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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경남 하동] 나혼자산다 박나래, 이시언이 탔던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

by 뽐이🌿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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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에서 박나래와 이시언이 다녀왔던

하동의 짚와이어!

 

짚라인이 여기저기 많이 생겼지만

하동의 짚와이어는 아시아 최장 길이라고 하더니

정말 규모가 꽤 되어 보였고

 

안그래도 가보고 싶던 하동에 가야할 이유가

또 하나 생겼다!

 

거의 짚와이어 타러 하동에 갔다고 해도 무방했던

이번 하동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마지막날 마지막 코스로 정했다 :)

 

 

 

하동의 짚와이어는 총 4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3,420m의 아시아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이 지도에는 3코스밖에 안나와있는데

아마 나중에 마지막 코스가 추가된 듯하다.

 

 

 

하동 짚와이어는 '하동 알프스 레포츠'에서 운영한다.

인기가 많아 1주 전에는 예약을 해야하며

주말의 경우 2~3주 전에는 예약을 해야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할 수 있다.

 

원래 여행을 계획했던 6월초 연휴때에는

별생각없이 있다가 1주일 전에 예약하려고 보니 

이미 주말은 전부 매진이었다.

 

 

하동 짚와이어 이용 요금표

하동 짚와이어는

성인 기준 평일 4만원, 주말 4만5천원으로

가격이 꽤 비싸지만

타고나면 그만한 값어치는 한다고 생각된다.

 

가격표를 보고 어느 아저씨께서

왜 이렇게 가격이 비싸냐고 매표소에 항의하셨는데

아마 옆에 있는 새로 생긴 케이블카와 헷갈리신 듯하다.

 

같은 금오산에 새로 생긴 케이블카는

하동알프스레포츠가 아닌 옆쪽의 '하동플라이웨이'로 가야하니

혼동하지 않도록 하자.

 

 

하동 짚와이어 안전수칙
하동 짚와이어 안내문

 

짚와이어를 타러가기 전 

안전영상을 시청한 뒤 체중을 재고 

체급에 맞는 장비를 나눠준다.

 

짚와이어는 내 체중을 온전히 트롤리에 실어야해서

체급별로 장비가 달라진다.

내 생명이 달린 일이니 장비가 바뀌지 않도록 주의하자.

 

각 체급 중에서도 상위에 속하는 사람들은

(+) 체급으로 분류되어 트롤리에 비닐커버가 씌어져있다.

왠지 이 비닐커버가 내 속도를 방해할 것 같아서

비닐커버 제거하고 신나게 달리고 싶었지만,

일단 살고봐야하니 얌전히 안내를 따랐다.

 

이전의 후기를 보면

자신의 트롤리 장비 번호를 외워야한다고 했는데

이제는 체급별로 색상만 맞게 가져가면

별도로 장비 번호는 외우지 않아도 됐다. 

체급도 트롤리 색상에 맞는 스티커를 붙여주시니

헷갈릴 일이 없다.

 

 

 

당연히 안전을 위한 헬맷도 착용해야한다.

 

헬맷과 트롤리 착용까지 끝나면

미니버스를 타고 약 15분 정도 산길을 빠르게 오른다.

 

 

 

아니 안개 이거 무슨일이고...

 

장마기간임에도 비 한방울 안오고 잘 버텨왔는데

다행히 비는 안와서 짚와이어 운행은 했지만

금오산 정상부에 안개가 짙다고 하더니 이정도일 줄이야...

 

 

 

한치앞도 잘 안보이는 짙은 안개에

이정도 안개에도 운행을 해줘서 고맙다고 해야할지...

 

 

 

케이블카는 운행을 안했는지

스카이워크는 입구가 막혀있었다.

 

그치... 뭐가 보이는게 없는데

안개 속에 걸어서 무엇하리...

 

 

 

다시 한 번 살펴보는 짚와이어 코스

 

첫번째 코스는 속도도 빠르고 경사도 심해서

핸드폰 촬영은 잠시 접어두는게 좋다고 한다.

 

두번째 코스가 경치가 좋다고 하니

촬영하고 싶으신 분들은 두번째 코스부터!

 

우린 그냥 시작부터 다 안개속이라서 

눈에 뵈는게 없다보니 촬영욕심은 접고

온전히 짚와이어를 즐길 수 있었다 

 

세번째 코스의 마지막에는

업체에서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어주니

마지막 도착 지점에서 사진촬영 자세를 취해주면 된다.

 

 

 

첫번째 용자의 출발 직전

 

출발하고 3초 지나니 안개속으로 사람이 사라져버리는...

이거슨 갑분 공포호러스타일로 변한 짚와이어

 

시작지점은 진짜 경사가 꽤 심했고

속도도 꽤 빨라서 이 부분이 제일 재미있었다.

흡사 놀이기구 타는 느낌이 들었는데

안개속이어서 더 재미있었을지도 ㅋㅋㅋ

 

어느정도 지나고나서는

속도에 익숙해져서인지 안개속이라 그런지 

정말 아무런 느낌이 나지 않았다.

무섭지도 않고 속도감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두번째 코스의 중간 이상 지나니

안개가 슬슬 걷히고 풍경이 보이기 시작했다.

 

 

 

안개속이라 오히려 재밌다 싶다가

풍경이 보이고 나니

괜히 뒤늦게 안개속에서 놓친 풍경이 아쉬워졌던

남해바다의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분명 다른 후기들에서 보면

남자들 속도가 훨씬 빨랐다고 했는데...

이상하게 내가 자꾸 더 빠르게 내려가던...'ㅡ';

D가 찍어준 사진들이다 ㅋㅋㅋ

 

업체에서 찍은 사진은 둘 다 망하고

오히려 서로 찍어준 사진이 더 마음에 들었다

위 사진은 세번째 코스!

 

두번째 코스 풍경이 멋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절반을 안개속에서 보냈고 ㅋㅋㅋ

 

세번째 코스는 오른쪽으로 바다가 펼쳐져있어

왼쪽에 타는 사람이 오른쪽에 타는 사람을 찍어주기 좋다 

혹시나 사진을 남기고 싶은 사람은 오른쪽에 탈 것 :)

 


 

다른 곳에서는 짚라인을 안타봐서 비교는 힘들지만 

일단 규모에서 차이가 나니 

어디에서도 이만한 재미는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첫 코스의 짜릿함과

두, 세번째 코스에서의 남해바다가 보이는 풍경을

둘 다 즐길 수 있는 하동의 짚와이어!

 

하동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져있어

코스가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광양, 여수 여행을 계획할 때에도

들러가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꼭 한번쯤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린다 :)

 

짚와이어가 너무 무서우신 분들은

거의 같은 라인에 새로 생긴 케이블카로

같은 풍경을 즐기실 수 있을 듯하다 :)

 

 

 

 

하동 짚와이어 근처 맛집!

 

[경남 하동] 선창횟집 :: 오션뷰와 함께 참숭어를 코스로 즐기는 가성비 좋은 횟집 (feat. 하동짚와

선창횟집 📌 경남 하동군 금남면 중평해안길 139 🕒 매일 11:00~20:30 (Break time 15:30~17:00)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차 가능 하동 짚와이어 타고나서 가기 좋은 차로 5분거리에 위치한 참숭어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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