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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서울 맛집

[논현] 서울에서 제일 맛있는 갈비라고 자부하는 ‘송포갈비’ 내돈내산 솔직후기

by 뽐이🌿 20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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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포갈비


📍 위치: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14길 23
      (신논현역 3번 출구에서
🕒 영업시간: 매일 16:00~22:30 (주말 ~22:00)
🚗 주차: 가게 앞 주차 자리 협소
🗓️ 네이버 예약 가능



서울에서 제일 맛있는 갈비라 자부하는
논현 ‘송포갈비’

맛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이렇게 간판에 대놓고
‘서울에서 제일 맛있는 갈비’라고
써놓을 줄은 몰랐는데 자부심이 상당하다 싶었다.



송포갈비는 현 위치에서
2024년 4월 말까지만 영업을 하고
5월 2일부터는 확장이전을 한다는 말에

줄 서는 맛집도 확장 이전하면 뭔가 예전 같지 않고
망하는 경우도 왕왕 있으니까
일부러 확장이전하기 전에 방문해 보기로 했다.



송포갈비 웨이팅


송포갈비는 네이버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지만
예약 가능한 시간이 오후 6시까지 뿐이라
예약은 못하고 워크인으로 방문했는데
금요일이었지만 6시 이전에 도착해서인지
다행히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6시가 되자 바로 대기가 생겼고
가게 앞에 놓인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적고
가게 앞에서 기다려야 했다.
다행히 의자도 몇 개 놓여있어
편히 앉아서 기다릴 수 있을 듯하다.

송포갈비 주차


가게 앞 주차 공간은 있긴 있는데
1~2대 정도만 가능할 듯 매우 협소하다.



현재 송포갈비 논현본점의 내부는
4인 테이블이 대략 10개 정도로 그리 넓지는 않은 편.

확장 이전하면 확실히 지금보다는 넓어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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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포갈비 메뉴.

갈비 맛집답게 다른 부위는 없이
양념갈비와 생갈비만 판매하고 있다.

갈비 가격은 19,000원으로
강남 바닥답게 조금 비싼 편.

주류 가격이 따로 안 적혀있어
얼마나 할까 싶었는데
나중에 영수증을 받아보니
소주 6,000원 맥주 6,000원 가격이었다.

술쟁이들이 소주 가격 비싸다고
마실걸 안마시진 않겠지만 그래도 참고용!😉



우리는 생갈비도 궁금했지만
돼지갈비는 역시 양념갈비지 싶어서
양념갈비로 2인분 먼저 주문했다.



송포갈비는 불판을 두 개 겹처놔줘서
이렇게 하면 고기가 조금 덜 탄다거나
위에 놓인 불판이 조금 덜 더러워지나 싶었는데
딱히 그런 것 같지도 않았다;



송포갈비의 기본 찬 구성.



상추나 깻잎 등의 쌈채소와 함께
쌈무와 깻잎 장아찌가 제공되는데
깻잎 장아찌가 꽤나 맛있다.
고기에 싸 먹으면 밥 한 공기 뚝딱 할 맛도리.



우리는 원래 파채를 엄청 좋아라 하는데
여기는 파에 매운 기도 덜 빠지기도 했고
양념도 조금 아쉬워서 파채는 쏘쏘.
그래도 있으니 감사한 정도.



고기는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셔서
편히 기다리면 됐는데…
고기 구운 지 얼마 되지 않아
다 구워졌다고 드시면 된다는 직원분;

고기가 아무래도 꽤나 빨리 구워졌다 싶어서
불안한 마음에 반으로 잘라서 확인해 보니…



아니 제가 타다끼를 주문했나요???😑

소고기도 아니고 돼지고기를
이렇게 레어로 먹어도 되는 건지;

양념갈비의 양념 때문에 익어보일 수 있다 해도
대충 보기에도 캐러멜라이징된 양념색 때문이지
아직 고기가 안 익은 게 내 눈에도 보이는데;

심지어 우리가 고기를 다시 익히려고
불판 가운데로 옮겨놓으니
조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다른 직원이 와서
다시 고기를 가장자리로 옮겨놓는다;
이것들이 번갈아가면서 뭐 하는 짓인지;



가게 벽면에는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갈비라며
정성 들여 맛있게 구워 드리려 노력하고 있다는 둥,

또 다른 안내 글에는
직원들이 고기를 구워주는 건
의무가 아니라 서비스라는 문구가 적혀있던데;
이따구 서비스를 제공할 거면
그냥 손님들이 굽게 냅뒀으면 좋겠다.

술 마시고 수다 떠느라
고기 상태 제대로 확인 안 하고
직원들 믿고 바로 고기 먹는 사람들은
탈 나지 않고 괜찮을런지 심히 걱정되는 곳이었다.

다른 이들의 방문을 굉장히 말리고 싶으며
당연히 재방문 의사는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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