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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야기

[홍콩 여행] 홍콩의 야경을 즐기는 법 :: 심포니 오브 라이트 (스타의 거리, 침사추이 근처 차찬탱)

by 뽐이🌿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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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phony of Lights

 

 
홍콩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야경!
 
홍콩의 야경을 즐기는 방법은
1. 스타의 거리에서 심포니 오브 라이트 감상하기
2. 빅버스 투어를 통해 Night Tour 떠나기
3. 피크트램 타고 빅토리아 피크에서 야경 감상하기
 
이렇게 3가지 정도가 있는데
마지막 빅토리아 피크에서의 야경은
주간 풍경으로 대체하고
 
⬇️ 피크트램 타고 빅토리아피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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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omparc.tistory.com

 
심포니 오브 라이트와 빅버스 투어 중
심포니 오브 라이트에 대해 먼저 소개드린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매일 오후 8시에
스타의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함께
홍콩섬 빌딩에서 쏘아 올리는 레이저쇼 공연으로
세계 최대 규모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고 한다.
소요시간은 약 14분 정도.

따로 티켓이나 예약이 필요한 게 아닌,
그냥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길거리(?) 공연이라고 보면 된다.
 
 

 
스타의 거리.
 
할리우드처럼 배우들의 핸드 프린팅을 볼 수 있는데
스타의 거리는 코로나 기간 동안 정비되어
배우들의 핸드 프린팅을 난간 위로 옮겼다고 한다.
 
근데 이게 참,
핸드프린팅 구경 좀 하려고 하면
관광객들이 와서 사진 찍는 통에 비켜줘야 하고
빅토리아항 배경으로 사진 좀 찍을라 치면
관광객들이 핸드 프린팅 보고 싶어 해서 난감한,
서로 난감한 애매한 위치.
 
 

 
심포니 오브 라이트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일단 벤치에 앉아
오는 길에 사 온 망고사고를 먹어본다.
 
 

 
요즘 갑자기 유튜브에서
너도나도 망고사고를 만들어대는데
이게 어디 나라 음식인가 했더니
홍콩의 화채라고 한다. 30 HKD, 약 5,000원.
역시 홍콩은 물가가 싸진 않다.
 
 

 
생망고와 사고펄이 들어있고
코코넛 밀크를 넣어 만든 망고사고는
달달하니 여행 중 당충전하기에 딱 좋았다!
 
 

 
해가 지자마자 점차 홍콩섬 빌딩들에
불빛이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이때 시간이 아직 오후 6시 15분.
 
심포니 오브 라이트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는데
나름 항구 앞이라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어
12월 날씨에는 조금 으스스했다.
(반팔에 얇은 긴 팔 옷 하나 걸친 정도)
 
 

 
잠시 침사추이 근처 차찬탱을 찾아
몸 좀 녹이고 오기로!
…… 근데 이 대기줄은 무엇.
이 시간에 차찬탱이 이렇게 인기 많을 줄이야.
 
스타의 거리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WASO CAFÉ.
그냥 가까운 차찬탱을 찾아왔는데
이 지역 현지인 맛집이라고 한다.
 
 

 
역시나 다양한 메뉴가 있는 차찬탱.
간단하게 차 한잔부터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홍콩에서 가본 곳 중에 가장 현대적이었던
QR Code로 주문하던 곳.
 
홍콩은 합석문화가 발달해있다 보니
같은 31번 테이블이라 하더라도
31a, 31b, 31c의 테이블 번호를 받게 된다.
 
한 테이블에 4팀의 손님이 앉아있는
신기한 홍콩의 합석 문화.
 
주변 현지인들을 보아하니
면 요리를 꽤 많이 먹는 듯했다!
 
 


이번엔 단순 밀크티인 ‘나이차’가 아닌,
연유가 들어간 밀크티인 ‘차자우’가 먹고 싶어
안 되는 발음으로 한참 설명하다 보니

밀크티 메뉴에서
빨간색 박스의 옵션을 추가해야 한다고 한다.
연유 밀크티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 ^.-
 
 

 
왜 때문인지 따뜻한 밀크티를 유리컵에 주시는,,
연유가 들어간 건가 싶을 정도로 달달함은 없어서
여기에 설탕을 추가로 넣은 건 안 비밀…
밀크티는 원래 설탕이 필수다.
 
 

 
그리고 마카오레스토랑에서 먹고 싶었던
버터연유토스트를 결국 여기서 시켜봤는데
빵이 그냥 식빵인 듯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이건 정말 맛없없 조합.
 
따뜻하게 구워낸 토스트에
달달한 연유와 시원한 버터의 조합이
정말 달달하고 맛있었다.
 
 

 
밀크티 들이켜고
부랴부랴 스타의 거리로 돌아와서
자리 잡아주고 야경 좀 찍다 보니
 
 

 
8시에 조용히 시작하던 심포니 오브 라이트!
 
 

 
사진으로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사실은 현장에선 들릴락 말락 한 음악소리에
조금 허접하다 싶을 정도의 레이저 쇼를 보고 있자니
기네스 북에 오른 세계 최대 규모니 뭐니 하면서
이 많은 사람 모아놓고 뭐 하는 건가… 😡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동영상 찍어놓은 거 보니
생각보다 노랫소리도 크게 들리고
뭔가 부지런히 반짝반짝거리긴 했다.
 
어쨌든 현장에선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는 레이저쇼.
 
여행 스케줄이 안 맞는다면
굳이 기다릴 필요는 없을 듯하고
스타의 거리에서
홍콩섬의 야경만 즐겨도 충분할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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