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숙소] 토담펜션 :: 용담호가 내려다보이는 경치 좋은 황토펜션

토담펜션

📍 전북 진안군 상전면 진무로 2224-3 토담펜션
✔️ 입실 15:00 퇴실 11:00
🐶 애견동반 가능 (2만 원)

이번 전북 진안 여행에서 머물렀던
용담호가 내려다보이는 너와지붕의 황토펜션
‘토담펜션’

요즘 촌캉스도 유행한다는데
시골집의 로망을 채워줄 수 있는 황토집에
마당에 깔린 잔디밭이 너무 예뻐서
첫눈에 반해서 바로 예약한 숙소였다.

마이산에서는 차로 20여분 떨어져 있지만
바로 앞에 용담호수도 있어서
오는 길에 용담호 드라이브도 즐길 겸
오히려 괜찮겠다 싶었다.

원래 숙소에 도착하기 전에
용담호가 내려다보이는 카페에 가려다가
시간이 안 돼서 바로 숙소로 왔는데

주차장에 주차하자마자
펜션 마당에서 용담호가 너무 잘 내려다보여서
카페 안 가도 됐겠다 싶었던,
용담호 뷰맛집이 바로 여기 있었다.

우리 가족이 예약한 방은 ‘사랑채’

예약 페이지에서
각 방에 대한 설명이 명확하지 않던 참에
어느 분이 사랑채와 별채 두 군데를 예약했는데
별채가 좀 더 안쪽에 위치해 있어
볕이 잘 안 들더란 얘기에 사랑채로 예약을 했다.

직적 가서 보니
별채는 사랑채 안쪽으로 위치해 있었다.

사장님께서 직접 방문 앞에
예약자 이름으로 환영 문구도 써주신다는 얘기에
부모님 성함으로 적어달라고 요청했더니
이렇게 예쁘게 적어주셨다 :)

사랑채의 내부.

약간 펜션 홈페이지에서
방 넓어 보이게 찍으려는 수법 같지만
방의 구조를 한눈에 보여드리려고
광각으로 찍어보았다.

방 내부는 둥근 원룸 형태로
사랑채는 기준 3인 최대 4인이었는데
3명은 조금 널럴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하고
4명은 이불 펴고 누우면 딱 들어차는 정도였다.
(기준인원 초과 시 인당 2만 원 추가)

사랑채의 부엌.
냉장고와 커피포트, 가스렌지를 이용할 수 있고

기둥 뒤쪽에는 밥솥도 있다.

우린 밥솥의 존재를 모르고 햇반을 싸왔는데
전자렌지는 방 밖에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 참고!

냄비와 프라이팬, 대야까지(?) 준비되어 있고
도마와 쟁반도 있다.

서랍 안에는 수저와 칼, 가위, 집게, 국자,
물컵과 맥주컵, 소주컵,
각종 그릇과 접시가 준비되어 있다.

이부자리도 4인에 맞게 준비되어 있는데
이불은 꽤나 넉넉한 편.

여름의 끝자락이라 얇은 이불들인데
바닥이 조금 차서
아궁이를 때 달라고 부탁드렸고
불씨가 계속 남아있었는지 밤새 더웠다는 게 함정…

방에는 에어컨과 선풍기 모두 준비되어 있어
좁은 방 안에서 에어컨의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 다행이었다.

드라이기와 빗까지 센스 있게 준비되어 있다.

방 오른편에는 화장실이 바로 붙어있다.

깔끔한 화장실.
수압은 전혀 아쉬울 거 없이 쎈 편이고
따뜻한 물도 콸콸 잘 나왔다.

아궁이를 때어서 그런가 뜨거운 물이 나오는 정도..

바디워시와 샴푸, 린스,
치약과 클렌징 폼까지 준비되어 있고

사진엔 없는데
수건도 매우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토담펜션에서 또 하나 좋았던 건
마당에 있던 정자!

첫날 저녁에는 펜션에서 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숯불은 3만 원에 준비해 주시고
손님이 우리 밖에 없었나? 그래서
정자 옆에 바베큐 준비를 해주셔서
용담호 경치를 즐기며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었다 :)

정자 건너편으로 용담호가 보이는 풍경은
진짜 한 폭의 액자 같았다.

용담호 건너 산 너머로
밤엔 보름달도 떠오르고
아침엔 해가 떠오르고
산 굽이굽이 사이로 물안개까지 피어올라
너무도 경치가 좋았던 곳!

---

물론 호텔이나 리조트처럼
깔끔하고 편안한 숙소는 아니지만
시골집이 없는 나에게
시골집의 로망을 채워주기에 좋았던 황토펜션으로
용담호 경치까지 너무 좋았던 토담펜션!

진안 마이산 여행하실 때에
진안 숙소로 추천드리는 곳이다 :)

 

 

 

⬇️ 전북 진안 맛집 추천 ⬇️

[전북 진안] 연꽃두부 :: 직접 재배한 콩과 연잎으로 만든 연잎밥정식 & 두부전골 맛집

[전북 진안] 초가정담 :: 마이산 근처 참나무 장작 등갈비 구이 맛집

 

⬇️ 전북 진안 카페 추천 ⬇️

[전북 진안] 기배기 카페 :: 용담호 뷰맛집 경치좋은 카페