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 Hieu Dalat
📍 103 Nguyễn Văn Trỗi, Phường 2, Thành phố Đà Lạt, Lâm Đồng 66100
나혼자산다 팜유원정대가
달랏에 놀러 와서 먹었던 쌀국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나혼산으로 달랏도 유명해지고
이 쌀국수 집도 유명해졌지만
무려 1979년부터 44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미 꽤나 유명한 쌀국숫집이었다.
위치는 약간 외진 곳에 위치해 있는데
2022년 1월 4일,
내가 방문했던 날 바로 일주일 전에
지금의 장소로 이전을 해서
난 미처 구글지도에 업데이트되기 전
한참을 예전 장소에서 헤맸을 뿐이고…😢
혹시나 2022년 이전의 블로그를 참고하시는 분들은
구글지도에 위치 저장할 때 조심 또 조심!
근데 하긴 지금은 구글지도에
‘Pho Hieu Dalat’ 검색하면 잘 검색되긴 한다.
역시… 인생은 타이밍…
옛날엔 이전한 지 얼마 안 되서인지
메뉴판도 이 정도가 전부였는데
지금은 검색해 보니
한국어 메뉴판까지 생겼다더라.
#라떼는말이야
나혼산 팜유가 옆자리 사람 보고 주문한
차돌박이 같은 맛난 고기가 들어간 쌀국수도 없이
그냥 쌀국수 라지 싸이쥬- 로만 주문이 가능했다.
요즘의 메뉴판을 보니
갈빗살이 들어간 쌀국수인 듯.
이건 그 당시의 음료 메뉴판.
탄산음료, 물, 커피, 요거트, 두유 등이 있다.
내가 주문한 쌀국수.
사실 그냥 쌀국수 라지 사이즈- 여서
고명으로 당최 뭐가 올라간 건지 모르겠는데
소시지인지 내장류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것들이 올라가
뭔가 내가 예상했던 쌀국수와 한참 다른 느낌이었다.
사실 쌀국수는
이미 한국에서의 베트남쌀국수의 맛에 길들여져
베트남에서라고 특별히 더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었다.
그리고 우리가 먹는 쌀국수는
베트남 북부 하노이식 쌀국수라서
사실 남부 호치민이나 달랏에서 먹은 쌀국수는
그다지 맛있다는 생각이 든 적이 없었다.
(한국의 쌀국숫집 중에 ‘하노이의 아침’은 있어도
‘호치민의 아침’은 없다는 걸 남부 놀러 와서 깨달음)
남부에서는 고수도 안 넣어주는 곳이 많다.
오히려 정체불명의 풀떼기를 넣어먹으라고
옆에 산더미 같이 쌓아준다.
이렇게 쌀국수를 주문하면
넣어먹을 정체 모를 여러 야채잎과
라임, 고추, 숙주 등을 푸짐하게 차려준다.
처음엔 야채잎을 막 줄기채 넣고 그랬는데
알고 보니 이파리만 떼어서 넣는 거라고 한다.
정체는 알 수 없지만 넣어먹으면
뭔가 맛있어지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앞에 놓인 꽈배기 같은 거는
기본적으로 테이블마다 올려져 있는데
안 먹으면 말고, 먹으면 돈을 내면 되는 시스템이다.
나는 저 꽈배기 같은걸
대만에서 또우장이라고 두유에 찍어 먹는
요우티아오로 접했는데
베트남에서는 저걸 쌀국수 국물에 찍어먹었다🤔
몇 번을 물어도 자꾸
쌀국수 국물에 찍어먹으라는 사장님…
아니… 맛이 상상이 안 가는데요…🙄
그래서 음료 메뉴를 뒤져 두유를 시키고야 만
고집불통의 한국인 ㅋㅋㅋㅋㅋㅋ
근데 결국 쌀국수보다
이 두유와 꽈배기의 조합이 좋아서
다음날은 아침으로 완탕면 먹고 나서
또우장과 요우티아오 즐기러 다시 한번 들렀다.
사실 여기 말고도 맛있다는 다른 쌀국숫집도 가보고
여기 Pho Hieu도 와보고
다음날은 완탕면도 먹었는데
사실 다 그닥 맛있는지 모르겠어서
포스팅도 안 하려다가
이 또우장과 요우티아오 조합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
달랏에서 즐긴 대만의 아침식사를 기념하고자
뒤늦게 포스팅을 올려본다 😉
그래도 아침식사로 쌀국수만 한 게 없고
전날 술까지 드셨다면
해장으로 쌀국수가 최고인 데다
팜유원정대까지 왔다 갔으니
달랏 여행 중에 한 번쯤 들러보는 것도 좋은데
큰 기대는 하지 말고 오시길 :)
그리고 누군가 용자 한분쯤은
꽈배기를 꼭 쌀국수 국물에 찍어드셔 보시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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