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티 더 히든
📍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57길 24
🕒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주말 1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주차 불가
이탈리아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삼각지 뒷골목의 숨은 맛집 ‘다스티 더 히든’
다스티 더 히든 주차
다스티 더 히든은
삼각지 뒷골목길에 위치해 있어 주차는 불가하고
근처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가장 가까운 곳은 ‘용산 베르디움 프렌즈’ 주차장인데
주차요금은 20분에 1,000원으로
서울 한복판의 주차요금을 자랑하는 게 흠…
우리는 우연히 발견한 다스티 더 히든에
블루리본 딱지가 4년 연속으로 붙어있어
이건 숨은 맛집이 분명하다 싶어 방문했는데
다스티 더 히든은
다스티와 다스티플레이트를 운영햇던
이주환 셰프가 2018년 삼각지에
새로 오픈한 이탈리안레스토랑이라고 한다.
다스티와 다스티 플레이트도,
이주환 셰프님도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근본은 있는 집인듯?!
다스티 더 히든 예약
우린 무작정 워크인으로 방문했는데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도 가능하다고 한다.
방문전 예약하고 오시는 편을 추천드린다.
다스티 더 히든은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내가 방문했을 때는 2층만 오픈되어 있었다.
밖에서 보이는 외관과 달리
아늑하고 좋은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던
다스티 더 히든.
1층에 손님이 한 명도 없어서
블루리본 4개 뭐지…? 싶었는데
2층의 마지막 자리를 겨우 잡았다.
예약은 필수!
다스티 더 히든 메뉴
애피타이저와 메인요리는
작은 접시와 중간접시, 큰 접시로 나뉘어져 있고
몇몇 메뉴들은
사진으로 실물 확인이 가능해서 좋다.
우리는 부르스게타 2pcs와 파르마지아나 디 멜란자네,
비스큐 새우 로제크림 파스타를 주문했다.
다스티 더 히든 주류 메뉴
스파클링부터 화이트, 로제, 레드와인 등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와인 콜키지는 병당 2만원 (주류 반입은 와인만 가능)
매주 일요일은 콜키지 프리라고 한다.
와인을 한 병 주문하기에는 양이 조금 많아
가볍게 샹그리아 한 잔을 주문해봤는데
미리 숙성시켜 놓은 샹그리아가 아닌,
방금 과일과 얼음을 담아낸 듯;
샹그리아는 조금 많이 아쉬웠다. 비추.
애피타이저로 주문한 부르스게타.
모르타델라 햄과 오렌지 양파 잼, 가지, 페타 치즈,
토마토, 바질, 크리미 버섯 5종이 올라갔다고.
사실 내가 아는 부르스게타는
바게트 빵을 사선으로 얇게 썰어
그 위에 간단한 토핑을 올려
손으로 간단히 집어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였는데
정방향으로 두툼하게 썰어낸 바게트에
토핑이 잔뜩 올려져
애피타이저부터 칼질하게 만들었던 부르스게타.
그 많은 토핑이 조화롭게 잘 어우러지는데
그 중에서도 오렌지 양파 잼이 킥이었다.
맛있어서 추천!
그리고 처음 도전해본 가지요리,
파르마지아나 디 멜란자네.
우리나라 가지무침이
가지를 극혐하게 만드는 원인 1순위라는데
사실 가지는 맛있다고 한다.
그래도 어향가지 외에는
가지 요리는 먹어본 적이 없어
D가 멜란자네를 골랐을 때
살짝 심리적 반감이 있었지만 주문해봤는데
나 같은 가지 헤이러 있으시다면
이거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오븐에 구운 가지에 이탈리안 미트소스와
모짜렐라 치즈가 잔뜩 올라가서
익숙한 소스와 함께 먹는 안정감도 있을 뿐더러
생각보다 익힌 가지가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다.
게다가 옆에 사이드로 나온 빵은
꿀을 발라놓으신건지 대존맛.
빵만 따로 팔면 추가 주문하고 싶은 맛이었다.
마지막 메뉴는 뇨끼가 품절이라
크림소스 대체품으로 주문해본
비스큐 새우 로제크림 파스타.
사실 다스티 더 히든에는
명란오일 스파게티가 시그니처 메뉴라는데
이날 따라 어찌나 크림소스가 먹고싶던지
감칠맛 가득하니 새우도 탱글탱글해서
맛있었던 비스큐 파스타.
개인적인 맛의 순위는
멜란자네 – 부르스게타 – 비스큐 파스타 순이었다.
다음에는 일요일에 와인을 지참하고 방문해서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었던
삼각지의 이탈리안 가정식 맛집 ‘다스티 더 히든’
매장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아
데이트나 작은 모임 장소로도 손색 없을 듯해
삼각지역 맛집으로 추천드린다 :)
⬇️ 그 외 삼각지/용리단길 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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