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au Restaurant
📍 Tsim Sha Tsui, Lock Rd, 40-46號
🕒 일~목요일 07:00~18:00
금, 토요일 07:00~21:30
홍콩 여행 첫날부터 부랴부랴 찾아간
침사추이 맛집 ‘마카오 레스토랑’
한국에서도 또간집 따라잡기에 진심이었는데
홍콩이라고 빼놓을 수 없는 또간집 투어.
홍콩행 비행기를 일주일 전에 끊어놓고
풍자 또간집과 백종원의 스푸파만 보고 갔는데
스푸파는 진짜 리얼 현지인 맛집을 방문하는지
위치도 애매한 곳에 있어서
아무래도 또간집에 소개된 맛집이 좀 더 끌렸다.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나영씨가 추천한
홍콩의 맛집 '마카오 레스토랑'
지하에 위치한 마카오 레스토랑은 꽤 넓은 편으로
바닥의 타일에서 시작되는 난잡한 느낌이
온 가게를 지배하는 느낌이다.
우리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오후 3시쯤 방문했더니 손님이 많이 없고 한산했다.
마카오 레스토랑은 차찬탱 느낌으로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
메뉴판에 메뉴가 너무 많아
내가 주문한 메뉴 위주로만 찍어왔다.
* 차찬탱은?
영국의 지배를 받은 홍콩 특유의 식당의 한 종류로
서양 음식과 홍콩의 요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
차와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홍차부터 간단한 아침식사, 요리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마카오 레스토랑이 가장 기대됐던 이유
바로 ‘에그타르트’
마카오 레스토랑을 추천했던 나영씨가
홍콩에서 가장 맛있는 에그타르트 맛집이라고 해서
더욱 기대되었던 곳!
마카오 레스토랑의 에그타르트는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로
바삭한 페스츄리 파이에
부드러운 에그필링이 가득한 스타일!
에그 필링의 달달고소한 맛이 특징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마카오레스토랑의 에그타르트가
베이크의 에그타르트보다 맛있었는데
그래도 나의 홍콩 에그타르트 원탑은 바로
또간집에서도 소개됐던 ‘사워도우’!
⬇️ 홍콩 에그타르트 맛집 '사워도우' ⬇️
홍콩 여행 중에 빼놓을 수 없는 ‘똥랭차’
레몬이 들어간 시원한 아이스 홍차로
홍콩 사람들이 즐겨마시는 음료라고 한다.
또간집에서는 식사를 주문하면
똥랭차가 3 HKD라고 했는데
왜 우리는 23 HKD나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하필 눈탱이 맞은걸 블로그 쓰면서 이제야 발견했다.
똥랭차에는 이렇게 생 레몬이 들어있어
레몬을 으깨서 마시면 되는데
레몬을 뿌시기 전과 후의 맛의 차이가
확연히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레몬 뿌시기 전의
시원 쌉싸름한 홍차의 맛도 매력적이었는데
레몬을 뿌시면 레몬의 상큼함이
시원한 홍차와 너무도 잘 어울린다.
우린 그나마 12월에 홍콩을 방문해서
홍콩 날씨가 그리 덥지 않았는데
한 여름 더위에 홍콩을 여행하다가
똥랭차 한 잔 마시면 더위가 싹 가실 듯!
대망의 소고기 볶음면!
나영씨가 극찬했던 마카오 레스토랑의 볶음면.
풍자는 매콤한 한국 잡채 느낌이라고 표현했는데
정말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호불호 없이 먹을 맛!
너무나도 한국스러운 맛이었어서
나영씨가 한국음식이 많이 그리웠나 싶었다🤣
약간 매콤한 짜파게티 느낌!
그래서 홍콩의 음식을 기대한 사람들보다는
홍콩의 이색적인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아
힘든 사람들에게 추천드리는 음식!
요거는 풍자가 방문했을 때 에그타르트가 품절이라
직원분께서 시그니처 메뉴로 추천해 주신 메뉴!
돼지고기 스테이크 빵!
번 안에 돼지고기와 볶음 양파가 전부인
매우 단조로운 음식인데
사진에서 느껴질지 모르겠는 빵의 파삭!한 식감과
이게 비계인가 살코기인가 싶을 정도로
부드러운 돼지고기와
그리고 살짝 곁들일 뿐인 양파까지
세상 단조로운 조합인데
겉바속촉이 왜 여기 있나 싶을 정도로
빵과 돼지고기의 식감의 조합이 좋다.
거기에 어디서 먹어본 적 있나 싶은
왜인지 익숙한 맛까지.
사실 저 Crispy bun이 진짜 맛있어서
버터와 연유를 곁들인
Macanese crispy bun
w/ butter & condensed milk가
정말 맛있을 것 같았는데
이때는 배불러서 미처 못 먹고
다른 차찬탱에서 시켜봤더니
그냥 평범한 식빵에다가 만들어 줘서
(물론 빵에 버터와 연유라 맛은 있었지만😅)
기대했던 맛이 아니었다.
저 Macanese crispy bun이 뭔지
저게 신의 한 수인 듯!
마카오 레스토랑 가시는 분들은
꼭 저 대신 드셔봐 주시길!! 강력 추천드리는 메뉴다!
마카오 레스토랑에서 가장 기대했던
소고기 볶음면은
홍콩의 맛을 기대했던 분들은
오히려 약간 실망할 수도 있을 듯한
너무도 익숙한 맛이라
홍콩의 이국적인 맛이 안 맞는 분들께
오히려 추천드리는, 한국인 취향저격 메뉴!
마카오 레스토랑은 똥랭차와 함께
에그타르트와 돼지고기 스테이크 번,
버터&연유 크리스피 번을 드시러
가볍게 들려보시길 추천드린다!
* 오후 늦게 가면 에그타르트 품절이니 주의!
⬇️ 내가 방문한 홍콩 맛집 후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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