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 리조트 지리산 하동
📌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로 532-6
🚗 주차장 협소
🏪 편의시설: CU편의점 있음
하동 여행을 계획하면서 숙소를 알아보는데
하동에는 호텔은 전혀 없고
리조트도 켄싱턴 리조트와 비바체 리조트 뿐이라
예약 경쟁이 엄청났다.
벚꽃 시즌도 아닌데
6월 연휴에 예약하려다가 실패하고
6월 말로 여행을 미뤄서
켄싱턴 리조트 지리산 하동에 머물고 왔다.
실내 주차장이라고는 사진에 보이는 곳뿐인데
어둠 속에 보이는 차 몇 대 정도가
주차할 수 있는 전부이다.
조금 당황스러운 실내주차장 규모..
채 10대도 주차 못하는 공간이다.
야외에는 이렇게 층층이 주차공간이 있는데
저녁 6시쯤 도착했을 때 이미 여기도 만차였다.
윗 쪽으로도 주차공간이 있었는데
거기도 그리 넓지는 않았고 이미 만차여서
결국 위쪽 주차장에서 내려오는 길가에
모두 주차를 해놓았다.
저녁 6시에 이미 이런 상황인데
더 늦게 오시는 분들은 어디에 주차해야 하는지
리조트 규모에 비해 주차장이 너무 협소했다.
내가 예약한 스튜디오 타입은
온돌과 침대방으로 나뉘는데
예약할 때 선택이 불가하고
체크인하면서 방배정이 되는 형태였다.
예전에 소노벨 청송에서
늦게 갔다가 온돌 타입에 묵었던 기억에
켄싱턴리조트에 직접 전화해서 문의하니
체크인은 3시부터지만
일찍 오면 방배정은 미리 할 수 있고
체크인은 이후에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최참판댁 구경하고 나서
점심 먹기 전에 방배정부터 하자고
바로 리조트에 방문했는데
다행히 체크인까지 진행해주셨다 :)
침대방으로 방배정 성공!
로비에는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뒤편의 수묵화는 지리산의 모습을 나타낸 거라는데
뭔가 지리산 하동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1층에 있는 카페 '다반'
사전예약을 통해 다도체험도 해볼 수 있는 듯하다.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의
침대 타입의 스튜디오 룸
원룸 형태로 더블침대 1개와
쇼파가 다소 덩그러니 놓여있다.
요 이불 세트 1개는 별도로 준비되어 있다.
더블침대와 그 옆으로 놓인 TV
침대가 정말...
일단 너무 좁아서 둘이서 누우면
둘 다 옆으로 떨어지기 직전 느낌으로
침대 끝에 붙어있을 정도이고
매트리스는 하드한 타입도 아닌데
뭐라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엄청 저렴한 느낌의 매트리스였다.
왜 굳이 일찍이 올라와서
굳이 침대방을 선점했나 싶을 정도로
여행다니며 겪어본 침대 중에 제일 별로였다.
전날 묵었던 올모스트홈 스테이 하동은
온돌방에 요를 깔았어도 여기보다 푹신했다..
그래도 침대에 누워보는
지리산 마운틴 뷰 하나는 좋았던 곳.
문제는 들어가서 사진 찍으면서
딱 한번 본 뒤로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숙소 선정에 뷰가 그리 중요한가
자꾸 현타가 오는 이유 ㅋㅋㅋ
뷰가 좋아서 테라스로 나가서 보니
지리산 자락이 바로 앞에 펼쳐져 있어
공기도 좋고 내천 흐르는 소리도 좋았다.
지리산 굽이굽이.
내가 좋아하는 산 풍경이다.
다만 이때 딱 한번 보았다는 것 ㅋㅋㅋ
스튜디오 타입에는 간이주방이 마련되어 있고
2인용 식탁도 마련되어 있다.
다만,
한 명은 문간에서 먹어야 한다는 사실 ㅋㅋㅋ
우리는 테이블을 방 한가운데로 옮겨
티비도 돌려놓고 HTMI 케이블로 연결해서
한국판 종이의 집을 보면서 저녁을 먹었다
이걸 더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면서 ㅋㅋ
그 흔한 전기포트 하나 없어서
주전자에 직접 물을 끓여야 했던..
다소 열악했던 간이주방
샤워실이 구분되어 있는 욕실에는
샴푸/린스/바디워시가 제공되어 있다.
수압은 꽤 셌지만
환풍기 소리가 어마어마했던 곳.
수건만 3장 제공되고
샤워타월이나 발매트는 따로 제공되지 않았다.
보통 수건도 인당 2장씩은 주지 않나;
최대 수용인원이 3명이라서
수건도 3장만 준 것 같다.
투숙고객은 할인을 받아
12,900원에 먹을 수 있는 조식 뷔페
2부제로 나눠서 운영되며
1부는 08:00 ~ 09:00
2부는 09:30 ~ 10:30이다.
잠순이는 당연히 2부로 예약을 했다가
다음날 짚와이어 일정 때문에
1부로 급하게 변경하면서 시간을 잘못 알아
1부 다 끝날 때 도착했.... ㅠㅠ
전날 간식으로 사둔 컵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1부와 2부 사이에 30분 준비시간 있어
1부는 8시에 시작하니 시간을 잘 확인하자!
설악산에서 머물렀던 켄싱턴 호텔 설악에서
설악산 뷰가 너무 멋있어서
이번에 하동 여행에서는
지리산 뷰를 즐기고자 방문했던
켄싱턴 리조트 지리산 하동
객실 컨디션은 조금 실망스러운 느낌이 있었지만
지리산 뷰는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쌍계사로 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
쌍계사 벚꽃 10리 길을 구경 오시는 분들에게는
위치도 매우 좋고
그때의 지리산 뷰는 더욱 좋을 듯하다.
하동 숙소 추천!
하동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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