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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야기

[베트남 여행] 달랏 시내 가볼만한 곳 (달랏 기차역, 달랏 대성당, 야시장, 쑤언흐엉호수)

by 뽐이🌿 202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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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봄의 도시'라는 달랏
 
고산 지대에 위치해 있어서
베트남 답지 않게 시원 선선한 날씨로 
여행하기 너무 좋은 곳이다. 
 
달랏 여행은 3박 4일 정도를 추천드리는데
오늘은 달랏 시내에서 가볼 만한 곳을 소개드린다 :)
 
 

 
달랏은 호치민에서 비행기로
약 5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데
버스로도 갈 수 있지만 한 6~7시간 정도 걸리는 듯;
 
나는 베트남에서 외노자 생활을 하느라
붕따우에서 살고 있었는데
붕따우에서도 버스로 갈 수 있다지만
나이트 버스를 타고 오전 7시에 도착하거나
오전에 출발해서 오후쯤에 도착한다길래
호치민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고 달랏에 도착했다.
붕따우에서부터 출발하면 비행기를 타도
결국 시간은 거의 비슷하게 걸리는 듯…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달랏으로 직항이 있고
달랏은 나트랑과도 많이 엮어서 가니
나트랑으로 갔다가 달랏을 가도 좋을 듯하다.
 
 

 
코시국에 베트남 외노자 생활하면서
한국으로 휴가를 못 나와서
현지 휴가를 가게 됐는데 오히려 좋아🌸
 
휴양지에서 나 홀로 놀기에는 심심할 듯해서
'달랏'을 추천받아 와 봤는데 너무 좋았다.
 
지금은 나혼산 팜유 패밀리가 다녀가고
배틀트립에도 소개되면서
한국 관광객이 꽤 많아졌다는데
내가 갔을 때만 해도 한국사람이 진짜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코시국이기도 해서 거의 현지인 밖에 없었다.
비행기도 텅텅 비어가던 시절.
 
 

숙소에서 바라본 달랏 시내

 
약간 베트남의 동유럽 같은 느낌이 있는
사랑의 도시, 달랏. 
 
시내에 위치한 '파이호스텔'에 짐을 풀고
시내 여행을 출발했다.
 
⬇️ 가성비 좋고 깔끔했던 '파이호스텔' 후기는 ⬇️

 

[베트남 여행] 달랏 숙소 추천 :: 시내 위치한 뷰맛집 ‘파이 호스텔’

Pi hostel (파이 호스텔)📌 61 Đ. Thủ Khoa Huân, Phường 1, Thành phố Đà Lạt, Lâm Đồng 670000 달랏을 먼저 다녀온 후배가 추천한 숙소 ‘파이 호스텔’ 시내 한가운데에 위치해서 접근성도 좋고 룸 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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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랏 기차역

 

 
달랏 시내에서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
달랏 기차역
 


쨍하게 노랗고 붉은 건물 색깔에
많은 분들이 사진 찍으러 오시는 곳이다.
 
특이하게 기차역에 입장료가 있었던 곳
입장료는 5000동 (250원)
오토바이 주차비는 3000동 (150원)
 
잠깐 보고 나오려는데 입장료 달라길래
약간 빈정 상했는데
가격이 너무 귀여워서 그냥 순순히 내어드렸다.
 
 

 
기차역 안쪽으로 가면
이렇게 진짜 기차인지 오랜 기차들이 세워져 있어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남기고 있었다.
 
베트남 애들도 사진 찍는 거 진짜 좋아함. ㅎㅎㅎ
 
달랏 기차역만 조금 산뜻하니 예뻤고
사진 찍는 거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실 5분 컷 관광지다.
잠깐 가서 구경해 보고 오시길 :)
 

 

 

2. 달랏 대성당

 

 
노란색의 달랏 기차역과 다르게
예쁜 분홍색의 건물, 달랏 대성당.
 
호치민에는 핑크성당이 있더니 여기도 핑크핑크하다.
호치민의 핑크성당보다는 조금 차분한 색깔인데 
건물이며 색깔이 참 예뻤다.
 
 

 
아래 계단 올라가기 전부터
조경도 너무 예쁘게 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너무 예뻤던 곳.
 
 

 
성당 옆 쪽에는 무슨 건물인지 모르겠는데
다 같이 분홍색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다.
 
 

 
괜히 안쪽에도 한번 둘러보고 가기.
유럽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단아한 느낌이 좋았던 성당이었다.
 
 

 
영원한 봄의 도시라는 별명에 잘 어울리게
1월인데도 여기저기 꽃이 많았던 달랏.
 

 

 

3. 니콜라스바리 대성당

 


지나가다가 예뻐서 잠깐 들러본 
니콜라스바리 대성당
 
 

 
1월 초에 방문했더니
크리스마스 장식이 아직 남아있었다.
 
 

 
방문했던 날이 일요일이었나
찐으로 미사가 진행되고 있던 순간.
 
많이 다니는 길에 위치하진 않았지만
근처 지나갈 길 있으면 잠시 들러보기 좋다.


 

 

 

4. 달랏 야시장

 

 
팜유원정대가 다녀간 달랏 야시장.
역시 동남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야시장 구경이다.
 
 

 
야시장에 건물도 있어서 들어가 봤더니
다 비슷비슷한 것들을 팔고 있었는데
이건 약간 과일청 같은? 농축액? 같은 거였는데
사실 과일 주스인 줄 알고 사서
그냥 그대로 마셨다가..... 🤢🤮
꼭 희석시켜 드세요.
 
 

 
달랏에는 아티초크를 굉장히 많이 팔고 있다.
 
야시장 근처에 랑팜 매장이 굉장히 많은데
랑팜에도 아티초크 관련 상품을 많이 팔고 있어
기념품이나 선물용으로 사가기 좋을 듯.
 
이때까지만 해도 아티초크가 뭔지
처음 접해봐서 좋은 건지 모르고 
여긴 뭔데 이게 되게 많네~ 하고 넘어갔음. ㅋㅋㅋ
 
 

 
두리안도 팔고 있고 😨
 
 

 
팜유 원정대도 사 먹었던 베트남식 피자
'반짱느엉'을 파는 곳도 엄청 많다.
 
가볍게 간식으로 먹기 좋아서
야시장 구경하면서 먹어도 좋겠지만

달랏의 반짱느엉 맛집은 따로 있으니
⬇️ 여기를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

 

[베트남 여행] 달랏 필수 맛집 ‘반짠느엉 디딘(Dì Đinh)’ 반짠느엉은 꼭 여기서 먹어봐야한다!

Bánh Tráng nướng Dì Đinh 📌 26 Đ. Hoàng Diệu, Phường 5, Thành phố Đà Lạt, Lâm Đồng 🕒 매일 13:30~20:00 달랏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 풀자마자 제일 먼저 달려간 곳! 바로, 반짠느엉 맛집이라는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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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에서는 딸기도 진짜 많이 팔고 있다.
 
 

 
이렇게 컵에다 팔고 계시는 분들도 많아서
하나 사 먹어봤는데
 
 

 
설탕이랑 무슨 알 수 없는 가루를 뿌려서
쉐킷쉐킷해주신다. 약간 달달새초롬한 맛.
 
설탕을 뿌려주는 이유는 바로 알겠는 게,
딸기가 애초에 맛이가 음씀... 
 
우리나라의 달고 잘 익은 딸기가 아니라
좀 덜 익은 딸기에 저 가루로 맛을 내는 듯;
나는 조금 많이 불호... 였다;
 
 

 
이거는 Dau Hu Nong 도후 농
따뜻한 순두부라고 한다
 
베트남 사람들의 아침 길거리 음식인 듯.
(근데 왜 야시장에서...?)
 
 

 
베트남에서도 만난 다육이.
여기는 종합 선물세트로 꽃다발같이 심어놨다.
우리 엄마랑 왔으면 눈 돌아갈 듯.
 
 

 
달랏 야시장에서는 사모예드, 말라뮤트 같이 
덩치 큰 강아지들을 볼 수 있었는데
조금 마음 아픈 건
얘네 돈 내면 같이 사진 찍어주는 ㅠㅠ
상업용으로 이용하고 있는 듯해서 
반가우면서도 조금 아쉬웠던 풍경.
 
그나마 달랏은 시원한 동네여서 
저녁에는 약간 긴팔 하나 입고 있으면
쌀쌀하기도 한 정도여서
애들이 많이 덥지는 않겠구나 싶어 다행이었다.

 

 

 

5. 달랏호수 (a.k.a. 쑤언흐엉호수)

 

 
달랏 시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바로 쑤언흐엉호수.
 
달랏 시내 가운데에 있어
여기저기 다니면서 매일 지나쳐야 하는 곳이다.
 
 

 
가로등부터 그냥 분위기 미쳤음.
너무 예뻐서 오토바이 달리다 말고 
사진 찍기 바빴다. 
거의 뭐 그냥 걸어 다니는 게 나았을 수준.
 
 

 
여기는 달랏 호수 바로 옆에 회전 교차로.
 
건너로 보이는 건물들이
베트남답지 않게 유럽풍이다.
 
오른편에 보이는 아치 문으로 가면
달랏 야시장이 나온다. 
 
 

 
달랏 호수는 호수 둘레길이 잘 갖춰져 있어
걸어서든, 자전거나 오토바이 타고 둘러보기 좋다.
 
팜유원정대도 자전거 타고 둘러보다가
박나래 화장실 급똥사건 있었던 곳 ㅋㅋㅋ
 
회전교차로에서 멀어질수록 
건물이 점점 없어지고 
= 화장실도 점점 없어지니 
화장실은 미리 해결하고 둘러볼 것!
 
 

 
나는 오토바이를 타고 매일 호수 근처를 달렸는데
호수 한 바퀴 다 돌기에는 생각보다 호수가 꽤 크다.
 
 

 
근데 회전교차로 반대편 쪽까지 돌아오면
이렇게 약간 유럽느낌 나는 곳이 나오는데
여기 진짜 힐링 스팟.
 
호치민으로 돌아가는 비행기가 연착돼서
처음으로 호수를 크게 한 바퀴 다 돌았는데
여기 너무 예뻐서 잠시 멈춰 
좋아하는 노래 틀어놓고 쉬어갔다.
 
달랏 여행 중 가장 좋았던 순간 중 하나 :)
 

 


 

 
달랏 진짜 베트남의 동유럽 같은 느낌도 있고
영원한 봄의 도시라고도 불리지만
사랑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달랏'
 
프랑스의 지배를 받은 흔적이 남아서 그런지
유럽풍의 느낌도 있고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서 시원 선선하니
여행하는 내내 날씨도 너무 좋았던 곳이다.
 
 

 
하늘의 뭉게구름 어쩔 ㅠㅠ
 
오토바이 이틀차에 
여기저기 빨빨거리고 잘도 쏘다녔다.
 
여자 혼자서 여행하기에도 괜찮았는데
친구나 연인과 온다면 더욱 좋았을 듯한 곳!
베트남 달랏 여행 강추 드린다👍
 

⬇️ 달랏 여행에서 가볼 만한 곳 / 맛집 후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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