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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야기

[베트남 여행] 달랏 반세오 맛집! 달랏 여행 중에 유일하게 또 간집

by 뽐이🌿 202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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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ánh xèo Quê Hương

📌 140 Đường Phù Đổng Thiên Vương, Phường 8, Thành phố Đà Lạt, Lâm Đồng

🕒 매일 15:00~21:00

 

 

 

 
베트남 여행에서 꼭! 먹고 와야 하는 반세오.
 
쌀국수도 당연히 맛있는 베트남이지만
쌀국수는 한국에도 맛집이 많아서
베트남이라고 특별히 더 맛있다고 느껴지지 않는데
 
베트남 외노자 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새로운 음식이 있었다. 바로 '반세오'
 
약간 우리나라 부침개 같기도 한 반세오는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몇몇 곳에서 팔고 있는데
진짜 말도 안 되게 비싼 가격 ㅠㅠ
 
베트남에서는 거의 1500~2500원 정도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반세오!
꼭! 베트남에서 드셔보셔야 하는 음식이다.
 
달랏의 반세오 맛집은
달랏대학교 근처에 위치해 있어
찐 현지인들이 방문하는 맛집이다!
 
나에게 반세오의 참 맛을 알려준 후배가
달랏에 먼저 다녀간 뒤 알려준 맛집!
가게 이름도 모른 채
아묻따 구글지도에 저장하고 방문해 봤다.
 
 

 
반세오는 쌀가루 반죽에
숙주와 새우, 돼지고기 등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부쳐낸
약간 우리나라 부침개 같은 음식이다.
 
 

 
메뉴는 오로지 반세오뿐!
 
bánh xèo는 반세오
đặc biệt은 스페셜
hải sản은 하이산 = 해산물
trứng은 계란
 
bánh xèo đặc biệt hải sản은
스페셜 해산물 반세오 
 
메뉴를 모르겠을 땐 그냥 웬만하면
đặc biệt 닥비엣 = 스페셜로 달라고 하면 된다.
 
50K는 50,000으로 베트남에서는 화폐단위가 높아
보통 1000 단위 없애고 K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베트남 동 계산은 
0 하나 떼고 반으로 나누면 되니까
50K는 약 2,500원!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2만 원 넘게 팔고 있어서
베트남에서 2천 원 주고 먹다가
도저히 2만 원 주고는 못 먹겠다...😢
 
 

 
스페셜 해산물 반세오. 50,000동
 
처음 반세오를 접했을 땐 먹는 방법을 몰라서 
왜 라이스페이퍼와 야채를 주지? 싶어서
그냥 반세오 부침개만 먹었었는데
(물론 그래도 맛있다는 게 함정)
 
 

 
반세오는 라이스페이퍼에
다양한 야채와 민트잎 등을 넣고
느억맘 소스에 절인 파파야를 넣어
마치 쌈 싸 먹듯 한 입 크게 먹어야
진짜 반세오의 참 맛을 알 수 있다!
 
보통 느억맘 소스에 파파야가 조금 들어있어
파파야를 추가로 달라고 요청했다.
 
 

 
어느새 테이블 건너편으로 빼꼼
얼굴을 드러낸 고냠미.
 
우와, 오드아이 실제로 처음 봐!!
 
 

 
약간 꼬질꼬질하긴 하지만
너무 예쁘게 생긴 고양이.
 
내가 반세오 먹고 있으니까 먹고 싶었는지
옆 의자에 얌전히 앉아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남의 집 고양이지만 데려다 벅벅 씻겨주고 싶은 
꼬질꼬질함을 뚫고 나오는 미모.
 
 

 
어찌 됐든 나는 반세오를 먹어야 한다.
 
반세오는 가져다주는 가위로
이렇게 잘라서 쌈을 싸 먹으면 된다.
 
다른 반세오 집에 비해
꽤 두툼한 반죽을 바삭하게 튀겨낸 게
이 집 반세오의 특징이다.
 
약간 기름을 들이붓다시피 하는 걸 봤는데
잠시 흐린 눈...
약간 우리나라 광장시장 가면
기름에 튀기듯 절여지는 녹두전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 집은 반죽도 두툼한데
안에 속도 진짜 실하게 넣어주신다.
역시 대학교 근처 맛집은 가성비가 좋다.

 

 
반세오는 이렇게
라이스페이퍼에 갖은 야채를 올리고
가위로 자른 반세오 한 점이랑
느억맘 소스에 절인 파파야를 잔뜩 넣고
느억맘 소스 찍어 한 입 가득 와앙- 베어 물면
지인짜 맛있다!!!👍👍👍
 
그냥 반세오만 달랑 먹을 때와 확연하게 다른 맛이다.
야채의 정체도 모르겠는데
희한하게 야채와 파파야를 많이 넣을수록 맛있다.
 
 

붕따우의 반세오 맛집

 
이건 내가 살던 붕따우의 반세오 맛집에서 
처음 반세오 먹을 때 찍어놨던 사진인데
 
여기의 라이스페이퍼는 
신기하게도 네모나게 생긴 데다가
물에 적시지 않아도 종이처럼 잘 접혀서
따로 물에 적시지 않고 쌈을 싸 먹었는데
 
달랏의 반세오 집은
흔히 우리가 월남쌈 먹을 때 접했던
빳빳하고 둥근 라이스페이퍼를 줘서
물에 적셔서 싸 먹어야 했다.
 
 

 
이건 두 번째 방문했을 때
라이스페이퍼 통에 물 채워 넣으며
영업준비를 하던 이 집 아들내미.
 
 

 
마지막 날 떠나기 전에
다시 한번 더 방문해서 또 먹었는데

이 집은 오후 3시에 오픈을 해서
난 거의 오픈하자마자 방문했는데
사장님이 준비한 반죽통 사이즈를 보아하니
진짜 맛집이 맞는 듯하다.



이틀 연속으로 왔더니
웬 빨간 다대기 양념까지 주셔서
느억맘 소스에 넣어봤는데
여기 넣는 게 아닌 건지…
맛에 큰 영향은 주지 않았던 것 같다.



둘째 날 먹었던 건 메뉴에 있던 30K짜리
스페셜 계란 반세오.

사실 야채랑 파파야 잔뜩 넣고
달달한 느억맘 소스에 적셔 먹다 보니
해산물을 넣든 계란을 넣든
크게 맛의 차이는 나지 않지만
기왕 드셔보시는 거 해산물 스페셜로 추천드린다!




달랏 대학교 앞에 위치한
찐 현지인들의 반세오 맛집!

호찌민 등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비싼 반세오 집에 비해
약간 위생적으로 깔끔한 곳은 못되는데
베트남은 원래 좀 이렇다.
베트남에서 너무 깔끔함을 바라면 안 됨..😓

달랏 여행 중에
이 집만의 두툼하고 바삭한 반세오를
꼭 한번 맛보시길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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