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암촌
📌 위치: 충남 아산시 송악면 강당로 29
🚗 주차: 전용주차장 완비
외암 민속마을을 구경하기 전에 들렀던 ‘외암촌’
외암 민속마을 매표소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
처음에는 ‘외암촌’이 외암 민속마을의
저잣거리에 위치해있는 줄 알고
저잣거리와 가까운 제2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저작거리가 아닌
외암 민속마을 바로 앞쪽에 위치해있었고
제1주차장이 더 가까웠으나
알고 보니 외암촌 전용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었다.
제2주차장도 그리 멀지 않으니
천천히 산책 겸 걸어와도 괜찮을 거리이다.
네이버 지도에 검색하면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66’에
같은 이름의 ‘외암촌’이 검색되는데
위치가 외암 민속마을에서 꽤 떨어져 있다.
헷갈리지 말고 매표소 바로 앞에 위치한
‘외암촌’을 찾아가도록 하자.
외암촌은 테이블 6개 정도의 실내 공간과
야외 공간 느낌의 천막 쳐진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외암촌 메뉴.
국수 맛집으로 알려진 외암촌에는
국수 외에도 전과 묵요리 등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다.
잔치/비빔국수와 파전을 생각하고 왔다가
처음 보는 도토리전에 이끌려
잔치국수와 도토리전, 손두부와 막걸리를 주문했다.
민속마을 앞에서 먹는 전과 손두부에
막걸리가 빠질 수 없지.
주문하고 앉으면 가장 먼저 내어주시는
기본 반찬, 김치.
외암촌의 김치는 사진만으로 그 맛이 느껴지듯이
시원한 김치 맛에 호평 일색이다.
김치만 두고도 막걸리 한 잔 할 수 있을 듯한 맛이다.
처음 도전하는 도토리전에 이어
‘좁쌀 막걸리’라는 메뉴가 있길래 주문했더니
사장님께서 좁쌀 막걸리는 방부제가 많이 들었다며
다른 막걸리들은 유통기한이 20일인데
좁쌀 막걸리만 유통기한이 6개월이라며
안 들여오신다 했다.
대신 그냥 ‘막걸리’를 추천해주셔서 주문했더니
이렇게 갬성 가득하게 양은 주전자에 나왔다.
막걸리 상표는 정체불명이었지만
지금까지 먹어본 막걸리 중에 최고로 맛있었다.
먼저 나온 ‘손두부’
따끈하고 부드러운 두부가
시원하고 아삭한 김치와 너무도 잘 어울렸다.
함께 나온 간장 양념과도 잘 어울리고
시원한 김치와도 잘 어울렸던
몽글몽글 부드럽고 따뜻했던 손두부.
막걸리 안주로 최고였다.
도토리전은 처음이라 주문해봤다.
도토리전은 쌉싸름하면서도 달달한 맛에
가장자리는 얇고 바삭하면서도
가운데는 엄청나게 쫄깃쫄깃한 식감이었다.
대파와 고추가 고명으로 올려져 있는데
청양고추인지 고추가 상당히 매워서
맵찔이분들은 조심해서 빼고 드시는 편을 추천드린다.
테이블마다 모두 주문했던 국수 메뉴.
원래는 잔치국수, 비빔국수를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다른 메뉴를 주문하느라 D의 취향인 잔치국수로 주문.
깔끔한 멸치육수에 슴슴한 국물 맛이 좋았던 잔치국수는
손두부에 나온 만능간장을 살짝 올려먹어도 좋고
시원한 김치와도 매우 잘 어울렸다.
둘이서 세 메뉴를 주문했더니
사장님이 일행이 두 명이 끝이냐고
재차 물으셨던 이유를 알았다.
도토리전에 국수, 두부라서
그리 배부르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도토리전은 사이드쯤으로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점심부터 엄청 포식하게 만들었던 외암촌.
한두 잔만 간단히 걸치려던 막걸리도
너무 맛있는 바람에
알쓰 주제에 막걸리 반주전자를 다 마셨다가
저녁때까지 숙취에 시달리게 만들었던 막걸리.
대부분 외암 민속마을만 구경하고 가시느라
차를 끌고 오는 바람에
막걸리를 드시는 손님이 적었는데
외암 민속마을에서 숙박을 하시는 손님이나
일행 찬스를 쓸 수 있으신 분들께는
꼭 막걸리와 함께 즐겨보시기를 추천드리는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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