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칠프로칠백식당 :: 퀄리티 좋은 가성비 한우맛집

칠프로칠백식당 이태원점

📌 서울 용산구 장문로 14 우성빌딩 1층
      (녹사평역 3번 출구에서 867m)
🕒 평일 11:00~23:00 (B/T 14:00~17:00)
      주말 11:00~24:00 (B/T 14:00~16:30)
🚗 주차 가능

 

전국 10대 소고기집으로 유명하다는

칠프로 칠백식당 이태원점을 다녀왔다.

 

전국 10대 소고기집으로 유명하다는데

사실 처음 들어보는 소리인 건 함정.

 

이태원 소고기집을 급히 찾다가

이태원엔 전부다 한우오마카세 밖에 없어서

이태원 숯불갈비와 고민하다가 

여기가 좀 더 가격이 착해서 방문했다.

 

위치는 사실 이태원이라기보단

옆엔 스타벅스 '동빙고점'이 위치해있고

이태원역보다는 녹사평역이 더 가깝다.

 

근처에 몬드리안 호텔이 위치해있어

호캉스를 즐기시는 분들도 가볍게 걸어 나와

소고기에 술 한잔 즐기고 들어가기에 좋을 듯하다.

 

 

 

내부는 그리 넓지는 않지만

사진에 보이는 곳 외에 

옆쪽으로 분리된 듯한 공간이 조금 더 있다.

 

 

칠프로 칠백식당 메뉴

 

칠프로 칠백식당은 한우를 판매하는데

육사시미가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셨다.

 

날 것을 좋아하지 않는 엄마를 위해

우리는 한우 모둠과 등심을 주문했다.

 

 

칠프로 칠백식당 식사/주류 메뉴

 

식사로는 곤드레밥과 된장찌개,

짱아찌 국수를 판매하고 있고

 

그냥 공깃밥도 주문이 가능했다.

 

 

 

7% 칠백식당이 무슨 의미일까 싶었는데

 

7%는 한우 한 마리에서 나오는

7%의 부위만을 사용한다는 의미이고

 

칠백식당은 태백산 700 고지에서 방목으로 자란

한우를 사용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현재는 등심, 안심을 포함하여

7%보다 더 많은 부위를 사용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그럼 예전의 그 7%는 어느 부위였을까.

 

아무튼 칠백식당에서는

한우 선물세트도 판매한다고 하니 

좋은 날 좋은 분께 선물로 드리기 좋을 듯하다.

 

 

 

칠프로 칠백식당의 기본 찬들이다.

 

깻잎은 투명하지만 양념이 된 것으로

손으로 집지 말라고 하셨다.

 

파절이 귀신도 소고기 먹을 땐

오로지 소금만 찍어먹기에 

반찬에 대한 기억은 없다. 

 

엄마 말로는 깻잎 무침(?)이

꽤 상큼하니 괜찮다고 했던가

 

 

 

요즘 보기 드물게

연탄불에 구워 먹는 곳이다.

 

하지만 특별한 맛의 차이는 못 느꼈다.

맛의 차이보단 화력의 차이인가.

 

 

칠백 한우 모둠 2인분 (34,000원/1인분)

 

먼저 한우 모둠 2인분을 주문했다.

 

살치살, 안창살, 늑간살, 덧살로 구성된

한우 모둠세트로 

부위마다 구분은 불가능하지만

역시나 살치살이 최고 맛있었다.

 

입에 넣자마자 부드럽게 녹아내렸던 살치살.

 

하지만 살치살을 먹기 위해

나머지 부위도 먹어야 해서 모둠은 이걸로 패스.

 

 

칠백 한우 등심 1인분 (150g 39,000원)

 

역시나 나에겐 등심이 맛있어서

1인분씩 세 번을 주문한 한우 등심.

 

세 번째 주문하니 드디어 새우살이 나왔다.

역시나 새우살이 등심 중엔 최고 :)

 

새우살 아래의 지방이 적은 부위는

엄마가 특별히 지방 적은 부위를 달라고 해서

따로 넣어준 부위이고

 

두 번째 주문했던 등심 퀄리티가 조금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모둠보다 등심이 매우 좋았다.

 

먹기 바빠 후식으로 주문한 짱아찌 국수는

사진도 없지만 상큼한 국물에 입가심하기 매우 좋았다.

양이 너무 적었던 게 유일한 단점.

 

가격대도 괜찮고 한우 등심도 매우 맛있어서

부모님도 매우 만족하셨던 칠프로 칠백식당

가성비 좋고 퀄리티 좋은 한우 맛집으로 추천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