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미원조2018 식물원김밥
📍 위치: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38길 12 에비뉴상가 B119호
(서초역 4번 출구에서 158m)
🕒 영업시간: 매일 10:00~20:0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 포장, 배달만 가능 (테이크아웃 전문)
다비치 강민경의 유튜브 ‘걍밍경’에서
이번 시즌 차밥열끼 5의 메뉴 중
인생김밥이라며 극찬을 받았던 메뉴는
바로 키토김밥인 ‘식물원 김밥’
사실 다비치를 통해 알려지기 전부터
이미 유명했고 이미 인기가 많았던 곳으로
안 그래도 예약하기 어려운 곳이 더 어려워졌다고;
최근 서초역 인근 롯데마트 상가로 이전했는데
당분간은 현장 주문 없이
쿠팡이츠를 통한 포장, 배달만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 식물원김밥은
쿠팡이츠에서 배달, 포장 주문만 가능한 상황.
그마저도 김켓팅이라 불릴 정도로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이다.
식물원 김밥 메뉴
식물원김밥은 흑현미찹쌀을 사용한
저탄고지 키토김밥이 시그니처 메뉴로
다양한 종류의 김밥 메뉴가 있는데
현재는 주문 폭주 이슈로 인해
1인당 김밥 3줄 이하만 주문 가능하며
인기메뉴 몇 가지로만 운영되고 있어
실제로 주문하러 들어가 보면
몇몇 메뉴는 품절로 나와있다는 점.
식물원 김밥 예약 꿀팁!
사실 식물원 김밥 예약을 몇 번 도전했다가도
1분도 안돼서 예약창이 닫혀버리기 일쑤였는데
다음 예약 오픈 시간이 ’6시 48분 오픈‘ 등으로
굉장히 상세한 시간으로 안내된다.
그동안은 저 시간 즈음으로 알람을 맞춰뒀다가
거의 6시 45분, 46분쯤에 접속을 해보면
이미 다음 오픈 시간이 떠있기 마련이어서
이거 쿠팡이츠 주문만 가능하다더니
현장 주문도 받는 거 아닌가 의심했었는데
할 일도 없고 해서 카페에서 오픈시간 10분 전에
쿠팡이츠를 열어두고 넋 놓고 있었는데
갑자기 오픈 시간 전에 예약창이 열려버린 것!!
우다다다 주문을 하고 나니
원래 오픈 예정시간 이전에 이미
다음 예약시간이 뜨면서 예약창이 닫혀버렸다…!
사실 이러면 소비자 기만 아닌가 싶긴 한데;
실제 오픈 예정시간보다 10분 정도 더 일찍 접속해서
대기하고 있으시길 추천드린다.
그리고 사실 서초역, 교대역 직장인들 러시를 피해
주말 저녁에 도전을 했다.
이것도 나름 꿀팁 아닌 꿀팁…!
식물원 김밥 찾아가는 길
우리는 포장 주문을 했고
시간에 맞춰서 식물원김밥으로 직접 찾으러 갔다.
식물원 김밥은 최근 서초역 인근
롯데마트 상가 건물로 이전한 듯
내가 블로그 후기에서 보던 건물과 달랐다.
아무튼 다른 입구를 찾아 헤매지 말고
롯데마트로 들어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에스컬레이터 왼편으로 식물원 김밥이 바로 보인다.
다만 우리가 마주한 곳은 식물원김밥 정문.
픽업은 매장 후문에서 가능해서
상가 입구를 통해 매장 뒤편으로 돌아가면 된다.
가게 뒤편으로 가면 이렇게 픽업존에
손님들의 김밥이 덩그러니…
이것이 바로 K-양심!!!
사실 주문한 지 한참이 지나도록
‘픽업가능’으로 넘어가지 않고
계속 ‘조리 중’으로 뜨길래
혹시나 해서 매장에 가봤더니
우리 김밥이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 조리완료‘는 매장에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쿠팡 본사 컴퓨터 AI가 작동하는 거라나 뭐라나
’픽업가능‘은 사장님이 뭘 누르면 될 것 같은데
정문도 후문도 굳게 닫혀있어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고
쓸쓸히 놓여있던 김밥을 얼른 데려왔다.
식물원 김밥 매장은 취식 불가이지만
롯데마트 쪽에 취식 가능한 테이블이 있어서
롯데마트에서 마실 것도 사서 여기서 먹고 가기로!
쨔라란-!!
고대하고 고대하던 식물원 김밥 3종세트.
우리는 다비치가 먹었던 메뉴 그대로
날치알 묵참 김밥 (묵은지+참치),
햄치즈흑미계란김밥, 명란계란김밥을 주문했다.
사실 김밥이 딱 6조각 들어있는 줄 알고
밥도 안 들어있고 계란밖에 없겠다
인당 1줄로는 안될 줄 알고 3줄을 주문했는데
알고 보니 꼬다리 2개 포함 10조각씩
인당 1줄이면 생각보다 꽤 포만감이 찼다.
흑현미쌀에 프랑스산 무염 버터를 사용한 통계란,
저지방 고급햄, 무색소치즈, 로메인청상추, 단무지,
아보카도 오일로 바른 김까지.
그야말로 재료 하나하나에 정성을 더한
저탄고지 다이어트 김밥.
김밥 한 줄에 9500원이라는
살짝 놀라운 가격대이긴 하지만
과연 그만한 값어치가 있는 듯하다.
특히나 이 계란은 초밥집의 계란초밥처럼
몽글몽글 부드러움 그 잡채!
흑미는 김과 동색이라 잘 보이지도 않는데
그도 그럴 것이 밥 양이 정말 로메인보다도 적다.
사실 이런 저탄고지 키토김밥은 처음 먹어봐서
살짝 이게 김밥은 맞는지 당혹스러웠는데
은근 이게 또 조화가 잘 맞는 데다가
밥이 가득한 김밥을 먹은 것처럼 포만감이 있다.
색깔도 조화로운 날치알 묵참 김밥.
날치알 묵참김밥에는 흑미와 백미가 절반씩,
그마저도 날치알보다도 적게 들어가 있는데
흑현미와 백미, 날치알 가득, 참치,
묵은지와 로메인청상추, 계란까지
통계란이 없는데도 큼지막한 김밥 안에
재료가 가득 들어차서 맛이 가장 다채로웠던 김밥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맛있었던 명란계란김밥!
사실 나는 명란을 이렇게 큼지막하게 먹지 않는 데다
후기에는 명란 때문에 조금 짜다는 후기도 많아서
주문을 살짝 고민했던 메뉴인데
세 가지 김밥 중에 가장 맛있었던 김밥으로
역시나 달달+부드러운 통계란에 저염 명란,
단무지, 로메인청상추의 조합이
어찌나 고급스럽게 잘 어울리던지
생각지도 못한 맛이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식물원김밥 솔직 후기
사실 너무 싱싱한 로메인이 생으로 들어가 있어
풀떼기 맛이 너무 강하게 느껴져 좀 별로였는데
이게 아무래도 저탄고지 다이어트용이다 보니
온갖 속세의 맛에 길들여진 사람,
김밥을 먹어도 멸추김밥 같은 김밥만 먹던 사람한테는
프레쉬하다-!! 정도의 느낌만 있을 수 있는데
원래 다이어트 김밥을 먹던 사람들한테는
이게 굉장히 맛있는 다이어트 음식이 될 수 있을 듯했다.
다만, 남은 김밥들을 싸갔다가
다음날 로메인이 조금 풀이 죽은 다음에
재료들이 조금 숙성이 된 다음에 먹었더니
어제 그 김밥이 맞았나?!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는 D의 후기를 전해 들은 바,
혹시나 나처럼 로메인의 풀 맛이 거슬리는 분들은
반나절 뒀다가 숙성시켜 드셔보시길 추천드린다.
그리고 키토김밥을 처음 먹은 후기로는
먹고 나서 속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었다는 점.
이래서 저탄고지 저탄고지 하나보다 싶었다.
그리고 자꾸 또 생각나는 묘한 매력도 있다는 점;
세 메뉴 중에는 개인적인 선호도로는
명란계란김밥 - 날치알묵참김밥 - 햄치즈김밥 순.
햄치즈김밥에서 로메인 향이 가장 강했고
햄과 치즈의 맛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햄치즈는 그다지 추천드리지 않는다.
명란계란이나 날치알묵참은
명란이랑 묵은지, 참치 등으로
로메인 향이 가려져서인지 풀 맛 없이 즐길 수 있었고
생각보다 명란계란이 정말 맛이 고급졌다는 점.
아무튼 다들 김켓팅 성공해 보시길!😉
⬇️ 강민경이 깜짝 놀란 두바이초코붕어빵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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