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탄
📍 위치: 서울 용산구 백범로99길 50
(삼각지역 8번 출구에서 116m)
🕒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라스트오더 21:00
🚗 주차 불가
우대갈비로 이미 너무도 유명한 몽탄.
웨이팅이 극악무도하기로 소문이 자자해서
사실 여태 가볼 엄두를 못 내다가
드디어 다녀와봤다는 사실.
근데 사실 그전에 한 번 더 도전했다가
Last order 직전까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웨이팅 하다가
바로 코 앞에서 웨이팅 취소됐던 적이 있다.
아래 웨이팅 정보에서
웨이팅 관련 참고사항 들과 함께
To be continued...
몽탄은 블루리본 5년 연속 선정에 더불어
2019년 다이닝코드 숨은 맛집으로 선정됐으며
(이제는 더 이상 '숨은' 맛집이 아니겠지)
줄서는 식당을 비롯해 전지적 참견시점,
맛있는 녀석들, 토요일은 밥이 좋아 등
다양한 티비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된
명실상부 유명한 우대갈빗집이다.
몽탄 웨이팅
매장 앞에 위치한 캐치테이블 기계를 통해
웨이팅 등록이 가능하며 오전 11시부터 접수.
원격줄서기는 불가하다.
주말 웨이팅 실패 후기
예전엔 웨이팅 등록을 위한 웨이팅이 있었다는데
사실 그렇게까지 웨이팅 등록을 오픈런해 버리면
점심식사를 해야 하니
나는 몽탄을 저녁식사로 먹고 싶어
일부러 조금 여유를 두고 웨이팅 등록을 했다.
그 결과,,,
첫 시도는 너무 naive 하게
오후 2시쯤 웨이팅 등록을 하러 갔더니
이미 정식 등록은 마감이 됐고
언제든 취소될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고
웨이팅 추가 등록을 할 수 있다고.
그래서?! 당연 등록을 했지.
주변 카페에서 할 일을 하며 기다리는데
거의 한 시간에 20팀씩 쭉쭉 줄어들길래
이 기세대로면 우리도 먹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7시쯤부터 웨이팅 빠지는 속도가 너무 느려진 것...!!
알고 봤더니 오후 7시부터는
2층에 신규 손님을 받지 않았다.
1층에는 테이블이 8개 남짓 정도뿐인데
저녁에 술까지 곁들이는데 회전율이 좋을 리가 없다.
9시 Last order를 앞두고
8시 30분쯤부터 가망이 없는 대기번호들은
매장 측에서 취소를 하기 시작하는데
우리는 최후의 2팀이 될 때까지도 취소를 안 해서
우리까지는 받아주는가 싶었더니
9시 정각이 되자마자 대기가 취소가 됐는데
직원 말로는 한 팀이 3시간째 식사를 하고 있어
사실 언제 나가도 이상하지 않을 팀이라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우리를 취소시키지 않고
기다려본 건데 마지막까지 일어나지 않는다던...
이 웨이팅 극악의 몽탄에 식사 제한 시간이 없다니...!!
3시간 동안 식사를 하고 있던 그 팀도 어이가 없지만
식사 시간제한이 없다는 것도 참 원망스러웠다.
아무튼 이렇게 첫 웨이팅은 실패로 끝나고
이번에는 1시쯤 웨이팅을 걸었더니
오후 6시 20분 입장으로 저녁식사로 딱! 알맞았다.
매일의 대기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저녁식사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오후 1시 즈음 웨이팅 등록을 추천드린다.
몽탄 주차
몽탄은 별도 주차장이 없고
근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용산 베르디움프렌즈' 주차장 이용 추천.
20분당 1,000원 / 일 최대 15,000원
몽탄 내부 1층의 모습.
1층 정중앙에는 초벌 작업을 하고 있어
식사 좌석이 많지가 않다.
2층에는 그래도 좌석이 꽤 많은 편.
오후 7시가 지나가자
빈 좌석이 있어도 손님을 받지 않는다.
매장 1층에서는 짚불을 이용해
초벌 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몽탄 메뉴
대표메뉴는 단연코 우대갈비로
그 외에 짚불 항정살과
육회, 들기름 유자 샐러드, 트러플 계란찜, 된찌,
냉면, 양파볶음밥 등 곁들임 메뉴를 갖추고 있다.
고기보다 주류에 진심인 듯
하이볼, 생맥주를 비롯해
위스키와 와인까지 고루 갖추고 있다.
콜키지는 병당
와인은 20,000원 위스키는 30,000원.
몽탄의 밑찬.
사실 몽탄 같은 경우에는 우대갈비도 우대갈비지만
밑찬에 대한 평이 좋아서 기대가 많았다.
양파김치는 생각보다 별로였지만
살얼음 무채부터 시원한 동치미, 갓김치,
청어알젓과 깻잎페스토, 명이나물을 넣은 와사비 등
신선하고 맛있는 찬과 소스등이 좋았다.
그중에서도 의외로 너무 맛있었던 건
하얀색의 마늘식초가 상큼하니 맛있었다👍
우리는 둘이서 우대갈비 3인분을 주문.
1인분에 280g인데 이마저도 뼈무게 포함이라니
3인분을 주문하지 않을 수 없다.
아마도 갈빗대 1개에 2인분인 듯,
갈빗대 1개에 살코기 한 덩이가 딸려왔다.
누가 봐도 1 덩이에 1인분 씩.
양념이 된 채로 초벌이 되어 와서 그런지
우대갈비 색깔이 어째 쫌... 식욕을 저하시키는...
고기는 직원분께서 직접
다 잘라주시고 구워주시는데
우대갈비 한 점씩 잘라서 놓으니
이제야 좀 맛있는 우대갈비 모습이 나온다.
떡과 마늘, 대파까지 맛있게 구워지면
먹기 좋게 갈빗대 위에 우대갈비를 올려놔주신다.
아무래도 소고기다 보니
거의 레어 수준으로 구워놓으셨는데
원하는 취향에 따라 불판에 조금 더 익혀 먹어도 좋다.
우대갈비는 다른 식당에서 이미 먹어보긴 했는데
그렇게 유명한 몽탄이니 얼마나 맛있을까
기대감을 잔뜩 가지고 한입 먹어봤는데...
아니, 이게 웬 소세지...???
짚불로 초벌이 아닌 훈연을 신나게 해 놨는지
훈연맛이 진하다 못해 너무 강해
1인분에 34,000원짜리 우대갈비에서
소세지 맛이라니... 조금 실망스러운 맛이었다.
우대갈비 살코기를 거의 다 먹어가면
갈빗대에 붙은 살도 분리는 해주시는데
원래는 꼬들꼬들한 식감이 좋은 부위인데
거의 근막만 남아 먹을 건 별로 없다.
다른 사이드는 못 먹어도
볶음밥은 꼭 먹어봐야지 싶어 주문한 양파볶음밥.
볶음밥은 따로 다 볶아져 나와서
테이블에서는 살짝만 데워서 먹었는데
그 훈연된 우대갈비에서 나던 맛이
똑같이 진하게 묻어난다.
아마도 같은 양념을 쓰시는 듯?
개인적으로는 보통의 볶음밥보다는
약간 짜장?! 같은 맛이 나서 이것마저 쏘쏘...내 웨이팅 시간 돌려내...ㅠㅠ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우대갈비 맛집 '몽탄'
아무래도 어떤 음식이든
처음 접했을 때의 맛이 그 음식의 맛으로 인식될 건데
내가 처음 접한 우대갈비는
양념이나 훈연의 맛이 진하지 않은
고기 본연의 맛으로 구워내는 곳이라
더더욱 몽탄의 훈연된 우대갈비가 안 맞는 느낌;
근데 다른 맛도 아니고
하필이면 너무 소세지 맛이 나서 더욱 불호였다;
몽탄 사장님께는 죄송하지만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우대갈비 맛집은
⬇️ 바로 염창역 '목동우대갈비' ⬇️
여기는 우리가 또 가고 또 가고 또 간집!
가격이 처음에 비해 많이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몽탄에 비해 가성비가 매우 좋은 곳!
우대갈비 본연의 맛을 즐겨보시길 추천드린다 :)
⬇️ 그 외 삼각지/용리단길 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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