 추천드리는 부대찌개 맛집! 꼭 드셔보시길 :)
⬇️ 그 외 구로디지털단지 맛집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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