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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울산 ‘대왕암공원’ 산책하기 좋은 곳 (출렁다리는 올해까지 무료!)

by 뽐이🌿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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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공원


📌 울산 동구 일산동 산907
🕒 24시간 연중무휴
🚗 주차 가능 (주차요금 본문 참조)

 

예전부터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

울산 대왕암공원

 

대왕암공원 하나 보자고

울산까지 가기는 좀 그렇고 해서

계속 마음속에만 품고 있다가

이번 동해안 여행에서 울산에 들러보았다!

 

대왕암공원 타워주차장

 

대왕암공원 타워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당연히 1층에 출구가 있을 줄 알고

그나마 가까운 2층에 주차를 했더니

웬걸, 제일 한가했던 3층에 출구가 있었다.

 

대왕암공원 앞에는 야외주차장이 있으니 참고하자!

(계단을 오르지 않아도 됨)

 

 

주차장에서 나와서

대왕암공원 & 출렁다리 가는 길

 

코스가 매우 복잡해 보였는데

그냥 길 따라가다 보면

출렁다리와 대왕암 공원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코스를 보고 한참 고민했지만

그냥 그 옆에 있는 계단을 오르면 공원이 나온다.

 

지도에 현혹되지 말고

'출렁다리 가는 길', '대왕암 가는 길'에만 집중하자.

 

 

 

대왕암공원 입구 쪽에는

이렇게 식당 및 카페들이 있어서

공원 다녀오기 전후로 식사를 하기에도 좋다.

 

혹여 산책이 힘든 일행이 있다면 

여기서 기다려도 좋을 듯!

 

 

 

계속해서 출렁다리 표지판을 보고

따라간다. 

 

대왕암에 이르는 길은 

출렁다리를 통해서 가느냐

vs 일반 산책길로 가느냐로 나뉠 뿐이라

 

출렁다리 가는 길로 가면 대왕암에 이를 수 있다.

 

 

 

공사로 인해 

출렁다리 가는 길과 대왕암 가는 길이

이렇게 나뉘어 있었는데

공사가 끝나면 어떻게 진입로가 변경될지 모르겠다.

 

일단 출렁다리로 향해본다.

 

 

 

출렁다리 가는 길에 펼쳐진

멋진 소나무 밭

 

 

 

내가 방문했던 8월에는

맥문동이 한창이라 보라색 꽃밭이 펼쳐졌다.

 

관광객들 중에 꽃밭 안에 들어가서

사진 찍는 분들도 많이 계셨는데

다행히 관리 아저씨가 돌아다니며

꽃밭을 해치지 않도록 사람들을 단속하고 계셨다.

 

꽃 앞쪽에서 사진 찍어도

충분히 예뻐요~^^*

 

 

 

출렁다리 매표소.

 

출렁다리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무료!라서

매표소만 지어지고 요금은 받지 않고 있었다.

 

출렁다리 많이 비싸지는 않겠지만

돈 내고 가긴 조금 아까울 듯하니

올해가 가기 전에 꼭 방문해보도록 하자 :)

 

 

 

출렁다리는 일방통행만 가능하다.

 

사람들의 발걸음이 동일했는지

생각보다 다리가 많이 흔들렸지만

박자를 반대로 타면 

큰 요 동 없이 지나갈 수 있다 ㅋㅋㅋㅋ

 

무서우셨는지 중간에 되돌아가시려는

어르신도 계셨는데

그럴 땐 박자를 반대로 타봅시다! :)

 

 

 

출렁다리 옆쪽으로는

울산 바다가 넓게 펼쳐져있어서

탁 트인 풍경이 좋다.

 

다만 저 멀리 크레인이 보여서

풍경이 엄청 예쁘지는 않지만

그런 건 대충 흐린 눈으로 봅시다 :)

 

 

 

출렁다리를 건너서 오른편으로 가면

저 멀리 대왕암이 보인다.

 

약간 대만의 예류 지질공원 느낌도 나고

예상했던 것보다 더 공원처럼 잘 꾸며져 있어

산책하기에 좋았다.

 

 

울산 대왕암공원에서 해산물 즐기기 :)

 

공원 아래쪽에서 마치 부산의 태종대처럼

해녀분들이 채취한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울산에서 머물렀다면 

멍게 해삼 등의 해산물에

소주 한 잔 하기 딱 좋았을 텐데!

부산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라 아쉽게도 패스ㅠㅠ

 

 

 

본격적으로 기암괴석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신라시대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어서도 호국룡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 하여

바위섬 아래에 묻혔다는 전설이 서린 대왕암

 

철교로 연결되어 있어

걸어서 대왕암까지 구경이 가능하다.

 

 

 

바위들 사이로 산책로를 조성해놔서

관람하기에는 편해졌지만

그대로 보존했어도 멋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조금 남았다.

 

 

 

둘러보는 곳곳의 기암들이

멋을 더한다.

 

대왕암 외에도

용머리 목, 울기 바위 등의 이름이 붙어있는데

정확한 매치는 어려웠고 

그냥 일단 보기에 멋있었다.

 

 

 

대왕암을 이어주는 철교

 

대왕암을 더 가까이서

직접 구경하게 해 주면서도

대왕암의 경관을 해쳤던, 

무엇에 더 중점을 둬야 할지 생각하게 했던 철교

 

 

 

돌아오는 편에 보는

대왕암 공원의 모습

 

소나무 숲과 공원길의 모습이

산책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었다.

 

대왕암 공원 자체는 입장료가 없어서

굳이 출렁다리를 거치지 않고서도

대왕암에 다녀올 수 있어

산책 겸 오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돌아가는 길에는

출렁다리를 거치지 않고 가본다.

 

아름드리나무가 터널을 이루는 길은

아마도 벚꽃나무인 듯해서

벚꽃이 흐드러진 봄에 방문해도

너무 좋을 듯했다.

 

 

 

출렁다리를 건너갈 때

잠시 비가 왔어서 비를 맞으며 다녀왔는데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양/우산 무료 대여'

 

과연 우리나라에서 양심우산의 반환이

얼마나 이루어질지는 조금 의문이지만

 

대왕암 근처에는 그늘이 없어

햇볕이 쨍한 날에는

양산을 빌려서 다녀오는 편을 추천한다.

 

대신 돌아오는 길에 꼭! 반납하길 :)

 

 

대왕암공원 주차장 요금표

 

대왕암 공원 주차장은

평일 10시~오후 7시까지는 무료이고

그 외의 시간에도 꽤 저렴한 요금인데

 

 

요금을 알기 전에

상가 5,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2시간 주차 할인권을 제공한다는 말에

굳이 매점에서 5천 원을 이용했고,,

 

나중에 보니 그냥 주차장 요금이 더 저렴했더라는..

멍청비용의 대표 이야기 :)

 

그래도 지역경제에 이바지했으니 

서로 윈윈한 걸로! 

 


 

경주 문무대왕릉과 함께

꼭 와보고 싶었던 울산 대왕암공원

 

경주 문무대왕릉은 사실 기대에 비해

바닷가에 돌무더기가 놓인 정도라

여기다 얘기해주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정도였는데

 

울산 대왕암공원은 

생각보다 큰 규모의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대왕암 구경과 함께 산책하기에 너무 좋았던 곳이다!

 

규모가 있어서 쉬지 않고 쭉 다녀오기만 해도

1시간 반 정도의 소요시간은 잡아야 하는 곳.

 

울산여행에서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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